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그림책은 내 친구 2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미란 옮김 / 논장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작가/화가인 앤서니 브라운이 지은 책중 하나이다. 내가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앤서니 브라운의 책에는 자세히 보면 여러가지가 많이 숨겨져 있거나 재미있는 것들도 있다. 그리고 내용이 아주 재미있고 상상력이 톡톡 튀는 것 같다. 앤서니의 책 내용뿐만 아니라 그림도 사실 같다.

책에 나오는 오빠와 동생은 서로 사이가 매우 안 좋았다. 그래서 보다 못한 엄마가 사이좋게 밖에서 놀다오라고 한다. 오빠는 쓰레기장에서 어떤 터널에 들어간다. 오빠가 나오지 않자 동생도 터널에 따라 들어간다. 터널 속에는 괴물들이 한데 뒤섞여 있는 나무와 수상하고 이상한 것들이 있는 숲이 있었다. 그런데 그 숲의 빈터에는 돌이 된 오빠가 있었다. 동생이 돌이 된 오빠를 껴안고 울자 돌이 다시 오빠가 된다. 재미있는 것은 어두웠던 하늘이 맑게 변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형제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 또 동화속 이야기가 현실이 된 것 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앤서니 브라운의 책 중에서도 이 책이 가장 좋다. 그런데 왜 앤서니 브라운은 책을 가족에 대해 많이 썼을까? 궁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멍청씨 부부 이야기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1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 시공주니어 / 199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멍청씨 부부는 참 멍청하고, 고약하고, 못된 노인네들이다. 아마 이 세상에서 제일 못된 사람 1위 일 것이다(2위는 '조지, 마법의 약을 만들다' 의 할머니 일 듯..). 수요일마다 들새를 잡아다가 파이를 만들고, 원숭이를 물구나무 세우는 사람은 멍청씨 부부 밖에 없을 테니까.

멍청씨는 멍청해서 '찰거머리 표' 를 계속 바른 것 같다. 그러지 말고 다른 방법을 썼으면 수요일마다 들새 파이를 먹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도대체 멍청씨 부인과 결혼했을까? 똑같이 멍청한 부인이라서 결혼했는지도 모른다.

나는 원숭이 발라당 쿵이 멍청씨 부인을 물구나무 서게 한 것이 아주 재미있었다. 그리고 당황하던 멍청씨 부부도 당황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찰리와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8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찰리와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 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의 후편(속편)이다. 그리고 이 책의 절반은 우주에 유리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 모험 이야기가 나와있고, 다른 절반은 윙카바이트와 바이타윙카에 대해서 나오고 흥미진진한 할머니 구출 대작전도 나온다.

윌리 윙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초콜릿 공장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조세핀 할머니가 윌리 윙카의 옷자락을 잡아당겨서 지구 궤도 속으로 들어와 버렸다. 그래도 온갖 위험을 이겨내고 초콜릿 공장으로 돌아갔다.

나는 이 책에서 나오는 윙카바이타와 바이타윙카가 마음에 들었다. 윙카바이타와 바이타윙카만 있으면 마음대로 젊어질 수 있고 마음대로 늙어질 수 있다. 아마 내가 어른이 되었을 때 이 둘을 다 잘 쓸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타고 태양계 행성들을 모두 다 가보고 싶다.

이 책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 보다 더 내용이 많다. 또 더 상상력이 많이 더해진 것 같다. 그렇지만 둘 다 좋다. 로알드 달 아저씨는 어떻게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써낼 수 있을까? 나도 작가가 꿈인데 이 다음에 로알드 달 아저씨처럼 흥미진진하고 창의력이 풍부한 이야기를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책 사주세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영엄마 2006-08-27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이야~ 이미지가 왜 이리 들쑥날쑥 올라갔냐?? 마일리지 모이면 차근차근 사주꾸마..나도 보고 싶은 책 있는데... 쩝~

아영엄마 2006-08-29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영, 프란체스카는 하늘바람님이 선물 보내주신다고 하셨는데 오늘 도착~~
아영, 이상한 생물 2는 수니나라님이 선물주신댄다~~~ 좋겠당! 나도 이 책 사주세요!! 페이퍼 올려볼까 봐~~ ^^
 
마틸다 (반양장)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34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김난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마틸다의 부모(특히 아빠)는 참 이상한 부모이다. 왜냐하면 책을 절대 보지 말라고 하고 텔레비젼만 보라고 강조하는 부모는 절대 없을 것이다. 게다가 아빠는 속임수를 써서 중고차를 팔았다. 도대체 친부모가 맞을까? 어떻게 이런 부모에게서 마틸다 같은 신동을 낳았는지 궁금하다.

이름도 괴상한 폭군 괴물 트런치불 교장선생님은 부모님보다 더 했다. 머리를 땋은 사람은 머리 위로 돌리고는 던져버렸다. 다른 사람한테 죄를 뒤집어 씌우기도 했다. 그리고 답이 틀린 학생의 귀를 잡아당기기도 하고 머리를 잡고 잡아들어 올린다. 트런치불 교장선생님은 완전히 미친 사람같다.

하지만 마틸다가 눈빛으로 분필을 움직여서 칠판에 트런치불 교장선생님을 협박하는 글을 썼다. 그러자 아무도 쓰러트리게 할 수 없었던 교장선생님이 쓰러졌다.

나는 마틸다가 트런치불 교장선생님을 쓰러트리게 했을 때가 가장 재미있고 통쾌했다. 왜냐하면 교장선생님에게 괴롭힘을 당한 사람들과 제니선생님의 복수를 마틸다가 통쾌하게 갚았기 때문이다. 나한테도 마틸다 같은 초능력이 있다면 약자를 괴롭히는 사람을 혼내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