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소매 바람을 따라 휘날리니 - 홍길동전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나라말) 3
류수열 지음, 이승민 그림 / 나라말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기 전에  중학생이면 99%이상이 홍길동이라는 서자가 적서차별을 받으면서 열받아서 가출한다.

이 내용밖에 모른다.  그러나 선생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가출 후 어떤 일을 했는지, 율도국을 어떻게 세웠

는지 , 죽을때 까지 뭘 했는지 자세히 나온다.

내용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 열받아서 가출한뒤에 도적이되어 8개의 홍길동으로 분리하면서

조선 8도를 휘젓고 다닌다. 조정에선 홍길동을 잡지못하고 결국 홍길동이 원하는데로 병조판서직을

내주고 도적질을 멈추게 한다. 몇년후 홍길동은 병조판서직을 물러나고 제도라는 곳에 가서

그 곳의 대장이 되어 제도라는곳을 훌륭히 다스린다.

그러다가 옆 섬(율도국)에 폭군이 나타나 백성들을 괴롭힌다 하여 그 소문을 들은 홍길동은 바로

율도국으로 달려가 폭군을 쫓아내고 백성들의 간청에 의해 율도국 왕에 오른다.

태평성대를 이룰정도로 완벽하게 다스리다가 월영산이라는 곳에 부인과 함께가서

도를 닦다가 구름과 함께 사라진다.

이 책의 저자(허균)는 조선시대의 서얼제도를 비판하고 서자라도 의롭고 훌륭하게 쓰일수 있다는 것을

책으로 써낸것같다,.

현대사회는 계급차별이 없어져서 다행이지만 서민들사이에서 빈부차이가 나기때문에 그 차이를 악용해

자신의 재산을 늘려가는사람이 있어서 새로운 빈부계급(?)이 생겼다.

하지만 조선시대 만큼 차별이 심하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그리고 능력이 있으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는 사회라서  홍길동과 같이 자신의 능력에 비해

낮은 생활환경을 보고 한 맺히는 일은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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