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오히라 미쓰요 지음, 양윤옥 옮김 / 북하우스 / 200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지은이 오히라 미쓰요의 자서전쯤 되는 이 책은 자신의 불행과 처참했던 그 옛 시절을 낱낱이 고백해 우리에게 더욱 큰 깨달음을 주는 것 같았다.미쓰요, 그녀의 불행은 중학생 때 전학을 오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겉만보고 정말 멋진 학교라고 생각하고 처음엔 친구들도 많았지만 그 친구들도 어느샌가 떠나가고 그녀는 외톨이가 되었고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2학년이 되어 새로 사귄 친구도 마찬가지였다. 그녀에게 오히려 상처를 남기고 참을수 없었던 그녀는 할복자살을 기도하지만 실패하고 마는데.. 이후 그 일도 신문에 널리 알려져 그녀는 이제 세상사람들에게 욕을 듣는다.
그러다 다시 돌아간 학교는 아무도 반겨주지 않았고 우연히 아카네라는 친구를 알게되어 일명 비행청소년이 되어 이후 16세의 어린 나이에 야쿠자 보스의 아내가 되었다가 이혼을 하고 호스티스 생활을 한다.그런 호스티스 생활을 하다 우연히 만난 손님. 그손님은 그녀의 인생을 180도 바꿔준다.그의 간곡한 부탁과 질책으로 다시 공부를 시작한 미쓰요는 암에 걸린 아버지에게 '합격'이라는 선물을 한다.나는 한 여자의 바닥인생부터 성공의 인생까지의 이야기를 읽으며 마음 속 깊이서부터 '나도 할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겨났고 나는 누구보다 더욱 더 행복하고 귀중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