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 고무신 1
도래미 글, 이우영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1993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 엄마 아빠가 사셨던 그 옛시절..그렇기 때문에 이 만화는 가족이 둘러앉아 보아도 정말 재밌게 보았다. (이건 TV의 경우이로고나..나는 이걸 TV로 먼저 접했다.그런데 만화책보다는 애니가 더 재밌었던 것 같은데..--;;)게다가 요즘의 만화 답지 않은 소박하고 정겨움..(사실 요즘 나오는 만화가 다 그저 그렇다는게 현실이다. 자질구레하게 연애하고.. 싸우고.. 현실성이 없다는 건 그렇다 쳐도, 선정성이나 폭력성이 심한 만화가 대다수다.)그리고 그렇게 재미없다고 생각되는 소재로 이렇게나 흥미롭게 꾸며내는 작가가 굉장하다고 생각이 든다어떨때는 눈물이 나올정도로 가슴 찡하기도 하고.. 어떨때는 박장대소를 터트릴정도로 웃기기도하고..

이상하게도 시대가 옛날이라서 더 재밌는 건 어쩔수가 없는 모양이다. 우리나라가 후진국이었던 그때의 아픔을 아이들의 눈을 통해 재밌게 꾸며내고 있어서인 것 같다. 그렇기에 더욱 정겹고 가슴 찡하고.. 재밌고. 또한 주인공들의 옷차림도 주목할 만 하다. 완전히 60년대 아이들의 복장이 아니던가!! ^^ 그리고 철없던 그 아이들이 더없이 사랑스럽고 좋은 건 무슨 이유 때문일까..^^ 아마도 그들이 하는 행동하나 하나가 사람을 재밌게 만들기 때문이 아닐까..싶다..(그냥 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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