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이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인터넷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특히 끝 장면이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었습니다. 아참! 네로의 간절한 소망은 바로 루벤스의 그림을 보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굶주림과 추위에 지친 네로가 힘겨운 발걸음으로 찾아간 곳은 안트워프 대성당. 미사가 끝난 인적없는 대성당에서 죽음을 향해 치닫는 네로의 눈에 비친 것은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루벤스의 그림이었다. 어느샌가 네로를 쫓아온 파트라슈를 품에 안고 네로는 달빛에 비친 루벤스의 그림을 보며 행복한 미소와 함께 하늘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