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를거야, 내가 누군지 - 개정판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1
김향금 지음, 이혜리 그림 / 보림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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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나들이중에 잠시 들렀던 불교박물관 목아박물관에서

연수는 처음으로 탈을 보았다.

불교박물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거에는 관심없고, 층층 계단 벽에 붙어 있던 탈들에만 열광하던 모습...

박물관을 나올 시간이 되었는데도

탈을 계속 보고 싶다고 안 가겠다고 해서 실갱이.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도 며칠을 탈 이야기를 해서

탈을 보여 줄 수 있는 곳을 찾았지만

우리나라 탈 박물관은 안동에 있어서 너무 멀어서 가기 힘들거 같고,

대안으로 찾은 것이 탈이 나오는 책인데

세원북의 채영엄마가 추천을 해주셔서 보게 되었다.

 

동화적인 내용에

중간중간 나오는 우리의 여러 가지 탈들이 아이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또한 부록으로 딸려 있는 말뚝이탈도

종이재질이긴 하지만 아이가 쓰고 놀기에 괜찮았고...

 

다만 아이들 대상의 책이어서인지

한정된 몇 개의 탈만 나와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건 엄마의 좁은 생각일뿐

아이에겐 무한한 상상력을 꽃피울 수 있는 탈들의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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