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폼 나는 명언 인문학이 뭐래? 3
햇살과나무꾼 지음, 오승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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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하면 어떤 명언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침묵은 금이다

시간은 금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등등 다양한 명언들이 많지요?

명언에 대한 얽힌 이야기를 재미나게 적은 책이 있더라구요

바로 햇살과 나무꾼의 <알면 폼 나는 명언>입니다




- 주사위는 던져졌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토머스 에디슨)

등등

다양한 명언에 대한 일화를 적었어요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고

관심이 있는 내용부터 읽을 수가 있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전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책 부분마다 소개되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명언들의 진실] 이었어요.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은

그리스의 여행가이자 지리학자인 파우사니아스에 따르면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 입구에 새겨져 있던 말이라는데,

정확히 누구의 말인지는 의견이 분분하다네요







게다가 ‘빵이 없으면 과자를 먹으면 되지’라는 말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한 말로 거의 다 아실건데요

하지만 실제로 이런 말을 했다는 기록은 없다고 합니다

프랑스 철학자 루소가 쓴 저서에 백성들의 가난에 무감각한 어느 왕비가 한 말이라는 기록이 있지만,

마리 앙투아네트가 왕비가 되기 훨씬 전이 나온 책이라고 하네요




명언에 대한 진실들을 읽을땐, 명언이 후세의 사람들로 인해 만들어지구나 싶기도 했어요.

그 만큼 그 당시 사람들의 정신과 사상이 담겨져서 전해져 내려오는 것이구나, 싶었습니다.

햇살과 나무꾼 저자는 <인문학이 뭐래?> 시리즈 <알면 폼 나는 명언>을 어른이 되어서도

두고두고 꺼내 읽는 책이 되길 바라며 편찬했는데요.

단순히 지식을 얻는 데 머물지 않고,

어렴풋이 알고 있거나,

한 번쯤 들어 보았으나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던 명언들을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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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보이는 명화 인문학이 뭐래? 2
햇살과나무꾼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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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가 있기 전에는 그림으로 표현을 했었지요.

수렵 채집 생활을 하던 때는 동굴 벽에 벽화를

남긴 흔적을 보면

그림은 참 오래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 수 많은 그림 중에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들도 많지요.

예를 들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고흐의 <<해바라기>>,

뭉크의 <<절규>> 등은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들어봤을거에요.

그런 위대한 미술가와 그들의 작품이 얽힌 일화를 재미나게 적은 책이 있더라구요.

바로 햇살과 나무꾼의 <알면 보이는 명화>입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신사임당, 렘브란트,

인상주의자(모네, 르누아르, 마네, 모리조, 드가, 피사로),

로트레크, 정선, 고흐, 고갱, 세잔,

김홍도, 로댕, 클로델, 뭉크, 장승업,

마티스, 샤갈, 피카소, 달리, 이중섭,

칸딘스키, 박수근, 앤디 워홀

24개의 명화 에피소트가 담겨져 있는데요



세계적인 유명 작가뿐만 아니라

신사임당, 정선, 김홍도, 장승업, 이중섭, 박수근

한국의 유명한 인물들도 소개해 주어서 좋았어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하면 생각나는 <<모나리자>>.

다 빈치는 어떻게 하면 사람이 살아 있는 것처럼 그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기존의 원근법(멀리 있는 물체는 작기 보인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윤곽이나 색채가 흐릿하게 보인다는 것을 알았어요

이것을 초상화에 적용해서

밝은 부분에서부터 어두운 부분까지 윤곽선 없이 명암을 미세하게 변화시켜서 표현을 하고

특히 눈과 입을 그릴 때는 공을 들여 흐린 물감을 수십 번 덧칠해 명암을 변화시켜 나갔다고 합니다

그러자 얼굴에 미소를 짓는 거 같은 미묘한 표정이 생긴 것이죠

이게 다 빈치의 “스푸마토” 기법이라고 하네요

이탈리아어로 연기처럼 없어진, 희미해진,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기법 용어를 알아가서 즐거웠어요)





사람을 신비롭게 보여주는 기법은

자연을 진지하게 관찰하고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연구한 다 빈치의 치열한 탐구 정신이 숨어져 있었습니다.

또 재미나게 읽었던 에피소드는 조선 후기 화가인 장승업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미술 시험으로 장승업의 <홍백매도 십곡병>을 암기했던게 아직도 기억이 남는데

제목도 끌리더군요

“술이 너무 좋아” 임금의 명령까지 거역한 장승업.

