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에 갇힌 코미디 철학의 작은 역사

 아리스토텔레스는 드라마 비평 책이자 서양 최초의 예술철학 책인 『시학』에서 비극과 코미디(희극)를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주로 비극만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어떤 해석자들은 『코미디에 관한 시학』이 그 후속편으로 존재했었지만 소실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래도 비극을 다루면서도 간간히 코미디를 언급하기 때문에 코미디에 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비극은 ‘탁월한 사람들의 행동’을 모방하는 것인 반면에 코미디는 ‘열악한 사람들의 행동’을 모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고대 그리스의 귀족주의적인 세계관에 비추어보면, 비극의 주인공은 신화적인 위대한 영웅이거나 도덕적 뛰어난 여주인공인 반면에 코미디의 주인공은 평범한 시민들이 됩니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비극적 모방의 대상이 “연민과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영웅의 행위나 운명인 반면에, 코미디적인 모방의 대상은 “모든 잘못이 아니라 추악(醜惡)의 종류인 우스꽝스러움”입니다. 그는 이 우스꽝스러움을 “고통스럽지도 않고 파괴적이지 않은 실수의 종류”로 정의합니다. 이런 이유로 비극은 “연민과 공포를 통해 감정의 카타르시스(정화)”를 성취하는 반면에, 어떤 해석자들에게 의하면 코미디는 동료 인간의 실수에 관해서 나쁜 의도의 선망하는 감정이나 질투심으로부터의 카타르시스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러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은 플라톤의 코미디 비판에 대한 일종의 반박으로 볼 수 있어요. 플라톤이 『필레보스』에서 선망하는 자, 즉 ‘심술궂은 시기’를 하는 자는 “그의 이웃들의 나쁜 일들에 대해 즐거워하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지요.
반면에, 헤겔은 “코믹한 것이란 자신의 행동을 모순으로 가져와 그것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주체성”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주체성(주관성)은 객체성(객관성)에 대립합니다. 객체성이란 전통적인 사회 규범과 인간관계의 윤리를 의미합니다. 주체성이란 이런 전통 규범과 윤리에 대해 회의하는 개인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주체성이란 데카르트가 제시한 코기토(cogito), 즉 생각하는 나를 말합니다. 모든 것을 의심해도 결국 의심하는 나는 확실히 존재합니다. 이것이 바로 주체성입니다. 그래서 주체성은 우선 자신을 규정할 주어진 내용이 없습니다. 근대의 주체성이란 전근대의 공동체성을 해체하고 그 토대가 되는 종교와 도덕을 의심하는 합리적 개인을 뜻하는 것이죠.
헤겔은 웃음에 관한 논의보다는 극으로 제도화된 코미디를 철학적으로 분석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예술 철학)은 주로 비극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헤겔의 예술철학으로 유명한 『미학 강의』에서 코미디는 모든 예술의 종결(완성)입니다. 
헤겔이 보기에, 그리스 비극은 객체적인 인륜성의 실체와 필연성을 기초로 삼고 드라마 인물의 개성과 그 사적인 삶의 깊이를 발전시키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에 코미디는 주체적 인격성을 부조리와 그 부조리의 해소를 상세하게 서술하면서 완성시킵니다. 다시 말해 코미디는 비극이 끝난 지점을 출발점으로 삼습니다. 즉 절대적으로 화해된 유쾌한 마음이 그것입니다. 
코미디는 ‘모순의 즐거운 화해’를 추구합니다. 다시 말해서 주체적인 만족이 핵심이 된다는 뜻입니다. 주인공이 추구한 행위의 결과가 좋지 않고 비극적이라도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는다는 자기 확신이 핵심인 것이지요. 이것이 아리스토파네스가 대표하는 옛 그리스 코미디의 특징입니다.
코미디의 주인공은 우선 그 자체로 우스운 면이 있어요. 그는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진지하지 않아요. 그래서 코미디의 주인공들은 더 고등하고 보편적인 관심을 갖지 않기에 실질적인 문제에서 이해관계의 갈등을 겪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현실과 모습에 전혀 의문도 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코미디의 주인공들은 대개 낮은 지위의 사람들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진지하지 않기 때문에 거꾸로 결과의 희비극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아리스토파네스는 이렇게 절대적인 자유정신과 사적인 평온함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이러한 자유정신의 분위기 속에서 아리스토파네스는 아테네 도시국가의 신성한 신들과 동료 시민들을 풍자합니다. 특히 동료 시민들의 우스꽝스러움, 다시 말하면 대중적인 어리석음, 정치가들의 정신없음과 전쟁의 부조리함 등을 폭로하는 데에 주력합니다. 빚쟁이에게 빚 갚는 법을 가르치겠다고 제의하는 철학자 소크라테스, 지하세계로 내려와 비극 작가를 육성하겠다고 결심한 디오니소스 신 등, 이들은 모두 처음부터 바보에 불과합니다. 그러기에 자기 확신을 가지고 자신이 생각한 과업을 달성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바보인 자신과 그가 생각한 과업은 모순을 이루게 됩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무능해서 그 과업에 실패하더라도 자기 확신이 대단해서 절대로 마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서 헤겔은 아리스토파네스가 냉담하고 악의적인 조소(嘲笑)가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반대로 그는 아리스토파네스를 동료 시민의 안녕에 관심이 있는 가장 재능이 뛰어나며 가장 좋은 시민이라고 단정합니다. 반면에 앞에서 언급했듯이 플라톤은 이러한 아리스토파네스의 코미디를 심술궂은 시기심에 의한 쾌감이라고 비판했지요.
근대 유럽의 코미디와 고대 그리스 코미디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근대 코미디는 관객들에게 사적인 이해관계와 성격들과 그와 연관된 일상적 부도덕함과 부조리함, 그리고 특이한 행동과 어리석음을 전부 제시합니다. 그래서 관객들은 그러한 음모에 담긴 온갖 모순을 보고 웃게 마련입니다. 이런 식으로 아리스토파네스적인 ‘영원한 화해로서의 솔직한 유쾌함’이 근대의 코미디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근대적인 음모의 코미디에서는 노골적인 악, 즉 교활하고 기만적인 자들의 음모, 사기, 비열함이 승리합니다. 음모에 의해 정직하지만 무기력한 어리석은 사람들이 늘 속임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근대 유럽의 코미디는 헤겔이 보기에 구토가 날 지경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대 유럽은 진정으로 코믹하고 진정으로 시적인 코미디의 유형을 발전시켰습니다. 그러한 코미디의 기조(基調)는 그 모든 실패와 불운에도 불구하고 좋은 유머의 정신을 보여줍니다. 좋은 유머 정신은 무관심의 확신적인 유쾌함, 그리고 기본적으로 행복한 광기와 어리석음, 마지막으로 개성의 풍부함과 대담함입니다. 이것을 헤겔은 “깊이 있고 성찰적인 유머”라고 부릅니다. 대표적으로 「한여름 밤의 꿈」과 같은 셰익스피어의 코미디 작품들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헤겔의 이러한 좋은 코미디의 발전과 더불어 미학의 철학적 탐구가 진정한 종결(완성)에 이른다고 봅니다. 코미디의 유머 속에서 자유로운 절대적 주체의 낭만주의 정신의 부정적인 면이 드러나기 때문이지요. 이런 점에서 코미디는 예술의 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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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웃음과 유머에 바치는 서



일반적인 견해에 따르면 비극은 인간의 위대한 면모나 영웅적인 모습을 그립니다. 반면에 코미디, 즉 희극은 인간의 비열한 모습이나 추악한 행태를 그립니다. 그래서 홉스와 같은 철학자는 웃음을 ‘사악한 인간 본성의 저열한 부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한술 더 떠, 그는 웃음이 다른 사람들의 약점에 비해 자기 자신의 우월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우월한 웃음을 다루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비웃음을 거부하려고 합니다. 비웃음이란 권력자의 우월감이자 가진 자의 허세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비웃음이란 한마디로 권력의 유머이며, 지배의 웃음입니다. 

이 책은 냉소(冷笑)도 마음에 두지 않으려고 합니다. 냉소란 많이 아는 자의 특권처럼 여겨집니다. 하지만 냉소의 지혜는 진리의 가짜 모습일 뿐입니다. 이런 이유로 냉소는 자신의 삶을 갉아먹습니다. 냉소로 인해 도전 정신과 변화의 시도가 위축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냉소는 권력에 도구로 이용되는 웃음이며 현실에 복종하는 유머입니다.


“웃음은 인간의 얼굴에서 겨울을 몰아내는 햇볕이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한 유명한 말입니다. 이처럼, 이 책이 추구하는 웃음은 시민의 얼굴에서 고통과 한숨을 쫓아내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또 이 책은 값싼 위안과 천박한 힐링을 혐오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유머는 현실과 삶에 대한 예리한 통찰, 그리고 삶과 현실에 대한 집착 없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코미디는 역설과 반어로 모순과 부조리를 드러내면서도 해학과 익살로 위대한 정신의 건강을 표현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반전의 아이러니를 좋아합니다. 반전은 패배를 승리로, 슬픔을 기쁨으로, 고통을 즐거움으로 바꿉니다. 반전은 현실에 저항하는 유머이며 권력에 도전하는 웃음입니다.

또한 이 책은 전복의 풍자를 추구합니다. 전복은 부당한 권위를 무너뜨리고 강자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의 허세를 웃음으로 폭로합니다. 전복은 현실을 뒤집는 웃음이며 생명력을 고양시키는 유머입니다.


우리는 이 책에서 웃음과 유머를 논리학과 철학에 결합시키는 작업에 도전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형식논리학은 쉽게 무비판적인 정당화의 논리로 사용되기 쉽습니다. 귀납논리학은 수수께끼 풀이의 논리로 전락해 버리기도 합니다. 형식논리학과 귀납논리학이 개그의 반전과 코미디의 전복과 결합한다면 저항의 논리와 통찰의 논리로 바뀔 수 있습니다. 위대한 철학자들은 웃음과 유머에서 삶과 현실의 모순에 대한 통찰과 전통 가치에 대한 도전을 읽어냅니다. 

