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씨 부부 이야기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1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 시공주니어 / 199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멍청씨 부부는 참 멍청하고, 고약하고, 못된 노인네들이다. 아마 이 세상에서 제일 못된 사람 1위 일 것이다(2위는 '조지, 마법의 약을 만들다' 의 할머니 일 듯..). 수요일마다 들새를 잡아다가 파이를 만들고, 원숭이를 물구나무 세우는 사람은 멍청씨 부부 밖에 없을 테니까.

멍청씨는 멍청해서 '찰거머리 표' 를 계속 바른 것 같다. 그러지 말고 다른 방법을 썼으면 수요일마다 들새 파이를 먹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도대체 멍청씨 부인과 결혼했을까? 똑같이 멍청한 부인이라서 결혼했는지도 모른다.

나는 원숭이 발라당 쿵이 멍청씨 부인을 물구나무 서게 한 것이 아주 재미있었다. 그리고 당황하던 멍청씨 부부도 당황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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