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소피 랩 - 내 삶을 바꾸는 오늘의 철학 연구소
조니 톰슨 지음, 최다인 옮김 / 윌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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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언제나 난해하다. 고대부터 근대까지 만만한 부분은 없다. 생각나는 철학자들 책을 부분적으로보다 개요 방식으로 소개된 책이 있어 구매했다. 구매하고 보니 도서관을 이용했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얼마 전 초등학생 조카가 도덕적 딜레마에 빠졌다면 무엇을 선택해야 해?”라고 물었다. 갑자기 무슨 이야기냐고 했더니, 친구들과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에 나온 내용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한다. 나는 초등학교 다닐 때 뭐 했을까 생각했다. 이런 이야기는 안 했던 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은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조니 톰슨(Jonny Thomson)<필로소피 랩>은 철학자와 이론을 쉬운 언어로 풀이해놓은 책이다. 참고문헌처럼 이용하다,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그 부분에 대해 자세히 다룬 책을 찾아보면 될 것이다.

이곳에서 불면증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있다. 서맨사 하비(Samantha Harvey)는 갑자기 불면증에 걸린다. 불면증 환자는 깨어있는 삶이 점차 꿈처럼 변해간다는 것이다. 자려고 하면 고민거리, 찜찜한 생각, 집착, 불안, 우울함이 조여든다. 하비의 해결책은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스위치를 끄는 시간, 그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 말에 공감하며 나도 잠시 스위치를 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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