또한 우리는 이 책에서 웃음과 논리의 기괴한 결합, 유머와 철학의 낯선 융합을 시도했습니다. 우리 작업의 최대 경쟁자는 정치인들입니다. 정치인들이 만드는 블랙 유머와 섬뜩한 웃음의 실상은 우리 시민들에게는 한숨이며 불편함입니다. 이와는 다르게 우리의 의도는 논리와 철학의 추상적 고원에 개그의 구체적인 나무를 심어 반전과 전복의 웃음을 드리고자 한 것입니다. 모순과 불일치의 유머, 해방과 저항의 개그, 위대한 화해와 지혜로운 통찰의 코미디를 통해 웃음의 철학적 코드를 드러내고자 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미학과 문예비평에서는 웃음, 즉 익살은 골계미로 표현됩니다. 이 골계미라는 범주 아래에 기지나 위트, 농담과 조크는 거의 동의어로 사용되며, 해학은 유머와 동의어이고, 풍자나 희화(캐리커처), 패러디나 반어(아이러니) 등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유머는 웃음을 유발하는 말과 행동에 관한 가장 넓은 우산 개념으로 쓰입니다. 그 유머의 하위 범주로 위트, 농담(조크), 풍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머가 예술로 제도화된 극이 코미디(희극)입니다. 개그는 원래 농담 위주의 코미디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코미디를 대체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웃음, 유머, 농담, 코미디, 개그가 거의 동의어로 사용될 것입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 책의 기획 배경이 된 「논술 개그」 시리즈 공연에 많은 개그 콘텐츠를 제공해 주신, 대학로 명품 코미디 연극 「당신이 주인공」의 제작진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당신이 주인공」의 제작사 대표이신 가도현 님과 연출가 개그맨 김대범 님께 특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주인공」과 「논술 개그」 시리즈에 함께 출연하며 수많은 개그 아이디어와 영감을 선물해 준 극단 ‘김대범소극장’ 소속 신인 배우 여러분들의 노고를 잊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땅 위에서 코미디와 개그에 일생을 헌신하며 따뜻한 유머와 촌철살인의 농담과 예상을 뒤집는 풍자와 반어로 우리 시민들을 즐겁게 해준 코미디언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2014년 11월

김성우, 송진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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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는 여우형과 고슴도치형이 있습니다. 고슴도치형 이론가는 경제 문제의 올바른 해결은 시장 자유화나 또는 정부 주도의 정책뿐이라고 믿는 사람들이고 여우형 이론가들은 시장의 기능을 일부 존중하지만 갖가지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교과서의 해답이 불확실하다고 보는 사람들이라는 말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고슴도치형의 이론가들 중에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이들은 노벨상을 받을 정도의 이론적 업적을 달성해도 여러 경제 문제들을 교과서적이고 판에 박힌 논리로 접근한다는 것입니다. 경제가 어디 경제만의 문제였습니까? 
 -김운회, 본문 중에서

알렙 氏가 김운회 교수님을 처음 만난 때는 2003년 무렵이었습니다. 김 교수님은 그때 <삼국지 바로 읽기>를 통해서 한창 인기를 얻어가고 계셨죠. 당시 ㅇㅇ사 편집부에서 초베스트셀러 <삼국지>의 개정판 작업을 맡았던 저는, <삼국지>에 관한 많은 참조 자료를 뒤지기에 바빴습니다. 김 교수님께서 분석하였던 한국인들의 <삼국지>에 관한 시각과 태도는 가히 충격적이라 할 만했죠. 그래서 김 교수님의 책을 사보았고, 이내 팬이 되었습니다. 그때에는 <삼국지>에 관한 비판 의식 없는 맹종과 맹신만 지적하신 줄 알았는데, 그 내용 중에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비판도 들어 있었습니다. 
그 후에 김 교수님은 관심을 한국 고대사 영역으로 넓히셨습니다. <대쥬신을 찾아서>라는 두 권의 역작에 온 에너지를 쏟으셨죠. 알렙 氏가 편집자로서 김 교수님과 인연을 맺은 첫 작품이 이 책이었습니다. 2005년부터 김운회 교수님은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에 <대쥬신을 찾아서> 24부작을 연재하기 시작하였고, 2006년에 책으로 간행하였습니다. 재야 사학자 혹은 비제도권 사학자라고 불리던 김 교수님에 대해 쏟아졌던 비판과 격려는 가히 폭발적이었죠. 그런데, 김 교수님의 모든 관심 주제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대항 이데올로기로 모아졌었습니다. 간혹 손가락이 가리키는 달을 보지 않고, 손가락을 보면서 지적하는 이들이 많았었죠. 
얼마 전 김 교수님의 관심 주제가 경제학으로 넘어온 것을 보았습니다. 실은, 김 교수님의 전공이 경제학, 그것도 국제 경제와 ICT산업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마케팅 분야라는 것을 그제야 상기하였죠. 그리고 김 교수님이 위기의 자본주의에 대한 성찰만이 아니라 근본적이고 거시적인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계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간단히 홍보성으로 책 내용을 소개하자면 이렇습니다. 현재의 경제 위기에 대해 우파 경제학(근대 경제학)은 근본적으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없다고 합니다. 여기에 그 대안으로 나타난 좌파 경제학도 이론적인 모순성과 한계 때문에 대안이 되지 못한다고 주장합니다. 김 교수님은 이 책에서 좌파나 우파의 경제 논리를 모두 해체하고 새로운 형태의 경제 패러다임만이 인류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금 더 쉽게 풀어보자면, 우파 경제학은 머리(가치)가 없이 몸통(현상분석)만 있고, 좌파 경제학은 머리만 있고 몸통은 없다는 것이죠. 이런 취지에 공감하는지라, 알렙 氏는 책 제목을 <왜 자본주의는 고쳐 쓸 수 없는가>로 하는 건 어떠냐고 권했고, 김운회 선생님께서도 동의하셨죠. 
이 책의 3부와 4부에서 김운회 교수님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조심스럽게 그러나 에두르지 않고 적확하게 제시합니다. 저는 이 패러다임에 이름(개념)을 붙여보는 건 어떠냐고 말씀을 드렸지만, 김 교수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패러다임이라는 것은 어느 한 (천재적) 개인의 아이디어 하나로 바뀌는 게 아닙니다. 한 시대의 패러다임이 쓸모없어지고, (많은 학자들과 지식인들이 노력하고 협력하여) 다음 시대의 패러다임이 중심으로 자리 잡았을 때에야 비로소 그것을 명명할 수 있는 거겠죠.” 이런 취지를 말씀하신 것이죠. 
세계적으로 부분적으로는 정교한 이론서들이 많았지만, 광범위한 사회과학적 이데올로기와 패러다임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예는 별로 없습니다. 또 대부분의 저작들은 좌파 또는 우파에 경도되어 어느 한 시각으로만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데 김 교수님의 이번 저작은 이데올로기와 패러다임에 대한 방대한 이론들을 총동원하여 현재의 이데올로기적 교착 상태를 해명하고 극복하려 한다는 점에서 세계인들이 주목해 볼 만합니다. 

약탈 본능의 시대에 자본주의 경제(학)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태도가 필요한 요즘입니다. 김운회 교수님의 역작을 권해 드립니다. (알렙 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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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펠릭스 가타리의 독특한 생태 사상에 기반해서 생명 위기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다룹니다. 먼저 지율스님의 100일 단식처럼, 네트워크나 생태계에서 분자 혁명이 전체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변화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합니다. 또한 ‘천 명의 사람이 모이면 천 개의 마을이 생긴다’는 슬로건은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홈페이지에 있는 아포리즘으로, 마을 만들기가 하나의 모델에 수렴되는 방식이 아니라, 각기 다른 특이성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조성되어야 하는 메타모델이라는 점을 말합니다. 특히 생태계의 시너지 효과는 따로 떨어진 100그루 나무보다 연결되어 숲을 구성한 50그루 나무가 더 강한 항상성을 갖는 것이라는 점을 지적합니다. 또한 공동체의 관계망 속에서 생태적 지혜가 발아되어야지 관계의 외부에서 관찰자나 감시자처럼 진리를 구성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이 모든 개념의 구도는, 프랑스에서 녹색당을 만들기 위해서 13년 동안 활동했고 지방 의회 생태파 마지막 후보로 나섰던 펠릭스 가타리의 사상에 기대고 있습니다.
---<여는 글> 중에서

