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너무많은 만화

END 8
서문다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8월

<END>.... 내친구가 이 만화를 보고 이러더라. '이거.. 머리 좋은 사람만 이해 하겠더라.. 무슨내용인지도 도통 모르겠고.. 말이 너무 많아 귀찮아서 읽기 싫다. 그런데 재미있다.' 이게 도대체 무슨말인고.. 완전 모순된 친구의 말이 이상해서 확인 겸 친구집에 가서 책을 빌려 보았다.

처음에는 서문다미의 멋진 그림체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너무 좋았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말이 많아지는 주인공들. 그리고 가면 갈수록 이해하기 힘든 스토리들.. 내게는 이해 불가능이였다. 그렇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암튼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점점 끌리는 만화라는 것을 알수 있다. 확인은 직접 보고 하시길..^-^

깜찍한 체리의 요절복통 카드모으기

카드캡터 체리 10
CLAMP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2월

이책의 주인공 체리는 솜사탕 같이 생긴 케로에 의해 카드캡터가 된 행운의(?) 주인공 이다. 그녀는 카드캡터로 임명받고 비디오를 찍어주는 지수와 함께 카드를 모으러 다니는데.. 나는 <카드캡터 체리>를 처음에는 재밌고 귀여운 체리나.. 샤오랑같은 캐릭터 때문에 보았고, 그다음은 주인공 만큼이나 개성있는 카드들을 보기 위해 보았고, 마지막은 끝부분이 궁금해서 보았는데, 전체적인 재미있고 카드를 모은다는 색다른 스토리에 비해 끝부분이 좀 약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정말 재밌다고 얘기 해주고 싶다. 비록 좀 약했던 끝 마무리였다 해도.. 역시 끝부분을 그렇게 정리하는게 나았다고 생각했다. 또한 색다른 내용이나, 캐릭터들에 당신은 푹 빠질 것이다. 내가 한때 그렇게 좋아했던 것처럼.....

정말 재밌게 본 순정만화

아름다운 그대에게 17
나카조 히사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7월

그동안 나는 순정만화에 질려서 소년만화만 계속 보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소년만화를 본다음 처음으로 접한 순정만화가 바로 <아름다운 그대에게>였다. 물론 친구의 추천에 의해서 였다. 정말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쁜 그림체, 그리고 개성있는 스토리.. 그치만, 사노가 미즈키가 여자임을 너무 빨리 알게 되는 것이 좀 별로 인것 같았다. 그렇지만 추천은 해주고 싶다. 이유는..재밌으니깐..^-^

선녀와 나무꾼 2세의 이야기

선녀강림 1
유현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7월

누구나 다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나무꾼이 목욕하는 선녀의 날개옷을 훔쳐가서 같이 살게 되는 이 이야기. 이것은 이 작품의 모티브이자, 주인공이자 선녀인 환타의 부모님 이야기 이기도 하다. 이쁘고 섬세한 그림체도 좋기는 하지만 작가가 왜그러는 지는 몰라도 점점 그림체가 달라져, 이제는 1권과의 그림이 완전 딴판으로 보일 정도이다. 내 생각에는 예쁘고 안예쁘고를 떠나서 선녀강림의 스토리와는 저번의 그림이 더 어울렸던 것 같다.

그리고 만화 배경에 글자 같은 것으로 채우는 것을 보고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
라리 그냥 톤으로 채우는 것이 더 깔끔하고 보기 좋지 않나..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러나 스토리 만큼은 정말 재밌다. 물론 선녀와 나무꾼이 모티브 되기는 하지만, 스토리는 전혀 딴판이다. 처음에는 좀 비슷하지만.. 제갈량이 걸린 저주(??)의 내용도 재밌고, 그것 때문에 고생하는 환타의 모습도 재밌다. 무엇보다 개성있는 캐릭터 들이 특히 난 정말 마음에 든다. 그것에 점수를 보태어 별점 4점을 주겠다.

처음 접한 스포츠 만화

슬램덩크 1 - 완전판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6월

내가 처음 접한 스포츠 만화는 바로 이 슬램덩크 이다. 그리고 농구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한다. 물론 어렸을때는 애니매이션으로 보았지만, 완전판이 나오고는 완전판을 만화책으로 보기 시작했다. 그 평가는 대 만족!! 역시 작가는 우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자칭 천재 강백호, 타칭 미남 서태웅, 고릴라 채치수, 단발머리(!!) 정대만 등등..
너무 개성있고 멋진 캐릭터들에, 스포츠를 곁들이고 사랑을 곁들인 만화가 바로 슬램덩크!! 비디오로도 재밌게 보았던 , 아니 만화책인 완전판으로 보면 더욱 더 재밌고, 새로운 슬램덩크를 정말 정말 추천하고 싶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