술이 너무 좋아 도망(?!)까지 갔다네요 ㅎㅎ




그 외의 미술사의 거장들과 그 작품을 재미나게 적어주어서

자연스럽게 미술에 대한 교양과 상식을 쌓을 수 있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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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들리는 클래식 인문학이 뭐래? 1
햇살과나무꾼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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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하면 뭐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일단 "모차르트"가 떠올라요..

하지만

먼가 머나먼 음악 같은 기분이 들때가 많아요.

뭔가...

상류층이 심오하게(?) 즐기는 음악이라고 여겨질 때가 있지 않나요?

클래식을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살다 간 시대와

그들의 음악에 깃들어 있는 정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책이 있더라구요.

바로 햇살과 나무꾼의 <알면 들리는 클래식> 입니다.

이 책에는 음악사에 길이 남은 음악가와 그들이 만든 곡에 얽힌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비발디, 바흐, 헨델,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베를리오즈, 슈트라우스 2세, 멘델스존,

쇼팽, 슈만, 브람스, 리스트, 바그너,

드보르자크, 차이콥스키, 무소륵스키, 말러, 드뷔시,

스트라빈스키, 거슈인

총 22명의 위대한 음악가를 소개합니다.




책에서 모차르트의 일화를 읽는데

아, 진짜 천재는 천재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시스티나 성당에서만 들을 수 있다는 <<미제레레>>를

10살인 모차르트가 듣고선 오선지에 악보를 그렸다고 하더라구요.

<<미제레레>>는 단순한 곡이 아니라 합창단과 중창단이 함께 부르는 합창으로,

합창단은 다섯 파트, 중창단은 네 파트, 총 아홉 파트인데

이 아홉파트의 음을

다 따로 구분해서 악보에 적었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이 <<미제레레>>는 100여 년간 비밀리에 연주되었고

교황도 유출을 금지했던 곡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교황도 모차르트의 재능을 신께서 내려주신 특별한 재능이라고 여겨 벌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새삼 다시 실감했습니다.

한편 또 인상깊었던 일화는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이야기였어요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음악을 좋아했지만

아버지가 왈츠 작곡가는 되지 마라고 해서 은행원이었다고 하네요

왈츠 작곡가의 삶은 왈츠처럼 경쾌하지 않고

대중의 입맛에 맞게 음악을 만들어서 오케스트라를 끌고 순회하는 생활이었다고 합니다

힘든 직업이니 하지 마라는 거죠

하지만 슈트라우스 2세는 왈츠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잊을 수 없어서

왈츠를 작곡했다고 하네요

그렇기에 아버지는 어떻게든 반대하고 막으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슈트라우스 2세의 첫 작품인 <<진게디히테>>는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합니다

음악가들의 짧고 재미난 에피소드 덕분에 클래식이 조금은 친근한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더 알면 좋을 법한 상식들도 나와요

클래식 음악의 종류(독주곡, 실내악곡, 관현악곡, 교향곡, 협주곡)나

르네상스 음악에서부터 바로크 음악, 고전주의 음악, 낭만주의 음악, 국민주의 음악, 20세기 현대 음악의

특징이나 대표 음악가들을 쉽게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현악기나 타악기 등도 소개해 주는데,

오케스트라에서 자주 보이던 큰 북(?!)이 팀파니,라는 이름이라는 걸 배우고 가요.






햇살과 나무꾼 저자는 어른이 되어서도

두고두고 꺼내 읽는 책이 되길 바라며 편찬했는데요.

<인문학이 뭐래?> 시리즈 <알면 들리는 틀래식>을 통해

단순히 지식을 얻는 데 머물지 않고,

세계를 바라보는 더 넓고 깊은 시선이 생길거 같아요

게다가 어렴풋이 알고 있거나, 한 번쯤 들어 보았으나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던 오래된 이야기들을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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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왜 그렇게 푸니? - 아이 머릿속 엉뚱한 수학의 세계 with 아이 2
다니구치 다카시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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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멀듯하면서 가까운 미래를 상상합니다

아이가 틀리는 수학 문제에 대해

난 답답해 하지 않고 잘 설명할 수 있을까?

아이가 수학 문제를 풀고 있는데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다를 때는 답답함을 느끼는건

대학 수학과 교수 아버지도 같더군요

하지만

대학 수학과 교수 다니구치 다카시는

그의 저서 <너는 왜 그렇게 푸니?>에서

아이가 문제를 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아이의 발상이 나름의 논리가 있다고 합니다

23 다음은 24일까? 42일까?

30 x 5는 몇일까?

반의 반은 1/4일까? 아니면 1/3일까?

단순한 문제같지요?