신승철 선생님의 신작 <녹색은 적색의 미래다>의 출간 작업을 의논하기 위해, 알렙 氏는 철학공방 별난을 찾았습니다. 영등포구 신길동의 연구실에는 신승철 선생님과 그분의 동반이신 이은경 선생님, 그리고 지난해 연구실을 맴돌다 식구로 되었던 길냥이 출신 ‘대심이’가 있었습니다. 마침 ‘대심이’ 사진을 찍어온 것이 있네요.^^ 신승철 선생님은 길냥이들 몇을 데려가 기르며 살면서, 생명 사상에 대해 깊이 사유할 수 있었다고 전합니다. ‘자본론 읽는 고양이’라는 독특한 기획 아이디어는, 마르크스가 생명ㆍ생태 사상을 알았더라면 하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해 본 거랍니다.
알렙 氏가 신승철 선생님을 처음 만난 때는 2010년 무렵이었습니다. 그때 한 학술단체의 신년 하례회 때에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기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었죠. 동향인데다 동갑이라는 사실도 바로 알았습니다. 반가웠지요.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분이 예전에 알렙의 <철학자의 서재>에 원고를 실었었기에, 나중에라도 인연이 되면 저술을 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지요. 
동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로, 신승철 선생님은 여러 저서들을 집필, 출간하여 왔습니다. <식탁 위의 철학>이라든가 <에코소피>라든가 <펠릭스 가타리의 생태철학> 등은 선생님의 관심과 주제가 생태와 생명, 녹색 사상, 공동체와 협동조합 등에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그런 주제로 더 나아갈 필요, 좀 더 문제의식이 발전될 필요가 있었습니다. 나비처럼 철학을 횡단하며, 녹색과 생태와 공동체에 대한 사유를 전개해 보려 했지요. 특히, 그 무렵에는 서울시 마을 만들기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성미산 마을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성미산 마을, 협동조합, 소셜 네트워크 등을 분석하고 이론화할 철학적 배경에 대해 정리해 본 것이지요.
그래서 이 책은, 생태ㆍ녹색 사상에 관한 철학 산책이자, 공동체와 생태망은 닮았다라는 점을 사상적 전거를 통해 논구한 일련의 작업들을 모은 책입니다. 또한, 협동조합과 마을 만들기 및 생태 운동에 관한 실천적 제언을 담고 있어서, “대안은 어떻게 마련되는가”라는 기초를 만들고 있지요. 
이 책의 주장을 몇 가지 간추려보자면 이렇습니다. 
“적색은 녹색과 만나야 한다. 이런 생각은 가타리의 실천에서 중요한 명제였다. 왜 그랬을까? 그 이유는 적색이 성장주의와 개발주의로부터 자유롭게 되기 위한 방안이기 때문이다. 적색은 발전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나 생명ㆍ아이ㆍ소수자 등과 만나야 한다. 그랬을 때 성인-백인-자국민-인간이라는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게 된다. 적색의 진보의 내용이 자본주의적 진보로부터 벗어나 색다른 대안을 제시하려면 녹색과의 만남은 필수적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생태적 지혜다! 분자 혁명과 같이 색다른 주체성의 움직임이 앞으로 공동체 전부의 행로를 결정한다. 아주 미세한 영역에서의 변화는 전체 네트워크와 공동체에서 전대미문의 변화를 촉발할 수 있다. 그러한 섬광과 같은 변화를 위해서 생태적 지혜를 모으자는 것이다.”
네. 그렇습니다. 결국 이 책의 키워드는 “생태적 지혜”로 요약됩니다. 오죽하면 책 제목을 “생태적 지혜”로 하려고 했었지요. 그렇지만, 다소 선언적인 메시지가 농축된 <녹색은 적색의 미래다>라는 제목으로, 좀 더 사회에 “울림과 떨림”을 일으켜 보자는 생각입니다. 
생명 위기 시대에, 신승철 선생님의 역작을 권해 드립니다.(알렙 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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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주제별로 구성한 각 권의 목차입니다.

 

철학자의 서재 1권


제1장 무엇으로 철학을 할 것인가 
온몸으로 득得하라! ∥ 김훈 《개》 
죽어도 죽지 않는다 ∥ 황희경 《삶에 집착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논어》 
철학 탄생의 비밀…… 열쇠는 정관사! ∥ 클라우스 헬트 《지중해 철학 기행》 
현대인의 고독 극복을 위한 글쓰기 ∥ 유헌식 외 《통합적으로 철학하기》 
철학자들이여! 굳었던 날개를 펴자 ∥ 브라이언 그린 《우주의 구조》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까 ∥ 리처드 파인만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 
인간은 뇌의 화학 반응에 춤추는 꼭두각시인가? ∥ 크리스 프리스 《인문학에게 뇌 과학을 말하다》
헤르메스와 솔로몬이 없었다면, 근대 과학도 없었다 ∥ 그리오 드 지브리 《마법사의 책》 
진실은 디테일에 있다 ∥ 다니엘 아라스 《서양 미술사의 재발견》 
미美의 시대, 진실을 놓치지 않는 방법은? ∥ 심혜련 《사이버스페이스 시대의 미학》 
아직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 메리 앤 스타니스제프스키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제2장 철학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이런 ‘보수’라면 괜찮다! ∥ 이혜경 《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 
희망의 아틀란티스트로 살아가기 ∥ 플라톤 《크리티아스》 
아니에요. 이 모든 것은 우리 잘못이 아니에요! ∥ 엄기호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 
이 시대의 카인들 ∥ 볼프강 케스팅《홉스》 
지도자의 그릇 ∥ 강희안 《양화소록》 
강철군화의 시대……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 잭 런던 《강철군화》 
2500년의 지혜…… 남 몰래 보는 책 ∥ 귀곡자 《귀곡자》

제3장 자아 찾기, 자신으로 사는 삶 
 영원히 변하지 않는 영혼은 있는가? ∥ 진루엔양 《진과 대니》 
무정한 어른이 놓치는 진실을 아는가 ∥ 서경식 《소년의 눈물》 
어머니와 아줌마, 같고도 또 다른 이름 ∥ 김세서리아 《동양 여성철학 에세이》 
나는 당신에게 동의하지 않는다 ∥ 에픽테토스 《엥케이리디온》 
국민으로 살 것인가, 자유인으로 살 것인가? ∥ 도미야마 이치로 《전장의 기억》 
왜 지금 다시 자유를 말하는가? ∥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알파걸은 결코 모르는 여성의 비밀 ∥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공허한 몸짓으로 공허를 가리다 ∥필립 블롬 《수집: 기묘하고 아름다운 강박의 세계》 
실존주의에 대한 조반, 사르트르의 현존주의 ∥장폴 사르트르 《존재와 무》

제4장 반성, 원하는 삶과 옳은 삶 사이에서 
 불행한 인생, 『노자』를 껴안다 ∥안은수 《행복한 인생》 
도대체 이런 모욕을 언제까지 참아야 하나 ∥임석재 《건축, 우리의 자화상》 
혹시 나도 괴물이 되고 있는 건 아닐까? ∥인권운동사랑방 《뚝딱 뚝딱 인권 짓기》 
가짜 행복 vs 진짜 행복∥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손가락 아닌 달을 보고 있습니까 ∥강준만 외 《신영복 함께 읽기》

제5장 비판, 현대를 사유하기 
 소비 안에 우리는 존재하는가 ∥박정자 《로빈슨 크루소의 사치》 
인간만 사라져준다면…… ∥김종옥 《UFO 아미코의 지구별 환경 탐사 보고서》 
좋은 대학 타령이 어리석은 네 가지 이유 ∥조안 시울라 《일의 발견》 
거래되는 사랑…… 결혼과 매춘은 똑같다 ∥비비아나 젤라이저 《친밀성의 거래》 
성범죄의 진짜 원인은 성욕이 아니다? ∥프란츠 부케티츠 《왜 우리는 악에 끌리는가》 
탐욕스러운 당신, 희망은 있습니까? ∥장 지글러 《탐욕의 시대》 
황하의 죽음, 중국의 그늘, 한국의 미래 ∥소효강 《하상》 
시장은 환경의 적이다 ∥존 벨라미 포스터 《생태계의 파괴자 자본주의》 
그땐 왜 미처 몰랐을까? ∥한스 피터 마르틴·하랄드 슈만 《세계화의 덫》 
한국의 좌파, 왜곡된 신화와 새로운 정치 ∥이광일 《좌파는 어떻게 좌파가 됐나》 
차라리 제비뽑기를 하자 ∥버나드 마넹 《선거는 민주적인가》 
박정희식 경제 성장, 우리는 정말 발전했나? ∥아마티아 센《자유로서의 발전》 
지옥도의 살풍경…… 결국 유령이 도래한다 ∥엘마 알트파터《자본주의의 종말》 
우리는 엉뚱한 막차를 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고병권 《화폐, 마법의 사중주》 
쾌락의 공화국을 찬양하라! ∥김경희 《공화주의》 
자유민주주의는 없다…… 적과 동지가 있을 뿐! ∥칼 슈미트 《정치적인 것의 개념》 
아우슈비츠 반세기…… 새로운 야만이 도래하는가? ∥막스 호르크하이머·테오도르 아도르노 《계몽의 변증법》 
지금 형님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조지 오웰 《1984》

제6장 전복, 차별 없는 세상 꿈꾸기 
‘나쁜 여자’를 강요하는 세상 ∥김신명숙 《김신명숙의 선택》 
우리는 모두 불가촉천민이다 ∥나렌드라 자다브《신도 버린 사람들》 
세상을 지배하는 바보들 vs 반역을 꿈꾸는 사람들 ∥오르테가 이 가세트 《대중의 반역》 
차도르 쓰고 『롤리타』 읽는 이란 여성들 ∥아자르 나피시《테헤란에서 롤리타를 읽다》 
무지한 스승, 지적 평등을 두려워하는 그들을 비웃다! ∥자크 랑시에르 《무지한 스승》 
미친 세상과 맞서는 채식주의자 뱀파이어가 뜬다 ∥임옥희 《채식주의자 뱀파이어》 
혁명가? 사상가? 김지하는 미학자다 ∥김지하 《흰 그늘의 미학을 찾아서》

제7장 성찰, 역사 앞에서 길 찾기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가? ∥E. J. 시에예스 《제3신분이란 무엇인가》 
우분투, 당신이 있으니 제가 있습니다 ∥루츠 판 다이크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자유가 존재한다면 운명은 없다 ∥임레 케르테스 《운명》 
때로 낯설지 않은 곳이 없다 ∥마르잔 사트라피 《페르세폴리스》 
티베트, 낯선 진실과 마주하다 ∥토머스 레이드 《달라이 라마가 들려주는 티베트 이야기》 
민족은 허상이다 ∥페터 가이스 외 《독일 프랑스 공동 역사 교과서》 
부처는 ‘전쟁광’…… 살육은 ‘자비’ ∥브라이언 다이젠 빅토리아 《전쟁과 선》 
낯섦의 체험…… 한국과 일본은 왜 운명이 갈렸을까? ∥마루야마 마사오·가토 슈이치 《번역과 일본의 근대》 
‘탈아론’ 후쿠자와 유키치, 침략의 원흉만은 아니다! ∥후쿠자와 유키치 《학문을 권함》 
당신은 기독교인입니까? ∥류대영 《한국 근현대사와 기독교》 
배추 대신 양배추? 이것이 망국의 조짐인가! ∥리샹 《중국 제국 쇠망사》 
“미국은 형님!” 꼬리친 고종에게 미 대통령은…… ∥제임스 브래들리 《임페리얼 크루즈》 
모든 폭력을 이겨내고 ∥잉에 아이허 숄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제8장 소통, 낯선 진실과 마주하기  
 밑바닥 보기 ∥샘 해리스 《기독교 국가에 보내는 편지》 
연꽃과 십자가는 둘이 아니라네 ∥길희성 《보살예수》 
남북통일, 꼭 해야 합니까? ∥김현경 《Mr. 김정일, 차 한 잔 하실까요?》 
사랑하고 싶다면, 이것만은 꼭…… ∥이정은 《사랑의 철학》 
로빈슨 크루소여! 당신의 방드르디는 어디에? ∥미셸 투르니에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욕망의 노예…… 벗어날 길은 없을까? ∥알랭 드 보통 《불안》 
<동이>가 <대장금>을 못 넘는 진짜 이유는…… ∥박노현 《드라마, 시학을 만나다》 
비단옷 걸친다고 원숭이가 신이 되나? ∥데즈먼드 모리스 《털 없는 원숭이》

