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장수가 참 용감하게도 집채만한 호랑이가 있다는 고개를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고개를 넘어가니 진짜로 호랑이가 있었씁니다.
소금장수는 얼른 지게 꼬리를 풀어서 한 쪽 끝을 동그랗게 잡아매어 고리를 만들었어요.
그걸 호랑이 목에 걸고 호랑이가 소금장수를 꿀꺽 삼켰지요.
소금장수는 호랑이 뱃 속을 마음껏 구경하다 고기를 보니, 칼과 숯을 빌려서 고기를 먹으니 호랑이는 날뛰었다가 소금장수가 줄을 당기니 호랑이가 뒤집혔습니다.
나도 호랑이 뱃속 구경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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