하지만 초등 입학 전에 네 살이나 다섯 살이었던 아이에게는 꽤 어려운 문제였을거에요

초등학생들도 어려워 할 수 있는 부분이니깐요




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운 부분은

아이가 답이나 생각의 과정에 오류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답은 무엇인지, 어디가 틀렸는지 설명하지 않고

더 고민하게 시간을 준다는 겁니다

가끔 힌트를 달라고 하면, 힌트만 줍니다

씩씩거리면서 답을 찾으려고 하는 아이를 묘사하는 글을 보면서

그래도 노력하는 아이도 대단해 보이더라구요

(물론 그 후의 계산 과정은 다른 어른의 도움을 빌린 것 같지만요)







사실 다카시 교수가 매번 수학 사건이 생길때마다

틀린 문제에 대해 어떻게 설명했을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책을 보았지만

어떻게 알려줬다, 설명했다는 나오지는 않아요

하지만

수학 교수의 시선을 통해서

왜 오류가 생기는 이유를 알려주고

수학의 기초적인 개념인

구구단의 패턴

덧셈

기수와 서수

곱셈의 종류

등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기에

부모들도 수학적 개념을 얼마나 알고 있었나를 재검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 같아요

게다가

책을 읽으면서 저도 다카시 교수가 말한 부분에

동의하는 문구가 있어요




수학 학습은 역시

시간이 걸리는 일인 듯하다


수학(數學)은

수학에 대한 학습과 고민을 얼마나 꾸준히 수학(修學)했냐가

수학의 정도(正道)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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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백만장자 비밀클럽 - 워런 버핏과 함께하는 돈 공부, 인생 수업
앤디 헤이워드.에이미 헤이워드 지음, 송보라 옮김, 워런 버핏 / 아이휴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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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경제 지능을 키워주기 위한

좋은 책이 있더라구요

바로

앤디 헤이워드와 에이미 헤이워드의

<워런 버핏의 백만장자 비밀클럽>입니다


워런 버핏을 대부분을 아실거에요

투자회사인 버크셔 헤서웨이의 회장으로

가장 성공한 투자자 가운데 한 분이시죠

워런 버핏은 2000년부터 꾸준히 자신과의 점심 식사 3시간을 경매에 올렸는데

2019년 진행된 경매에서는 3시간의 점심 식사가 무려 54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저희는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워런 버핏의 백만장자 비밀클럽>를 통해

우리는 워런 버핏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긴 책을 통해 그를 만날 수 있네요

"어린이 여러분, 안녕!"

대화체로 시작되는 들어가는 글은

옆에서 워런 버핏이 조언해주는 느낌이 들어요






돈 공부에 관해서

가장 인상깊었던 문구는 바로

빚을 갚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애초에 빚을 지지 않는 거야

라는 겁니다

사실 글을 읽으면서

어린이 기준이라면 가능한 이야기이기에

돈을 함부로 빌리지 마라,고 이야기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성인이 되면 쉽지 않을 순간들이 많을거에요

꼭 갚을 수 있을거니 빌렸지만 의도치 않게 계획이 실패해 못 갚거나

집 대출 경우, 꾸준히 지출이 되니 생활비에 큰 타격을 줄 수도 있구요

그러니 예산을 큰 틀로 세워서 수입과 지출 중에 지출을 통제하면서

소비 행태를 줄여야 아마 빚을 갚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좋아서 믿기 어렵다고 생각된다면 그 생각이 맞을 것이다

미래를 위해 저축할 것

등등

돈 공부에 조언을 주는데

초판에는 어린이 용동기입장이 같이 부록으로 있어요

아이의 소비 습관을 파악하게 하고

지출을 줄이게 하도록 도아주는 작은 습관이니

용돈을 주는 날부터 쓰도록 하면

아주 유용할거 같아요



한편

인생 수업도 가르쳐 줍니다

친구를 사귀는 법이나 협력의 중요성 등을요



게다가

특이한 점은 매 단편마다

마지막에 항상 하는 대사가 있어

“더 많이 배울수록 더 많이 얻는다”




모르는 것을 교육받아 배우고

실패에서도 긍정적으로 배우고

타인의 실패담/경험도 듣고 명심하고

나 자신을 돌아봄으로써 더 알아가고

이런 배움이 많을수록

더 많이 알아가고 신중해지니

잃는 것보단 얻는다는 것이 많아진다는

뜻이겠지요

아직도 겉으로 수박핥기 식으로만

상품을 알고, 인생을 알고

팔랑귀가 되어서 갈대마냥 흔들려

살까 말까, 할까 말까

하는 저에게 하는 말 같아서

반성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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