제9장 연대, 좋은 시민 되기 
 당신의 적은 진짜 ‘적’이 맞습니까? ∥다비드 칼리 《적》 
다시는 말馬에 대해 묻지 말자 ∥김성희 외 《내가 살던 용산》 
검은 고양이가 갈매기 새끼를 만났을 때 ∥루이스 세풀베다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아이티의 눈물을 즐기는 관음증 환자 ∥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죽은 DJ가 우리를 살리는구나! ∥유헌식 외 《죽음아, 날 살려라》 
나를 위해 말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류은숙 《인권을 외치다》 
장애 극복을 말하는 ‘찌질한’ 장애 사회여! ∥김도현 《장애학 함께 읽기》 
지금 톨레랑스가 가장 필요한 사람은…… ∥필리프 사시에 《왜 똘레랑스인가?》 
나는 진짜 ‘노동’도 ‘사랑’도 못하는 노예입니다 ∥도로테 죌레 《사랑과 노동》 
당신의 집을 의심하라, 그것은 권력이다 ∥헤르만 헤르츠버거 《헤르만 헤르츠버거의 건축 수업》 
아프리카 코끼리를 왜 보호해야 할까? ∥로베르 바르보《격리된 낙원》 
내 아이를 위한 가장 좋은 투자는? ∥이정우 외 《행복 경제 디자인》 
밀어냄과 어울림 ∥심광현 《유비쿼터스 시대의 지식 생산과 문화 정치》 
정치 부재 시대…… 괴물이 되지 않으려면? ∥김선욱 《정치와 진리》 
용광로가 아니라 비빔밥이 정답이다 ∥에이미 추아《제국의 미래》 
그때 우리가 꿈꿨던 것은? 연인들의 공동체 ∥모리스 블랑쇼 《밝힐 수 없는 공동체, 마주한 공동체》

제10장 새로운 세계는 가능한가 
‘거룩한’ 바보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리 호이나키 《정의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 
지식인아! 아, 지식인아! ∥리궈원《중국 문인의 비정상적인 죽음》 
형제애가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까? ∥자크 아탈리 《합리적인 미치광이》 
아나키는 과연 힘이 셀까? ∥하승우 《세계를 뒤흔든 상호부조론》 
전쟁 기계 펜타곤…… 오바마는 그로부터 자유로운가? ∥제임스 캐럴 《전쟁의 집》 
구글과 애플은 천사의 얼굴을 한 악마? ∥켄 올레타 《Googled!》 
초딩의 충고 “너, 인생 그렇게 편하게 살지 마!” ∥김영희 《대한민국 엄마들이 꿈꾸는 덴마크식 교육법》 
아파트에서 메주를…… 웰빙보단 사람을! ∥최종덕, 최순덕 《최씨 부부의 어처구니 있는 아파트 살이》 
왜 지금 그곳에 열광하는가? ∥헨리 루이스 테일러 《쿠바식으로 살다》 
몰락하는 미국의 대안은 어떤 중국인가? ∥리민치 《중국의 부상과 자본주의 세계 경제의 종말》 
‘혁명’과 결별한 중국, 어디로 갈 것인가? ∥김관도, 유청봉 《관념사란 무엇인가》 
정신 차린 중국? ∥류양, 쑹샤오쥔, 쑹창, 왕샤오둥, 황지수 《앵그리 차이나》 
멈춰서 발아래 생명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제임스 나르디 《흙을 살리는 자연의 위대한 생명들》


철학자의 서재 2권

1장 나는 철학자다: 철학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순수한 철학자? 웃기고 있네! 『나는 철학자다』/ 피에르 부르디외 
 철학자는 영화감독이다! 『나, 피에르 리비에르』/ 미셸 푸코 
 글쓰기는 가장 정치적인 행위다 『나는 왜 쓰는가』/ 조지 오웰 
 예외 없는 생명을 사유하기 『호모 사케르』/ 조르조 아감벤 
 마르크스의 비극, 아내 예니는 알았다! 『마르크스 뉴욕에 가다』/ 하워드 진

2장 오래된 책: 무엇으로 철학을 할 것인가?

누가 공자를 ‘권력의 앞잡이’로 만들었나? 『논어, 세 번 찢다』/ 리링 
 우리가 아는 공자는 ‘진짜’ 공자인가? 『수사고신록』·『수사고신여록』/ 최술 
 다이어리 마니아는 필독! 반성이 필요한 시간! 『채근담』/ 홍자성 
 나를 돌보는 방법? 압구정 아니라 광장으로! 『알키비아데스』/ 플라톤 
 군주의 정치와 인민의 심판 『군주론』/ 마키아벨리 
 헤겔의 ‘한마음의 꿈’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 『역사 속의 이성』/ 헤겔 
 자본의 정치경제학인가, 노동의 정치경제학인가? 『정치경제학비판요강』/ 카를 마르크스 
 자본주의를 폐기해야 건강하다 『자본론』/ 카를 마르크스
350년 전 ‘재스민 혁명’ 예언한 철학자는? 『신학정치론/정치학논고』/ 베네딕트 데 스피노자

3장 자신으로 사는 삶, 원하는 삶, 옳은 삶: 자아 탐구

 최고은 셋방만큼 깊은 곳, 만화가의 슬픈 습지 『습지 생태 보고서』/ 최규석 
 기괴한 독식 사회에서 현명한 주체 되기 『숲길』/ 마르틴 하이데거 
 사정없이 얼굴을 쪼개는 작업, 가장 인간적인 예술! 『영화 속의 얼굴』/ 자크 오몽 
 양다리 걸쳤다고 너무 미워 마세요! 『코리안 디아스포라』/ 윤인진 
 강철처럼 단단한 경계에서 핀 저 꽃이여! 『언어의 감옥에서』/ 서경식 
 거물 ‘간첩’? 우리 안의 악마를 깨우다! 『미완의 귀향과 그 이후』/ 송두율 
 낯선 말, 다른 만남 『영혼 없는 작가』/ 다와다 요코 
 생긴 대로 살 수 없는데, 내 마음은 무엇일까요? 『마음의 집』/ 김희경

4장 현대를 사유하기, 비판과 성찰의 힘

‘슈퍼스타K’ 1등, 허각! 허각만 기억하는 사회, 허걱! 『승자 독식 사회』/ 로버트 프랭크, 필립 쿡 
 휴대폰·트위터…… 넘치는 말, 외로운 나! 『침묵의 세계』/ 막스 피카르트 
 문제를 일으키는 “페미년”이 되고 말 테다! 『젠더 트러블』/ 주디스 버틀러 
 우리의 트라우마 그리고 고통에 대한 연대적 감수성 『트라우마』/ 주디스 허먼 
“성실한 그대여, 언제나 학살자가 될 수 있다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
 박정희의 ‘늪’에 빠진 보수, ‘덫’에 걸린 진보 『박정희 체제, 자유주의적 비판 뛰어넘기』/ 이광일 
‘뉴라이트’부터 ‘대장금’까지…… 다 ‘꼼수’다!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키스 젠킨스 
“뼛속까지 친미-친일” 대통령이 나온 이유는…… 『친일파는 살아있다』/ 정운현

5장 위험한 책: 전복과 연대의 힘

 선거의 계절? 아니, 투쟁의 계절! 『직접 행동』/ 에이프릴 카터 
 아, 지금이야말로 녹색당이 필요한 때다! 『세 가지 생태학』/ 펠릭스 가타리 
“덫에 갇힌 슬픈 짐승” 스파르타쿠스의 진실 『스파르타쿠스 전쟁』/ 베리 스트라우스
1984, 질문을 던지는 순간 미래가 바뀐다 『1Q84』/ 무라카미 하루키 
21세기 중국은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중국은 무엇을 생각하는가』/ 마크 레너드
 중국의 시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장성, 중국사를 말하다』/ 줄리아 로벨
 동물 사랑은 채식주의자? 엉성한 논리다! 『동물 해방』/ 피터 싱어 
 누가 괴담을 만들어내는가 『예방 의학의 전략』/ 제프리 로즈, 케이-티 콰, 마이클 마못

6장 희망의 책: 99%의 좋은 시민 되기

 농부 시인이 가르쳐 준 자연과 인간의 협동 노동 『콩밭에서』/ 박형진
1등·‘증권맨’·‘엄친딸’이 부러운 당신에게 『아름다운 응급실』/ 조너선 케플런
20대 등록금 ‘반란’, 유일한 해결책은…… 『페다고지』/ 파울로 프레이리
“취직해도 살기 힘들다” 알면서 탈출 못하는 까닭은? 『다중』/ 안토니오 네그리 & 마이클 하트 
 독도보다 더 중요한 땅은 왜 외면하는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가난해서 뚱뚱하고, 뚱뚱해서 가난하다! 『비만의 제국』/ 그렉 크리처
 슈퍼맨이 아니라 ‘겁쟁이’를 예찬하자! 『겁쟁이가 세상을 지배한다』/ 프란츠 부케티츠
1% 말고 99%도 한 번 잘 살아 보세! 『사회적 행복주의』/ 미셀 옹프레 
 생명의 본질, 경쟁이 아니라 공명이다! 『모든 것은 느낀다』/ 안드레아스 베버


