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 양장본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4년전에 이미 읽었던 책이었지만 지금 다시 읽게 된 책이다.어렸을 적엔 잘 이해가 안되던 책이었는데, 이제사 조금씩 이 책이 이해되는 것 같다. 주인공 제제는 악마라 불리우는 5살의 귀여운 장난꾸러기이다.아니, 아주 심한 장난꾸러기라고 해야 어울리겠지.
제제네 가족은 가난함 때문에 방세가 밀려 이사를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제제는 조그마한 라임 오렌지 나무를 발견하게 된다.제제는 그 나무를 밍기뉴, 슈르르까 라고 부르며 서로 대화를 나누곤 했다.그리고 제제는 어느날 뽀르뚜가라고 불리우는 한 포르투갈인을 만나게 되는데 제제는 그와 친구가 되었고, 그에게는 고민도 털어놓을 수 있었다. 제제는 그를 만나게 되어 진정한 사랑이 뭔지를 배우고 자신을 아들로 삼아달라고 조르기도 한다.그러나 그런 행복도 잠시, 뽀르뚜가는 기차에 치여 목숨을 잃게 된다. 게다가 밍기뉴 또한 제제에게 하얀 꽃을 건네며 이별을 암시한다.제제의 이야기는 언뜻보기에는 보기싫은 장난꾸러기 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지만 그 속에는 깊은 사랑을 담은 교훈과 감동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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