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꿀라 2007-04-14  

주말 잘 보내세요.
가난한 사귐의 노래(貧交行) 손바닥을 젖혀 구름을 짓고, 손바닥을 덮어 비를 내린다. 어지러이 경박함, 어찌 헤아릴 것이 있으랴? 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관중(管仲)과 포숙(鮑叔)의 가난한 시절의 사귐을. 이러한 도리를 지금 사람들은 흙처럼 버린다. 翻手作雲覆手雨 紛紛輕薄何須數 君不見管鮑貧時交 此道今人棄如土 - 가난한 사귐의 노래 中 - ----------------------------------------- 소이부답님, 두보의 시가 좋아서 옮겨놓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나비80 2007-04-14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마침 두보의 '강촌'을 공부했더란 참인데 이렇게 산타님께서 두보의 시를 올려주실 징조였나 봅니다. 산타님도 주말 잘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