철학자의 서재 3권


1장 일상에 지친 당신을 위한 책 천국 
 폭주 열차 같은 삶, 속도를 줄여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 스님 
 니체 철학으로 힐링하는 방법은? 『니체, 생명과 치유의 철학』/ 김정현 
 내일 죽어도 오늘처럼 살고 싶은가 『진짜 나로 살 때 행복하다』/ 박은미 
 수치심 권하는 문화에서 벗어나기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브레네 브라운
 인간이 뭐 대단한 존재라고! 절망이 오히려 희망이라네!『정말 인간은 개미보다 못할까』/마크 트웨인
 세상을 위한 ‘나’는 가라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켄 키지 
 두려움과 바람 사이에서 함께 걷기 『불온한 산책자』/ 에스트라 테일러 
 내 몸을 교란한 건 사회! 원래 ‘리듬’으로 돌리려면…… 『리듬 분석』/ 앙리 르페브르
 자기 계발할 때, 우리는 무엇을 하는 것일까?『자기의 테크놀로지』/ 미셸 푸코

2장 불확실한 삶: 우리는 무엇으로 아는가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 ‘저기……’ 『앎의 나무』/ 마뚜라나.바렐라 
 방이 무한한데 꽉 찬 호텔, 투숙객은 묵을 수 있다?『무한으로 가는 안내서』/ 존 배로 
 불확실한 삶! 슬픔의 연대 고통의 정치로 넘어설 수 있을까?『불확실한 삶』/ 주디스 버틀러 
 의사소통은 없다! +와 -만 존재할 뿐!『구텐베르크-은하계의 끝에서』/ 노르베르트 볼츠 
 악명 높은 프랑스인, 영화는 오락이 아냐 『들뢰즈의 씨네마톨로지』/ 조성훈 
 가장 확실한 것들을 의심하고, 해부하라! 『방법서설·성찰』/ 데카르트 
 애들에게 들이밀지 말고, 당신부터! 『어린 왕자』/ 생텍쥐페리

3장 ‘돈의 맛’아는 현실 정치에 던지는 철학 쓴 소리
 한국 사회에서 살아남는 법, “알아서 기어!”『자발적 복종』/ 에티엔느 드 라 보에티 
 붓다가 종교 지도자? 아니, 정치철학자!『불교의 정치철학』/ 피야세나 딧사나야케나 
 스물여덟 개 거울에 비친 김대중 『김대중을 생각한다』/ 강원택 외 27인 
 선거 결과에 ‘멘붕’한 사람에게 고함 『옥중수고』/ 안토니오 그람시 
 핵전쟁의 위기 시대에, 백낙청을 다시 읽는다 『흔들리는 분단 체제』/ 백낙청 
 미국은 지는 해, 중국은 뜨는 해! 한반도의 운명은?『새로운 100년』/ 법륜.오연호 
 칼을 갈면 봄은 온다 『명이대방록』/ 황종희 
 강태공은 과연 무엇을 낚았는가? 『육도삼략』/ 강태공 
 전쟁을 원하는 자들의 반전? 독립 국가와 세계 평화?『정치를 말하다』/ 가라타니 고진 
‘내란’을 정말로 꿈꿨다면, 국가에는 오히려 ‘호재’『국가는 폭력이다』/ 톨스토이 
 지피지기 백전백승, 손자병법은 실용서가 아니다!『전쟁은 속임수다』『유일한 규칙』/ 리링

4장 사람 냄새가 돈 냄새를 이긴다
 김정은 3대 세습보다 더 괴이한 이재용 3대 세습!『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김상봉 
 쾌적한 삼성 공장! 그런데…… 『사람 냄새: 삼성에 없는 단 한 가지』/ 김수박 
 스타벅스 원두 값 높인 이유…… 그러나 한국에서는?『기업은 왜 사회적 책임에 주목하는가』/ 데이비드 보겔 
 무능해서 실업자? 넌 유능해서 사장이니?『노동의 종말에 반하여』/ 도미니크 슈나페르, 필리프 프티 
 우리는 ‘결백한’ 사람을 뽑아선 안 된다『경제의 진실』/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빚 지면 죄인, 그 생각이 노예다! 『부채 인간』/ 마우리치오 라자라토
‘틈’을 벌려 자본주의 만들기를 멈추자 『크랙 캐피털리즘』/ 존 홀러웨이 
 복지 타령하는 정치인들아, 헌책방을 뒤져라!『칼 마르크스 전기』/ 페도세예프 외 14인 
 핵발전소 도시 No! 에너지 자립 도시로 『에너지 명령』/ 헤르만 셰어 
 평생 ‘을’인 운명, 우리는 벌레다! 『변신』/ 카프카

5장 소통하기, 낯선 타자와 마주하는 법
 애인을 사랑하는가? yes도 no도 아닌 진동 상태『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엄기호 
 홀딱 벗고 집 나선 소년, ‘변태’가 아니에요『알몸으로 학교 간 날』/ 타이-마르크 르탄 
 순수한 ‘창녀’ 마리아, 당신을 구원한다! 『11분』/ 파울로 코엘료 
10대 소년을 사랑한 작가, 죽음의 ‘황홀경’으로 『베니스에서의 죽음』/ 토마스 만 
 진짜 사랑 원한다면, ‘하나 되자’고 하지 말자! 『사랑의 길』/ 뤼스 이리가레 
 친 노무현이면 콩쥐, 친 이명박이면 팥쥐?! 『조선의 힘』/ 오항녕

6장 세상의 붕괴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천국의 죄수들이 꿈꾸는 유쾌한 세상『유쾌한 천국의 죄수들』/ 아르토 파실린나 
 도덕적으로 완벽한 대통령은 어떻게 탄생하는가?『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소크라테스는 무엇을 위해서 죽었나? 『소크라테스의 변론』/ 플라톤 
 인간이 ‘짐승’ 아닌 ‘사람’이기 위한 조건은?『칸트 정치철학 강의』/ 한나 아렌트 
‘진정성’을 발판으로 연대의 정치로 『불안한 현대 사회』/ 찰스 테일러 
 욱일승천기 &나치 식 경례, 학생들을 욕하지 마라!『욕심쟁이 왕도둑』/김일옥?한상언 
 이성이 짓밟은 그들의 외침, “침묵을 지킬 순 없었니?”『마지막 거인』/ 프랑수아 플라스 
 영화 보기 싫은 10대들, 그 이유를 듣고 보니……『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지그문트 바우만 
 그리스, 유로 존 떠나라! 칸트의 대답은……『영원한 평화를 위하여』/ 임마누엘 칸트 
 공감의 정치, 주체는 누구인가? 『맹자』 
존재하지 않는 장소가 아니라, 지금/여기의 삶을 위하여『우린 마을에서 논다』/ 유창복 
 천국이라는 이상의 기만과 사랑의 이중성 『당신들의 천국』/ 이청준

7장 전복하기,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다
‘하나님 나라’ 지상 건설…… 기독교 아닌 인류의 꿈『하나님 나라와 공공성』/ 손규태 
 이석기·김재연을 보니 스피노자가 떠오른다! 『전복적 스피노자』/ 네그리 
 거대 자본, 무엇이 문제인가? 『거대한 전환』/ 칼 폴라니 
 조선 선비의 맨얼굴, 이기주의 화신들 『선비의 배반』/ 박성순 
 대의 민주주의의 너머 『머레이 북친의 사회적 생태론과 코뮌주의』/머레이 북친 
 우리는 왜 정치를 조금이라도 알아야 할까?『쇼에게 세상을 묻다』/ 조지 버나드 쇼 
 당신은 진짜로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나? 『민주주의의 역설』/ 샹탈 무페 
‘민주주의’라는 기이한 이데올로기 『민주주의는 죽었는가』/ 조르주 아감벤 외

 

 

 

 

그리고 권별로 필자 및 글 목록입니다.

 

 

필자 및 글 목록(필자, 가나다순. 괄호 안은 본문 페이지임)


1권

 

