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향 우리들 3
요시즈미 와타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1월
평점 :
품절


전학을 간 쌍둥이 누나 마리아를 지키기 위해(?) 여장을 하고 누나를 따라나선 쌍둥이 남동생 노에루. 그들이 벌이는 웃지못할 해프닝이란..--;; 게다가 작가의 그림도 꽤 귀엽다.

처음엔 마리아랑 노에루랑 똑같이 생겨서 헷갈렸지만 가면 갈수록 그런건 익숙해져 완전 구분이 가능해졌다..--;; 그런데 남자들이 그렇게 쫓아다니는 마리아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사랑을 하기위해 학교를 다닌다는 설정도 좀 그렇고..

게다가 점점 갈수록 분위기는 마리아가 아니라 노에루 쪽으로 스토리가 맞춰 진다. 그래서 마리아의 사랑을 다루기 보다는 남동생인 노에루의 러브스토리에 이야기가 짜맞춰진다. 솔직히 말해 서 이런 류의 만화 같으면 차라리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의 주인공들이 학교에 온 목적은 다 똑같고 단순한 이유인듯..

그렇지만 이 만화는 스토리 전개가 계속 삼천포로 빠지는 듯 해서 그게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그에 비하면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평범하지만 이야기의 흐름을 잘 맞춰가고 있는 듯하다. 이미 완결이 되었지만 뭐.. 귀엽고 예쁜 사랑을 다루는 순정만화에서 허무맹랑한 만화가 된 것이 바로 이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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