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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오펜 5 - 나의 과거를 지우라, 암살자,개정판
아키타 요시노부 지음, 김효인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2년 12월
평점 :
품절
내가 최초로 읽은 판타지 소설이 바로 '마술사 오펜'이다.주위의 권유에 마지못해 샀던 책이기는 하지만 지금은 나도 오펜을 너무너무나 좋아하게 되었다.오펜을 접하고 알게된 사실이지만 오펜의 매니아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상당수였고, 오펜은 이미 애니판과 만화판이 나와있었다. 그렇지만, 이런 서평같은 것을 보나 문체로 보나 역시 만화판보다야 소설판이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게다가 오펜에서는 내가 본 NT소설중에 일러스트가 가장 많았는데, 일러스트도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점점 발전하고 있다.또한 내가 생각했던 오펜의 이미지랑 좀 달라서 그 차이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었다.
오펜의 5권 부터는 오펜의 과거가 슬슬 들어나기 시작하는데, 그것이 사건의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하지만 역시 과거의 이야기가 들어난다고는 해도 반전이 끝내주었다. (나는 사실 오펜의 전체적인 내용보다 끝부분의 반전이 더 재밌었다.) 정말 기가 막힌 반전이었다.그리고 오펜을 괴롭히려드는 나쁜(!!) 지인 볼칸녀석도 계속보면 그다지 적이라는 생각이 안든다. 뭐.. 오펜에겐 상대도 안되기 때문에.. (골치아픈 문제를 일으키고 다니는 게 문제인 것.)또한 오펜은 이 전의 판타지계의 고정관념을 확실히 깨고 있다.예를 들자면.. '드래곤에 관해'이다. 우리는 보통 드래곤이라고 하면 용의 이미지를 연상하기 쉽다.하지만 오펜에서는 드래곤을 6종류로 나누어 보고 이 전의 드래곤과는 전혀 색다를 이미지를 연상시키고 있는 것이다. (나는 딥드래곤이 가장 좋아~)아무튼 '마술사 오펜'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이 되었고 그만큼 추천해주고 싶다!! 별 다섯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