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하는 공동체를 넘어선다는 것

이 책이 목표하는 바는, “낭만하는 공동체를 넘어서는 것”이다. 물론 현실 정치에서 수많은 사회적 실험과 운동이 부침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저자들이 사회적 대안을 정치하게 제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공동체(성)에 관한 저자들의 비판적 사유가 기여하는 바는 분명하다. 그것은 오늘날 사회적 대안으로 주목받는 공동체를 낭만화하는 경향을 배격하고, 공동체의 철학이 현실에 발 디딜 수 있게 한다. 그리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공동체(성)을 보다 명징하게 조명할 수 있게 한다.

- 《낭만하는 공동체 넘어서기》(이태영&신승철 지음, 알렙 펴냄)

낭만하는 공동체 넘어서기

공동체성이란 무엇인가

기후위기, 코로나 팬데믹, 플랫폼 자본주의까지

생명위기의 한복판에 서 있는 바로 지금,

“우리 시대에 공동체란 무엇인가?” 공동체 활동가 이태영과 생태철학자 신승철이 묻는다.

미래를 상징하는 공동체와 과거를 상기시키는 공동체

공동체를 낭만하지도 부정하지도 않고 제대로 살펴보자.

여섯 가지 질문으로 톺아보는 공동체의 가능성

빌려쓰는 사람들은 어떻게 마을공동체의 주체가 될까? 마을공동체가 전환의 상상을 방해하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 공동체에서 누가 주민인가?

공동체는 어떻게, 왜 사업이 되었는가? 마을공동체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최전선이 될까? 정말로 공동체는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공동체의 철학과 모색의 길을 이 책과 함께!

기후위기와 생명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을 위한 공동체의 철학

기후위기와 생명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공동체의 철학이라는 이야기 구조가 새로운 실천과 기후행동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 공동체의 철학과 모색의 길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들어가는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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