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존 보어 지음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4년 6월
평점 :
절판


겉으로 보기에는 우리와 별 다를 바 없는 주인공 엘리. 우리의 모습과 같이 엘리는 16세 사춘기 소녀로 자신의 불어나는 몸무게를 걱정하고 남자아이들에게 관심 있고 싶어하는 평범한 여자아이이다. 하지만 그녀에게 남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아주 커다란 호박 '빅맥스'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이다. 줄여서 맥스라고 부르는 이 호박은 엘리가 1년 365일 꼬박 힘들게 키워 호박 경진대회 청소년 부에서 몇번씩이나 우승한 적이 있다.

그녀가 호박 맥스를 키우는 장면은 마치 어미새가 아기새를 돌보는 것 같이 아주 조심스럽고 정성이었다. 그렇게 맥스를 키우며 엘리 자신도 조금씩 성장을 하게 되는데.. 그런 엘리에게 빅 대디라고 불리우는 호박을 키우는 비열한 시릴이 라이벌로 등장하게 되는데.. 이런 저런 에피소드들이 등장하면서 결국 끝은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는데.. 청소년이면 한 번쯤은 꼭 읽어봤음직한 소설이다. 나도 이렇게 한 가지에 몰두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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