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표현처럼 <혁오>는 한 장르로 범주화해야 한다.
음절의 파편과 리듬의 파형만 남은 이 시절에
빛나는 서사와 멜로디를 들고 온 밴드.
아이도 어른도 아닌 불완전한 청춘들의
헛헛한 자기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