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천무후 - 상
샨 사 지음, 이상해 옮김 / 현대문학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어릴적, TV에서 측천무후라는 드라마(였었던 것 같다)를 애청한 적이 있었다.

그때 재인의 아름다운 모습, 황후가 된뒤의 카리스마적인 모습, 아직에 눈에 어린다.

어릴때의 강한 기억의 단편은 현재의 관심사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한동안 책을 안읽고있었다가도, 이책은 삼일만에 상,하권을 다 읽어버렸다.

 

측천무후, 그녀의 일대기가 그녀의 시각에서 쓰여진 이 책은

솔직한 여심의 표현에 성공적이었지만,

너무 급하게 진행되는것 같아서 안타까운 부분도 있었다.

 

두권에 한여인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 그려내기 위해서였겠지만,

흥미진진한 부분이 한,두 페이지로 끝내버릴때는

씁쓸한 기분도 들었다.

상권에 도입부분에 보면 태아인 그녀의 생각이 나오는데

조금 황당하기도했다 -_-;

지가 뭔지 알고 어릴적부터 막 야망을 품었단 말일까;

 

삼일만에 광활한 당나라의 수십년의 역사를 그 중심에 선 여자의 눈으로

볼수있어서 좋았다.. 라고 밖에 표현하지 못하는 나의 표현력이 안타깝다;

하권은 조금 지루했지만, 재밌게읽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녀 사이엔 무슨 일이 생겨도 이상할 게 없다
하야시 마리코 지음, 정윤아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상당히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책이다.

처음에 단편소설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원하던 책이 아니였음에도 20살 첫연애를 시작한 나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것같아서 선뜻 책을 뽑았다.

처음 남자를 접해보고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영화나 만화에서 보던것과는 사뭇 달라서 당황하던 나에게

너무나 차갑고 냉정하지만, 한편으로는 현실을 똑바로 보게 도와준듯한..

나의 인생에 있어 사랑이란 디저트고,  아름다운 악녀가 남자들을 사로잡는다;; 라는

책 속의 진리를 내 나름대로 찾아내보았다.-_-a

줏대없지만 이렇게나마 나를 찾아세우는 것도 나쁠것은 없다고 생각하면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