20세기 소년 20 - 인류의 승부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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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꿈을 이루지 못한 어른들의 평범한 일상과 함께 이런것이 행복이야라는 류의 교훈적인 만화일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닌거다.
세계정복을 꿈꾸는 악의 근원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이유임에 놀랐고 매권 끝날때마다 반전을 거듭하고 추리할수 있게 해주는 스토리가 놀라웠다. 작가가 암시하던 복선들의 정체가 드러날 때마다 탄성을 금할수가 없었고, 추리소설을 읽어도 뒷장펼쳐 범인을 미리 알지않는한 절대 알아채지 못하는 단순한 나는 매번 나의 예상과 달리 전개되는 이야기에 넋을 놓아버렸다.
이렇게 진지하고,비장한 만화가 있을수 있다는게 놀라울뿐이다.
우드스탁이나,지미 헨드릭스,재니스 조플린, 밥 딜런,닐 영,비틀즈,롤링 스톤즈,짐 모리슨 등의 수많은 60년대 포크록을 머릿속에서 감상하는 재미도 좋다.
20세기 소년을 다보고나면 이작가의 전작품을 모두 찾아 읽어볼생각이다.

<근데 대체 완결은 언제 나오냐고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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