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는 9살된 조카를 위해 구입했다.
인편에 보내게 되어 딱 네 권만 넣었다.
작년까지는 글밥 많은 책을 읽기는 하나, 스스로 읽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이것저것 좀 얄팍한 책들을 넣었는데 그래도 9살이니 달라졌을 것이다.
이맘때쯤 재미난 전래동화를 읽으면 다시 책 읽는 맛을 알게 될 것 같다.
우리집 꼬마는 한 권밖에 사주지 못했지만
너무 재미있다며 몇 번이고 되풀이 읽는 걸 보았다.
좀 더 어릴 때 다 사줬더라면 얼마나 좋아했을까.
철따라 들려주는 옛이야기, 봄 - 입춘대길 코춘대길
여름 - 염소 사또
가을 - 도토리 신랑
겨울 - 범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