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가 없는 새 티코가 바라는 것은 튼튼한 황금날개가 생겨서 하늘을 훨훨 나는 것이었어요. 어느 날 여름날 저녁, 소원을 들어주는 새가 날아와서는 티코에게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고 했어요. 티코는 황금날개를 갖고 싶다고 했어요. 나라면 영원히 행복하게 되고 싶다고 말 할 거예요.
티코가 황금날개를 달자 친구들이 티코를 반겨주지 않았어요. 티코의 모습이 자기들과 달라기 때문이에요. 티코는 잘난 척 하지도 않았는데 친구들은 잘난 척한다고 말했어요. 그렇게 말하는 것은 친구같지 않아요. 친구는 서로 도와주어야 하는데 티코가 날개가 없을 때에는 먹을 것도 갖다 주었으면서 황금 날개가 생겼다고 싫어하는 것은 옳지 않아요.
어느 날 티코가 바구니를 만드는 사람, 서커스, 할머니, 어부, 신부에게 황금 깃털을 나누어 주고나니 날개는 검정색으로 빛이 났어요. 친구들은 이제 티코를 반겨주었어요. 나도 다른 사람을 도와준 적이 있는데 도움을 받은 친구가 고맙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나도 티코처럼 남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