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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글쓰기의 유혹
브렌다 유랜드 지음, 이경숙 옮김 / 다른생각 / 2008년 12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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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중고] 냉소와 매혹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1월
12,000원 → 2,000원(83%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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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냉소와 매혹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1월
12,000원 → 4,800원(60%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판매자 : 루이제
출고예상시간 : 통상 72시간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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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냉소와 매혹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1월
12,000원 → 8,000원(33%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판매자 : 보물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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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감옥
쓰네카와 고타로 지음, 이규원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야시]로 강한 인상을 준 신진 작가 쓰네카와 고타로의 두번째 단편집이다.

   세 개의 단편이 실려 있다. 표제작 [가을의 감옥] 외 [神家沒落], [환상은 밤에 성장한다] 라는 제목이다.

   가을의 감옥 :: 루프를 소재로 드라마에 촛점을 둔 전기담


   이것은 11월 7일 수요일의 이야기다.

   라는 한줄로 시작한다. 과연 그런 이야기다.
   평범한 여대생 '아이'는 어느날 정체모를 오한을 느끼고 잠이 든다. 이튿날 눈을 떠 보니 어제인 11월 7일이 계속되고 있다.
   그 이튿날도, 모레도, 몇 번이고 되풀이되는 11월 7일.
   [사랑의 블랙홀] 같은 영화에서의 루프는 '사랑을 성취한다'는 목표가 있었지만 아이에게는 딱히 해야 할 일이 없다.
   무료하고 고독하게 문자 그대로 반복되는 나날을 보내던 아이는 자신과 같은 날에 갇힌 사람들이 더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이 루프를 되풀이하는 횟수는 각자 다르지만, 대부분 나름대로 낙관적인 태도로 사태에 대처하고 있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만나 삶의 활력을 찾은 아이는, 어느날 루프에 갇힌 동류의 눈에만 보이는 "북풍백작"이라는 것에 대해 듣는다. 북풍백작이야말로 루프를 일으킨 장본인이며, 한편에선 그 정체는 신의 사자로서 자신에게 시련을 주고 있는 거라고 한다. 그러나 한편에선 무언가 사악한 본성을 가진 존재라는 의혹이 있다.
   그러던 중 루프하던 동료들이 하나 둘 사라진다. 북풍백작의 짓이다. 
   실종자들은 '시련'을 클리어하고 드디어 11월 8일의 세계로 나간 것일까. 아니면 좀 더 무서운 진실이 있는 걸까.
  
   이런 식의 딱 보기에도 전기담스러운 이야기인데, '루프'라는 소재를 빌어 결국에는 '아이'와 그 주변 인물들 간의 관계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야기의 완성도도, 분위기도 멋지다.
   쓰네카와 고타로의 문체는 어딘지 오츠 이치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오츠 이치보다 감정의 호소가 좀 더 무겁고 끈적한 느낌이다. 
   불길한 동화와도 같이 몽환적이면서도 쓸쓸한 분위기로, '가을의 감옥'이라는 제목이 주는 감상과 어울려 여운이 남는다.

   신가몰락 :: 이동하는 집에 갇히다

   주인공 '나'는 어느날 집 근처를 산책하다가 수상한 초가집을 발견한다. 마당 안에 들어가자 "오키나(노인)" 탈을 쓴 남자가 맞이한다. '오키나'는 자기 대신 이 집을 잘 부탁한다고 말하더니, 검은 연기가 되어 증발한다.
   나는 당황하여 마당 밖으로 나가려 하나, 보이지 않는 힘이 장벽처럼 작용하고 있다. 나는 밖에서 사람이 들어오는 것은 자유지만, 나갈 때는 반드시 집 안에 주인 역할을 할 한 사람이 남아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집은 일정 주기로 일본 이곳 저곳을 이동하며 출몰한다. '나'는 이동할 때마다 주변이 캄캄한 어둠으로 뒤덮이는 것을 인식한다. 
   주인공은 자신 대신 집 안에 사로잡혀 줄 누군가가 다가오기를 기다린다. 그러나 가까이 오더라도 집을 인식하는 인간은 매우 드물다. 
   좀 더 사람들이 잘 들어오도록 "찻집" 간판까지 걸며 기다린다. 그러던 중 가끔씩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나 선대의 '오키나' 와 알던 사람들이 찾아오나, 마음 약한 나는 차를 대접하고 돌려보낸다.
   어느 날, 젊은 남자가 찾아온다. 그의 상쾌하고 낙관적인 태도에 나는 그에게 집을 맡길 결심을 한다. 
   그러나 훗날 나는 어떤 살인사건의 정보를 접하고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게 된다.

