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오오시마 신이치 지음, 김창원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6년 2월
평점 :
품절


무려 64종류의 나비들이 등장한다.
알- 애벌레- 번데기- 그리고 나비.
이 과정을 모두 세밀화로 그려낸 그림책이다.
그래서 놀라웠다.

나비들이 하나같이 다른 모습의 알로 태어나고
제각각 다른 모습의 애벌레로 살다가
그에 걸맞는 다른 모습의 번데기를 쓰고 준비하다
어느 날 자기만의 차별된 날개를 갖고 나타난다는 걸,
세밀한 그림으로 직접 볼 수 있다.

작가가 들인 공이 놀랍기만 한 그림책이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한 번 휙 보고 말지도 모르지만
관찰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두고두고 뜯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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