강경표, 「성범죄의 진짜 원인은 성욕이 아니다? ─ 프란츠 부케티츠 《왜 우리는 악에 끌리는가》」 (308~315쪽) 
강범석, 「구글과 애플은 천사의 얼굴을 한 악마? ─ 켄 올레타 《Googled!》」 (835~841쪽)
강성화, 「비단옷 걸친다고 원숭이가 신이 되나? ─ 데즈먼드 모리스 《털 없는 원숭이》」 (653~661쪽)
강지연, 「당신은 기독교인입니까? ─ 류대영 《한국 근현대사와 기독교》」 (559~568쪽)
강지은, 「지금 형님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 조지 오웰 《1984》」 (420~426쪽)
구태환(4장), 「혹시 나도 괴물이 되고 있는 건 아닐까? ─ 인권운동사랑방 《뚝딱 뚝딱 인권 짓기》」 (254~260쪽) 
구태환(9장), 「나를 위해 말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류은숙 《인권을 외치다》」 (703~709쪽)
권인호, 「정신 차린 중국? ─ 류양, 쑹샤오쥔, 쑹창, 왕샤오둥, 황지수 《앵그리 차이나》」 (885~890쪽)
길혜연, 「자유가 존재한다면 운명은 없다 ─ 임레 케르테스 《운명》」 (500~506쪽)
김광현, 「용광로가 아니라 비빔밥이 정답이다 ─ 에이미 추아 《제국의 미래》」 (775~782쪽)
김광호, 「우리는 엉뚱한 막차를 타고 있는 것은 아닐까? ─ 고병권 《화폐, 마법의 사중주》」 (385~394쪽)
김교빈, 「다시는 말에 대해 묻지 말자 ─ 김성희 외 《내가 살던 용산》」 (672~678쪽)
김동기, 「‘탈아론’ 후쿠자와 유키치, 침략의 원흉만은 아니다! ─ 후쿠자와 유키치 《학문을 권함》」 (550~558쪽)
김명주, 「국민으로 살 것인가, 자유인으로 살 것인가? ─ 도미야마 이치로 《전장의 기억》」 (197~204쪽)
김문용, 「헤르메스와 솔로몬이 없었다면, 근대 과학도 없었다 ─ 그리오 드 지브리 《마법사의 책》」 (74~81쪽)
김민수, 「철학자들이여! 굳었던 날개를 펴자 ─ 브라이언 그린 《우주의 구조》」 (49~57쪽)
김범수, 「아파트에서 메주를…… 웰빙보단 사람을! ─ 최종덕, 최순덕 《최씨 부부의 어처구니 있는 아파트 살이》」 (850~857쪽)
김상현, 「그때 우리가 꿈꿨던 것은? 연인들의 공동체 ─ 모리스 블랑쇼 《밝힐 수 없는 공동체, 마주한 공동체》」 (783~789쪽)
김선희, 「나는 당신에게 동의하지 않는다 ─ 에픽테토스 《엥케이리디온》」 (189~196쪽) 
김성민, 「‘나쁜 여자’를 강요하는 세상 ─ 김신명숙 《김신명숙의 선택》」 (429~436쪽)
김성우, 「그땐 왜 미처 몰랐을까? ─ 한스 피터 마르틴·하랄드 슈만 《세계화의 덫》」 (343~351쪽)
김세서리아, 「지금 톨레랑스가 가장 필요한 사람은…… ─ 필리프 사시에 《왜 똘레랑스인가?》」 (720~727쪽)
김시천(2장), 「이런 ‘보수’라면 괜찮다! ─ 이혜경 《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 (109~116쪽)
김시천(5장), 「인간만 사라져준다면……  ─ 김종옥 《UFO 아미코의 지구별 환경 탐사 보고서》(287~294쪽)
김원열, 「남북통일, 꼭 해야 합니까? ─ 김현경 《Mr. 김정일, 차 한 잔 하실까요?》」 (611~618쪽)
김정신,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가? ─ E. J. 시에예스 《제3신분이란 무엇인가》」 (485~492쪽)
김정철, 「아프리카 코끼리를 왜 보호해야 할까? ─ 로베르 바르보 《격리된 낙원》」 (745~752쪽)
김제란, 「부처는 ‘전쟁광’…… 살육은 ‘자비’ ─ 브라이언 다이젠 빅토리아 《전쟁과 선》」 (533~541쪽)
김종곤, 「이 시대의 카인들 ─ 볼프강 케스팅《홉스》」 (132~139쪽) 
김종옥, 「장애 극복을 말하는 ‘찌질한’ 장애 사회여! ─ 김도현 《장애학 함께 읽기》」 (710~719쪽)
김주일, 「낯섦의 체험…… 한국과 일본은 왜 운명이 갈렸을까? ─ 마루야마 마사오·가토 슈이치 《번역과 일본의 근대》」 (542~549쪽) 
김태완, 「철학 탄생의 비밀…… 열쇠는 정관사! ─ 클라우스 헬트 《지중해 철학 기행》」 (32~40쪽)
김호경, 「때로 낯설지 않은 곳이 없다 ─ 마르잔 사트라피 《페르세폴리스》」 (507~515쪽)
김희정, 「밑바닥 보기 ─ 샘 해리스 《기독교 국가에 보내는 편지》」 (595~601쪽)
류종렬,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까 ─ 리처드 파인만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 (58~66쪽)
문성원, 「인간은 뇌의 화학 반응에 춤추는 꼭두각시인가? ─ 크리스 프리스 《인문학에게 뇌 과학을 말하다》」 (67~73쪽)
박강수, 「정치 부재 시대…… 괴물이 되지 않으려면? ─ 김선욱 《정치와 진리》」 (768~774쪽)
박민미, 「당신의 적은 진짜 ‘적’이 맞습니까? ─ 다비드 칼리 《적》」 (665~671쪽)
박민철, 「로빈슨 크루소여! 당신의 방드르디는 어디에? ─ 미셸 투르니에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627~634쪽) 
박석준, 「지도자의 그릇 ─ 강희안 《양화소록》」 (140~146쪽) 
박영균(2장), 「아니에요. 이 모든 것은 우리 잘못이 아니에요! ─ 엄기호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 (124~131쪽)
박영균(5장), 「한국의 좌파, 왜곡된 신화와 새로운 정치 ─ 이광일 《좌파는 어떻게 좌파가 됐나》」 (352~359쪽)
박영미, 「티베트, 낯선 진실과 마주하다 ─ 토머스 레이드 《달라이 라마가 들려주는 티베트 이야기》」 (516~524쪽)
박영욱, 「미美의 시대, 진실을 놓치지 않는 방법은? ─ 심혜련 《사이버스페이스 시대의 미학》」 (92~97쪽)
박은미, 「탐욕스러운 당신, 희망은 있습니까? ─ 장 지글러 《탐욕의 시대》」 (316~324쪽)
박정하, 「형제애가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까? ─ 자크 아탈리 《합리적인 미치광이》」 (809~816쪽)
박종성, 「희망의 아틀란티스트로 살아가기 ─ 플라톤 《크리티아스》」 (117~123쪽)
박준영, 「지옥도의 살풍경…… 결국 유령이 도래한다 ─ 엘마 알트파터 《자본주의의 종말》」 (376~384쪽)
박지용, 「검은 고양이가 갈매기 새끼를 만났을 때 ─ 루이스 세풀베다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679~685쪽) 
배기호, 「당신의 집을 의심하라, 그것은 권력이다 ─ 헤르만 헤르츠버거 《헤르만 헤르츠버거의 건축 수업》」 (738~744쪽)
배영은, 「왜 지금 그곳에 열광하는가? ─ 헨리 루이스 테일러 《쿠바식으로 산다》」 (858~865쪽)
백충용, 「가짜 행복 vs 진짜 행복 ─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261~269쪽)
서도식, 「온몸으로 득得하라! ─ 김훈 《개》」 (15~22쪽)
서영화, 「사랑하고 싶다면, 이것만은 꼭…… ─ 이정은 《사랑의 철학》」 (619~626쪽)
서유석, 「‘거룩한’ 바보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 리 호이나키 《정의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 (793~801쪽)
송석현, 「전쟁 기계 펜타곤…… 오바마는 그로부터 자유로운가? ─ 제임스 캐럴 《전쟁의 집》」 (825~834쪽)
송종서, 「불행한 인생, 「노자』를 껴안다 ─ 안은수 《행복한 인생》」 (239~245쪽) 
신우현(5장), 「차라리 제비뽑기를 하자 ─ 버나드 마넹 《선거는 민주적인가》」 (360~368쪽)
신우현(10장), 「초딩의 충고 “너, 인생 그렇게 편하게 살지 마!” ─ 김영희 《대한민국 엄마들이 꿈꾸는 덴마크식 교육법》」 (842~849쪽)
신정순, 「어머니와 아줌마, 같고도 또 다른 이름 ─ 김세서리아 《동양 여성철학 에세이》」 (181~188쪽)
심의용, 「2500년의 지혜…… 남 몰래 보는 책 ─ 귀곡자 《귀곡자》」 (155~162쪽)
심재관, 「우리는 모두 불가촉천민이다 ─ 나렌드라 자다브 《신도 버린 사람들》」 (437~444쪽)
심재훈, 「멈춰서 발아래 생명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 제임스 나르디 《흙을 살리는 자연의 위대한 생명들》」 (891~898쪽)
여현석, 「쾌락의 공화국을 찬양하라! ─ 김경희 《공화주의》」 (395~403쪽)
연효숙, 「알파걸은 결코 모르는 여성의 비밀 ─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213~220쪽) 
오상연, 「배추 대신 양배추? 이것이 망국의 조짐인가! ─ 리샹 《중국 제국 쇠망사》」 (569~576쪽)
윤은주, 「세상을 지배하는 바보들 vs 반역을 꿈꾸는 사람들 ─ 오르테가 이 가세트 《대중의 반역》」 (445~451쪽)
윤지미, 「모든 폭력을 이겨내고 ─ 잉에 아이허 숄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585~591쪽)
이관형, 「아직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 메리 앤 스타니스제프스키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98~106쪽)
이규성, 「‘혁명’과 결별한 중국, 어디로 갈 것인가? ─ 김관도, 유청봉 《관념사란 무엇인가》」 (876~884쪽)
이길주, 「황하의 죽음, 중국의 그늘, 한국의 미래 ─ 소효강 《하상》」 (325~332쪽)
이병수, 「손가락 아닌 달을 보고 있습니까 ─ 강준만 외 《신영복 함께 읽기》」 (270~276쪽)
이병창, 「혁명가? 사상가? 김지하는 미학자다 ─ 김지하 《흰 그늘의 미학을 찾아서》」 (475~481쪽)
이병태, 「공허한 몸짓으로 공허를 가리다 ─ 필립 블롬 《수집》」 (221~228쪽) 
이성백, 「아우슈비츠 반세기…… 새로운 야만이 도래하는가? ─ 막스 호르크하이머·테오도르 아도르노 《계몽의 변증법》」 (412~419쪽)
이숙인, 「미친 세상과 맞서는 채식주의자 뱀파이어가 뜬다 ─ 임옥희 《채식주의자 뱀파이어》」 (467~474쪽) 
이순웅, 「아나키는 과연 힘이 셀까? ─ 하승우 《세계를 뒤흔든 상호부조론》」 (817~824쪽)
이원혁, 「우분투, 당신이 있으니 제가 있습니다 ─ 루츠 판 다이크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493~499쪽)
이재원, 「나는 진짜 ‘노동’도 ‘사랑’도 못하는 노예입니다 ─ 도로테 죌레 《사랑과 노동》」 (728~737쪽)
이재유, 「강철군화의 시대……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 잭 런던 《강철군화》」 (147~154쪽)
이정은(3장), 「영원히 변하지 않는 영혼은 있는가? ─ 진루엔양 《진과 대니》」 (165~172쪽)
이정은(8장), 「죽은 DJ가 우리를 살리는구나! ─ 유헌식 외 《죽음아, 날 살려라》」 (695~702쪽)
이종철, 「현대인의 고독 극복을 위한 글쓰기 ─ 유헌식 외 《통합적으로 철학하기》」 (41~48쪽)
이지영(1장), 「진실은 디테일에 있다 ─ 다니엘 아라스 《서양 미술사의 재발견》」 (82~91쪽)
이지영(6장), 「차도르 쓰고 『롤리타』 읽는 이란 여성들 ─ 아자르 나피시 《테헤란에서 롤리타를 읽다》」 (452~458쪽)
이철승(9장), 「밀어냄과 어울림 ─ 심광현 《유비쿼터스 시대의 지식 생산과 문화 정치》」 (762~767쪽)
이철승(10장), 「몰락하는 미국의 대안은 어떤 중국인가? ─ 리민치 《중국의 부상과 자본주의 세계 경제의 종말》」 (866~875쪽) 
이한오, 「연꽃과 십자가는 둘이 아니라네 ─ 길희성 《보살예수》」 (602~610쪽)
이현재, 「거래되는 사랑…… 결혼과 매춘은 똑같다 ─ 비비아나 젤라이저 《친밀성의 거래》」 (301~307쪽) 
장은주, 「내 아이를 위한 가장 좋은 투자는? ─ 이정우 외 《행복 경제 디자인》」 (753~761쪽) 
전호근, 「죽어도 죽지 않는다 ─ 황희경 《삶에 집착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논어》」 (23~31쪽)
정순준, 「왜 지금 다시 자유를 말하는가? ─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205~212쪽) 
정준영, 「도대체 이런 모욕을 언제까지 참아야 하나 ─ 임석재 《건축, 우리의 자화상》」 (246~253쪽) 
조광제, 「실존주의에 대한 조반, 사르트르의 현존주의 ─ 장폴 사르트르 《존재와 무》」 (229~236쪽) 
조배준, 「아이티의 눈물을 즐기는 관음증 환자 ─ 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686~694쪽)
조은평, 「무지한 스승, 지적 평등을 두려워하는 그들을 비웃다! ─ 자크 랑시에르 《무지한 스승》」 (459~466쪽)
조현진(5장), 「박정희식 경제 성장, 우리는 정말 발전했나? ─ 아마티아 센 《자유로서의 발전》」 (369~375쪽)
조현진(5장), 「자유민주주의는 없다…… 적과 동지가 있을 뿐! ─ 칼 슈미트 《정치적인 것의 개념》」 (404~411쪽) 
진보성, 「“미국은 형님!” 꼬리친 고종에게 미 대통령은…… ─ 제임스 브래들리 《임페리얼 크루즈》」 (577~584쪽)
최종덕, 「민족은 허상이다 ─ 페터 가이스 외 《독일 프랑스 공동 역사 교과서》」 (525~532쪽)
최진아, 「욕망의 노예…… 벗어날 길은 없을까? ─ 알랭 드 보통 《불안》」 (635~643쪽)
최한빈, 「좋은 대학 타령이 어리석은 네 가지 이유 ─ 조안 시울라 《일의 발견》」 (295~300쪽)
한길석, 「무정한 어른이 놓치는 진실을 아는가 ─ 서경식 《소년의 눈물》」 (173~180쪽)
한유미, 「<동이>가 <대장금>을 못 넘는 진짜 이유는…… ─ 박노현 《드라마, 시학을 만나다》」 (644~652쪽)
현남숙, 「소비 안에 우리는 존재하는가 ─ 박정자 《로빈슨 크루소의 사치》」 (279~286쪽)
홍영두, 「시장은 환경의 적이다 ─ 존 벨라미 포스터 《생태계의 파괴자 자본주의》」 (333~342쪽) 
황희경, 「지식인아! 아, 지식인아! ─ 리궈원 《중국 문인의 비정상적인 죽음》」 (802~808쪽)

