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보이는 명화 인문학이 뭐래? 2
햇살과나무꾼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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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가 있기 전에는 그림으로 표현을 했었지요.

수렵 채집 생활을 하던 때는 동굴 벽에 벽화를

남긴 흔적을 보면

그림은 참 오래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 수 많은 그림 중에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들도 많지요.

예를 들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고흐의 <<해바라기>>,

뭉크의 <<절규>> 등은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들어봤을거에요.

그런 위대한 미술가와 그들의 작품이 얽힌 일화를 재미나게 적은 책이 있더라구요.

바로 햇살과 나무꾼의 <알면 보이는 명화>입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신사임당, 렘브란트,

인상주의자(모네, 르누아르, 마네, 모리조, 드가, 피사로),

로트레크, 정선, 고흐, 고갱, 세잔,

김홍도, 로댕, 클로델, 뭉크, 장승업,

마티스, 샤갈, 피카소, 달리, 이중섭,

칸딘스키, 박수근, 앤디 워홀

24개의 명화 에피소트가 담겨져 있는데요



세계적인 유명 작가뿐만 아니라

신사임당, 정선, 김홍도, 장승업, 이중섭, 박수근

한국의 유명한 인물들도 소개해 주어서 좋았어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하면 생각나는 <<모나리자>>.

다 빈치는 어떻게 하면 사람이 살아 있는 것처럼 그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기존의 원근법(멀리 있는 물체는 작기 보인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윤곽이나 색채가 흐릿하게 보인다는 것을 알았어요

이것을 초상화에 적용해서

밝은 부분에서부터 어두운 부분까지 윤곽선 없이 명암을 미세하게 변화시켜서 표현을 하고

특히 눈과 입을 그릴 때는 공을 들여 흐린 물감을 수십 번 덧칠해 명암을 변화시켜 나갔다고 합니다

그러자 얼굴에 미소를 짓는 거 같은 미묘한 표정이 생긴 것이죠

이게 다 빈치의 “스푸마토” 기법이라고 하네요

이탈리아어로 연기처럼 없어진, 희미해진,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기법 용어를 알아가서 즐거웠어요)





사람을 신비롭게 보여주는 기법은

자연을 진지하게 관찰하고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연구한 다 빈치의 치열한 탐구 정신이 숨어져 있었습니다.

또 재미나게 읽었던 에피소드는 조선 후기 화가인 장승업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미술 시험으로 장승업의 <홍백매도 십곡병>을 암기했던게 아직도 기억이 남는데

제목도 끌리더군요

“술이 너무 좋아” 임금의 명령까지 거역한 장승업.

술이 너무 좋아 도망(?!)까지 갔다네요 ㅎㅎ




그 외의 미술사의 거장들과 그 작품을 재미나게 적어주어서

자연스럽게 미술에 대한 교양과 상식을 쌓을 수 있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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