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나는 시간이 늘어나다보니 관계에 대한 미니멀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만났을 때 기가 빨려 빨리 집에 가고픈 이가 있는가 하면 시간이 흐르는 게 야속할 정도로 함께 하고 싶은 이들도 있다. 이 책은 자신을 호감형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내 주위에 호감이 있는 사람들로 가득차게 할 수도 있을 방법들을 제시한다.- 인생은 시시하게 살기에는 너무도 짧다.데일 카네기의 말.그 짧은 순간에 맞지 않는 사람들과 억지로 대화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 물론 회사일로 맺어진 관계는 어쩔 수 없으니 계속해서 만나야 한다면 대처를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아니면 말고’라는 심정은 일적으로 만난 이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는 마음가짐이다. 이젠 갑,을 관계를 예전만큼 이을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떠날 수 있음을 어필할 시점은 나에게 어느 정도 관심이나 호감을 보일 때 또는 차츰 나를 가볍고 쉬운 사람으로 생각할 때이다.나를 쉽게 생각하는 이에게 뭔가를 얻어낼 수 있을까? 굴욕적인 외교라 할 수 있는 2023.3.16 한일회담에서 윤석열이 보여준 외교 역시 상대측의 기만을 그냥 받아들임으로서 전 국민의 수치심을 유발했다. 사진으로 보여진 일장기를 향해 고개숙인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자의 그 가벼움에 대한 부끄러움은 우리들의 몫이 되었다. 우리가 언제든 등을 돌릴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함을 그는 아직도 모르는 것에 개탄할 뿐이다.- 멋진 미소는 특히 나이를 먹을 수록 큰 빛을 발한다. 웃는 일이 점점 없어진다는 걸 체감한다. 일부러 입꼬리를 올리는 행동을 자주 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 인상이 변하더라도 인격을 낮출 필요는 없으니까. 웃을 일이 없더라도 웃을 일을 만들어야겠다.- 당신이 가족을 제외하고 잘 어울리는 4명 중에서 딱 중간이 당신이다.생각해보니 맞는 문장이었다. 주위에 자주 만나는 모임원들을 보면 다양한 성격들이 있는데 E성향이 굉장히 강한 이들과 I성향이 강한 이들 속에 내가 존재하는 것 같다. 한탄만 하거나 부정적인 발언을 하는 모임보다는 새로운 일을 도전하거나 긍정적인 사람들, 내게 힘이 되는 말을 해주는 사람들과 더 만나고프다.주종관계가 아닌 평등하고 수평적 관계, 오래도록 유지하고픈 관계를 맺고 싶다면 이 책을 한 번쯤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책 표지만 보았을 때는 상큼 발랄한 10대 남녀의 사랑 이야기 겠지 라고 생각했다. 아주 가볍게.책 띠지에 반드시 두 번 읽고, 두 번 울게 되는 #연애소설 이라고 했는데, 과연!처음 한 번 쭈욱 읽고 거의 끝무렵 어? 음? 얘가 아니었어? 하고 다시 앞 쪽으로 펼쳤다.#반전의 묘미가 있는 소설.반전이 해피엔딩이 아니어서 슬픈 소설.#보석병 이라는 불치병을 앓고 있는 리나, 그의 연인 쇼타. 둘의 이야기가 서로 다른 시간을 다가가고 있다.다른 이들과의 대화에서 왜 그렇게 대답을 했고 상대의 반응은 왜 그런지는 끝을 향해 가서야 알게 되었다. 다시 읽을 수 밖에 없는 스토리.죽으려고 하다 다시 삶에 대한 의지가 생겨 살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게 되었지만 결과가 좋지 못하다. 함께 하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지 못하는 연인은 그래도 헤어지지 않는다.-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슬픔이라면 슬퍼할 시간에 노력한다.소설 속에 나오는 자기계발서 같은 문장.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을 붙잡고 있는 것도 미련하다.리나는 정말 사랑스러운 인물이다. 처음에는 쇼짱이 쇼타인 줄 알고 (다들 그렇게 느낀 듯 하다) 계획적으로 준비하는 P적인 쇼짱이 리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다가도 꽃을 준비하고 계속 해서 여친이 있다는 걸 피력하는 쇼타를 보면 리나와 누구보다 어울리는 연인이라 생각이 들었다.영화로 나오길 기대해본다.아니면 에니메이션으로라도.#엔터브레인 #엔터테인먼트대상 작가의 작품이라고 하니 기대를 해도 되지 않을까?봄을 기다리는 내게 상큼한 빨간 튤립 같은 이야기가 있어 겨울이 춥지 않았다.
#괴담과사람들101가지이야기 #황금가지 #브릿G #ebook #전자책 #리디북스 #ridi #서평단 #도서협찬 #알란책방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lover #노아나 #공포 #스릴러 ..브릿g에는 정말 다양한 글과 이야기가 올라온다. 로맨스, 공포, SF 등 하나의 플랫폼에서 여러 장르를 접해볼 수 있어서 꽤 오랫동안 읽었고 나도 글을 썼다. 인기는 없지만.이번 소설은 흔히 접할 수 있는 무서운 이야기들의 묶음이다. 어떤 이야기는 허무하기도 하고 간담이 서늘해지는 이야기도 있었다. 고양이는 공포소설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소재 중 하나인데 이 책의 한 이야기에도 등장한다. 검은 고양이는 어째서 공포스러운 이미지가 되었을까? 까만 몸에 노란 눈동자. 하얀 발을 가진 고양이를 보면 또 장화신은 고양이가 생각이 나기도.현실에서 일어난 상황이 맞을까. 기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난다. 어릴 적 친구들과 밤에 함께 잔 적이 있다. 이불을 덮고 둘러 앉아 이야기를 하나씩 해주는 거다. 무서운 이야기를. 자기가 겪은 귀신이야기, 들은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놓다보면 정말 소름이 끼치고 주위가 추워진다. 그런 이야기들의 모음집.막상 그 상황을 벗어나면 아무렇지 않은, 과연 존재한 이들이었을까 싶은.그러한 이야기들.마네킹이야기는 끔찍했다. 꿈에서 나올법한 이야기. 보고 싶지 않은 악몽.재밌게 읽었다. 으슬으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