 

2권


강경표, 「슈퍼맨이 아니라 ‘겁쟁이’를 예찬하자!—프란츠 부케티츠, 『겁쟁이가 세상을 지배한다』」(100-105쪽)
길혜연, 「1984, 질문을 던지는 순간 미래가 바뀐다—무라카미 하루키, 『1Q84』」(100-105쪽)
김갑수, 「누가 공자를 ‘권력의 앞잡이’로 만들었나?—리링, 『논어, 세 번 찢다』」(100-105쪽)
김광호, 「박정희의 ‘늪’에 빠진 보수, ‘덫’에 걸린 진보—이광일, 『박정희 체제, 자유주의적 비판 뛰어넘기』」(100-105쪽)
김선희, 「중국의 시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줄리아 로벨, 『장성, 중국사를 말하다』」(100-105쪽)
김성우, 「헤겔의 ‘한마음의 꿈’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헤겔, 『역사 속의 이성』」(100-105쪽)
김세서리아, 「동물 사랑은 채식주의자? 엉성한 논리다! —피터 싱어, 『동물 해방』」(100-105쪽)
김정철, 「‘뉴라이트’부터 ‘대장금’까지……다 ‘꼼수’다!—키스 젠킨스,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100-105쪽)
김종곤, 「‘슈퍼스타K’ 1등, 허각! 허각만 기억하는 사회, 허걱!—로버트 프랭크 & 필립 쿡, 『승자 독식 사회』」(100-105쪽)
김혜원, 「1등·‘증권맨’·‘엄친딸’이 부러운 당신에게—조너선 케플런, 『아름다운 응급실』」(100-105쪽)
나태영, 「“뼛속까지 친미-친일” 대통령이 나온 이유는……—정운현, 『친일파는 살아있다』」(100-105쪽)
남기호, 「“취직해도 살기 힘들다” 알면서 탈출 못하는 까닭은?—안토니오 네그리 & 마이클 하트, 『다중』」(100-105쪽)
박민미, 「생명의 본질, 경쟁이 아니라 공명이다!—안드레아스 베버, 『모든 것은 느낀다』」(100-105쪽)
박민철, 「우리의 트라우마 그리고 고통에 대한 연대적 감수성—주디스 허먼, 『트라우마』」(100-105쪽)
박영균, 「자본의 정치경제학인가, 노동의 정치경제학인가?—카를 마르크스, 『정치경제학비판요강』」(100-105쪽)
박종성, 「군주의 정치와 인민의 심판—마키아벨리, 『군주론』」(100-105쪽)
박지용, 「독도보다 더 중요한 땅은 왜 외면하는가?—장 지글러,『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100-105쪽)
배기호, 「다이어리 마니아는 필독! 반성이 필요한 시간!—홍자성, 『채근담』」(100-105쪽)
배영은, 「글쓰기는 가장 정치적인 행위다—조지 오웰, 『나는 왜 쓰는가』」(100-105쪽)
서영화, 「기괴한 독식 사회에서 현명한 주체 되기—마르틴 하이데거, 『숲길』」(100-105쪽)
송종서, 「농부 시인이 가르쳐 준 자연과 인간의 협동 노동—박형진, 『콩밭에서』」(100-105쪽)
신승철, 「아, 지금이야말로 녹색당이 필요한 때다!—펠릭스 가타리, 『세 가지 생태학』」(100-105쪽)
신재길, 「나를 돌보는 방법? 압구정 아니라 광장으로!—플라톤, 『알키비아데스』」(100-105쪽)
양정진, 「누가 괴담을 만들어내는가—제프리 로즈, 케이-티 콰, 마이클 마못, 『예방 의학의 전략』」(100-105쪽)
양창아, 「낯선 말, 다른 만남—다와다 요코, 『영혼 없는 작가』」(100-105쪽)
오지석, 「1% 말고 99%도 한 번 잘 살아 보세!—미셀 옹프레, 『사회적 행복주의』」(100-105쪽)
윤은주, 「20대 등록금 ‘반란’, 유일한 해결책은…… —파울로 프레이리, 『페다고지』」(100-105쪽)
이관형, 「가난해서 뚱뚱하고, 뚱뚱해서 가난하다!—그렉 크리처, 『비만의 제국』」(100-105쪽)
이병창, 「“덫에 갇힌 슬픈 짐승” 스파르타쿠스의 진실—베리 스트라우스, 『스파르타쿠스 전쟁』」(100-105쪽)
이원혁, 「양다리 걸쳤다고 너무 미워 마세요!—윤인진, 『코리안 디아스포라』」(100-105쪽)
이재유, 「마르크스의 비극, 아내 예니는 알았다!—하워드 진, 『마르크스 뉴욕에 가다』」(100-105쪽)
이정은, 「성실한 그대여, 언제나 학살자가 될 수 있다네!—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100-105쪽)
이정희, 「철학자는 영화감독이다!—미셸 푸코, 『나, 피에르 리비에르』」(100-105쪽)
이현구, 「우리가 아는 공자는 ‘진짜’ 공자인가?—최술, 『수사고신록』·『수사고신여록』」(100-105쪽)
조배준, 「강철처럼 단단한 경계에서 핀 저 꽃이여!—서경식, 『언어의 감옥에서』」(100-105쪽)
조은평, 「순수한 철학자? 웃기고 있네!—피에르 부르디외, 『나는 철학자다』」(100-105쪽)
조주영, 「문제를 일으키는 “페미년”이 되고 말 테다!—주디스 버틀러, 『젠더 트러블』」(100-105쪽)
조현진, 「350년 전 ‘재스민 혁명’ 예언한 철학자는?—스피노자, 『신학정치론/정치학논고』」(100-105쪽)
진보성, 「선거의 계절? 아니, 투쟁의 계절!—에이프릴 카터, 『직접 행동』」(100-105쪽)
최진아, 「사정없이 얼굴을 쪼개는 작업, 가장 인간적인 예술!—자크 오몽, 『영화 속의 얼굴』」(100-105쪽)
한길석, 「거물 ‘간첩’? 우리 안의 악마를 깨우다!—송두율, 『미완의 귀향과 그 이후』」(100-105쪽)
한상원, 「예외 없는 생명을 사유하기—조르조 아감벤, 『호모 사케르』」(100-105쪽)
한유미, 「최고은 셋방만큼 깊은 곳, 만화가의 슬픈 습지—최규석, 『습지 생태 보고서』」(100-105쪽)
현남숙, 「휴대폰·트위터…… 넘치는 말, 외로운 나!—막스 피카르트, 『침묵의 세계』」(100-105쪽)
황희경, 「21세기 중국은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마크 레너드, 『중국은 무엇을 생각하는가』」(100-105쪽)


3권

강경표, 「핵발전소 도시 No! 에너지 자립 도시로—헤르만 셰어, 『에너지 명령』」(386~395쪽)
강지은, 「니체 철학으로 힐링하는 방법은?—김정현, 『니체, 생명과 치유의 철학』」(25~32쪽)
강지은, 「인간이 ‘짐승’ 아닌 ‘사람’이기 위한 조건은?—한나 아렌트, 『칸트 정치철학 강의』」(502~511쪽)
길혜연, 「폭주 열차 같은 삶, 속도를 줄여라—혜민 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15~24쪽)
김갑수, 「지피지기 백전백승…… 손자병법은 실용서가 아니다!—리링, 『전쟁은 속임수다』『유일한 규칙』」(287~296쪽)
김광식,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 ‘저기……’ —마뚜라나・바렐라, 『앎의 나무』」(103~114쪽)
김교빈, 「쾌적한 삼성 공장! 그런데……—김수박, 『사람 냄새: 삼성에 없는 단 한 가지』」(313~321쪽)
김명주, 「존재하지 않는 장소가 아니라, 지금/여기의 삶을 위하여—유창복, 『우린 마을에서 논다』」(566~573쪽)
김범수, 「스타벅스 원두 값 높인 이유…… 그러나 한국에서는?—데이비드 보겔, 『기업은 왜 사회적 책임에 주목하는가』」(322~331쪽)
김상현, 「방이 무한한데 꽉 찬 호텔, 투숙객은 묵을 수 있다?—존 배로, 『무한으로 가는 안내서』」(115~124쪽)
김석, 「천국이라는 이상의 기만과 사랑의 이중성—이청준, 『당신들의 천국』」(574~584쪽)
김세서리아, 「진짜 사랑 원한다면, ‘하나 되자’고 하지 말자!—뤼스 이리가레, 『사랑의 길』」(446~454쪽)
김은하, 「미국은 지는 해, 중국은 뜨는 해! 한반도의 운명은?—법륜・오연호, 『새로운 100년』」(241~249쪽)
김의수, 「인간이 뭐 대단한 존재라고! 절망이 오히려 희망이라네!—마크 트웨인, 『정말 인간은 개미보다 못할까』」(52~60쪽)
김재현, 「도덕적으로 완벽한 대통령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480~489쪽)
김정신, 「자기 계발할 때, 우리는 무엇을 하는 것일까?—미셸 푸코, 『자기의 테크놀로지』」(92~100쪽)
김정철, 「우리는 왜 정치를 조금이라도 알아야 할까?—조지 버나드 쇼, 『쇼에게 세상을 묻다』」(635~643쪽)
김주일, 「소크라테스는 무엇을 위해서 죽었나?—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론』」(490~501쪽)
나태영, 「스물여덟 개 거울에 비친 김대중—강원택 외 27인, 『김대중을 생각한다』」(209~220쪽)
남기호, 「당신은 진짜로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나?—샹탈 무페, 『민주주의의 역설』」(644~653쪽)
박영미, 「공감의 정치, 주체는 누구인가?—맹자, 『맹자』」(558~567쪽)
박영욱, 「의사소통은 없다! +와 -만 존재할 뿐!—노르베르트 볼츠, 『구텐베르크-은하계의 끝에서』」(138~146쪽)
박정하, 「가장 확실한 것들을 의심하고, 해부하라!—데카르트, 『방법서설·성찰』」(157~175쪽)
박종성, 「애들에게 들이밀지 말고, 당신부터!—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176~184쪽)
박종성, 「이석기·김재연을 보니 스피노자가 떠오른다!—네그리, 『전복적 스피노자』」(598~605쪽)
박지용, 「그리스, 유로 존 떠나라! 칸트의 대답은……—임마누엘 칸트,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550~557쪽)
서유석, 「복지 타령하는 정치인들아, 헌책방을 뒤져라!—페도세예프 외 14인, 『칼 마르크스 전기』」(376~385쪽)
선우현, 「한국 사회에서 살아남는 법, “알아서 기어!”—에티엔느 드 라 보에티, 『자발적 복종』」(187~199쪽)
송인재, 「수치심 권하는 문화에서 벗어나기—브레네 브라운,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42~51쪽)
송종서, 「이성이 짓밟은 그들의 외침, “침묵을 지킬 순 없었니?”—프랑수아 플라스, 『마지막 거인』」(531~540쪽)
신우현, 「홀딱 벗고 집 나선 소년, ‘변태’가 아니에요—타이-마르크 르탄, 『알몸으로 학교 간 날』」(413~421쪽)
양창아, 「두려움과 바람 사이에서 함께 걷기—에스트라 테일러, 『불온한 산책자』」(74~84쪽)
오상철, 「친 노무현이면 콩쥐, 친 이명박이면 팥쥐?!—오항녕, 『조선의 힘』」(455~466쪽)
오상현, 「욱일승천기 &나치 식 경례, 학생들을 욕하지 마라!—김일옥・한상언, 『욕심쟁이 왕도둑』」(523~530쪽)
원혜영, 「붓다가 종교 지도자? 아니, 정치철학자!—피야세나 딧사나야케,『불교의 정치철학』」(200~208쪽)
유현상, 「‘진정성’ 타령만 하지 말고, 나만의 정치 시작하자!—찰스 테일러, 『불안한 현대 사회』」(512~522쪽)
윤은주, 「천국의 죄수들이 꿈꾸는 유쾌한 세상—아르토 파실린나, 『유쾌한 천국의 죄수들』」(469~479쪽)
윤지선, 「평생 ‘을’인 운명, 우리는 벌레다!—카프카, 『변신』」(396~402쪽)
이관형, 「우리는 ‘결백한’ 사람을 뽑아선 안 된다—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경제의 진실』」(345~357쪽)
이병창, 「핵전쟁의 위기 시대에, 백낙청을 다시 읽는다—백낙청, 『흔들리는 분단 체제』」(232~240쪽)
이순웅, 「선거 결과에 ‘멘붕’한 사람에게 고함—안토니오 그람시, 『옥중수고』」(221~231쪽)
이원혁, 「‘내란’을 정말로 꿈꿨다면, 국가에는 오히려 ‘호재’—톨스토이, 『국가는 폭력이다』」(280~286쪽)
이재원, 「무능해서 실업자? 넌 유능해서 사장이니?—도미니크 슈나페르, 필리프 프티, 『노동의 종말에 반하여』」(332~344쪽)
이정은, 「전쟁을 원하는 자들의 반전? 독립 국가와 세계 평화?—가라타니 고진, 『정치를 말하다』」(270~279쪽)
이지영, 「10대 소년을 사랑한 작가, 죽음의 ‘황홀경’으로—토마스 만, 『베니스에서의 죽음』」(437~445쪽)
이지영, 「악명 높은 프랑스인, 영화는 오락이 아냐—조성훈, 『들뢰즈의 씨네마톨로지』」(147~156쪽)
이지영, 「조선 선비의 맨얼굴, 이기주의 화신들—박성순, 『선비의 배반』」(615~623쪽)
이찬희, 「강태공은 과연 무엇을 낚았는가?—강태공, 『육도삼략』」(260~269쪽)
이한오, 「‘하나님 나라’ 지상 건설…… 기독교 아닌 인류의 꿈—손규태, 『하나님 나라와 공공성』」(578~597쪽)
이한오, 「순수한 ‘창녀’ 마리아, 당신을 구원한다!—파울로 코엘료, 『11분』」(422~436쪽)
정성훈, 「애인을 사랑하는가? yes도 no도 아닌 진동 상태—엄기호,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405~412쪽)
정준영, 「빚 지면 죄인, 그 생각이 노예다!—마우리치오 라자라토, 『부채 인간』」(358~367쪽)
조광제, 「거대 자본, 무엇이 문제인가?—칼 폴라니, 『거대한 전환』」(606~614쪽)
조배준, 「‘틈’을 벌려 자본주의 만들기를 멈추자—존 홀러웨이, 『크랙 캐피털리즘』」(368~375쪽)
조은평, 「‘민주주의’라는 기이한 이데올로기—조르주 아감벤 외, 『민주주의는 죽었는가?』」(654~662쪽)
조주영, 「불확실한 삶! 슬픔의 연대, 고통의 정치로 넘어설 수 있을까?—주디스 버틀러, 『불확실한 삶』」(125~137쪽)
조현진, 「내 몸을 교란한 건 사회! 원래 ‘리듬’으로 돌리려면…… —앙리 르페브르, 『리듬 분석』」(85~91쪽)
진보성, 「칼을 갈면 봄은 온다—황종희, 『명이대방록』」(250~259쪽)
최종덕, 「김정은 3대 세습보다 더 괴이한 이재용 3대 세습!—김상봉,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299~312쪽)
최진아, 「세상을 위한 ‘나’는 가라—켄 키지,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61~73쪽)
한길석, 「대의 민주주의의 너머—머레이 북친, 『머레이 북친의 사회적 생태론과 코뮌주의』」(624~634쪽)
한유미, 「영화 보기 싫은 10대들, 그 이유를 듣고 보니……—지그문트 바우만,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541~549쪽)
현남숙, 「내일 죽어도 오늘처럼 살고 싶은가—박은미, 『진짜 나로 살 때 행복하다』」(33~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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