   다소의 미스터리 요소가 장치된 전기담이다.
   '움직이는 집'이라는 소재가 왠지 만화 '충사'를 떠올리게 한다. 분위기도 약간은 닮았는지도 모르겠다.
   평온하게 이어지던 전개가 아이러니컬한 결말을 향해 수축하기 시작하는 무렵부터가 마음에 든다. 
   이 소설에서는 어쩔 수 없이 '사악한 인간'이 등장한다. 선과 악을 초월한 '신의 집'과 대비되어 기묘한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한다.
   
   환상은 밤에 성장한다 :: 씁쓸한 환상이야기

   "환시"의 능력을 가진 여성의 이야기이다.
   주인공 리오는 어릴 적 강한 환술 능력을 가진 할머니로부터 능력을 전수받았다. 그것은 작은 조약돌을 살아있는 새나 개구리 따위로 보이게 하는 능력이다.
   리오와 할머니는 외따로 떨어진 곳에서 같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할머니에게 앙심을 품은 남자중학생들의 방화로 집과 할머니를 잃는다.
   그리고 리오는 '원래 부모'를 찾는데, 그들에 의하면 리오가 할머니라고 알던 인물은 육친이 아니었다고 한다.
   성장하며 리오의 환시 능력은 점점 강해진다. 고등학생이 된 리오는 우연히 어릴 적 할머니 집의 방화에 관계한 아이를 만나고, 환시로 위협하여 할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묻는다.
   놀랍게도 그때 방화를 실행한 세 명의 남자아이들이 괴한에게 살해당했음을 알게 된다. 게다가 그 괴한은 옛날에 할머니와 장기를 두며 친하게 지내던 아저씨였다.
   복수심도 사그라들어, 리오는 조용히 지낸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빵집에서 일하던 중 미대생 남자친구와 만나, 마을 단위의 환술을 보여준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그녀가 보인 아름다운 환상에 예술가로서의 자존심을 잃고 리오를 떠난다.
   의기소침한 리오의 앞에 나타난 것은, 어릴 적 할머니의 지인이며 어떤 컬트 교단의 관계자인 모모세라는 남자였다.

   이쯤 되면 이 작품에서 쓰인 메인 아이템이랄지 장치들이 거의 배경 장치의 수준에 머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적어도 클라이막스를 연출하는 것과는 큰 연관이 없다.
   중심에 있는 것은 언제나 '인간'의 관계, 심리, 나아가서 인생 이야기다. 이 마지막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특이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특별하고 싶지 않았던 리오라는 여성의 인생 이야기다. 
   전체적으로 우울하고 맛이 나쁜 이야기이지만, 그것이야말로 작품의 진미라고 할 수 있겠다. 
    
 
   세 작품이 전체적으로 가라앉은 느낌을 주지만 소탈한 문체 때문에 신파스럽지는 않다. 민담이나 동화를 현대적으로 세련되게 가공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야시]에서의 환상적이고도 인륜을 초월한 무언가를 느끼게 하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는데, 이 작품집에서도 비슷한 정서가 연장되고 있다.
   게다가 완급 조절 감각이 굉장히 좋다. 자칫 축축 늘어진 밋밋한 이야기가 될 것들에 우아한 긴장감을 부여하는 솜씨가 절묘하다. 데뷔작으로 큰 상 받은 솜씨가 어디 가는 게 아니구나, 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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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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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의 에티카- 신형철 평론집
신형철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12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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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컬처
캐서린 스푸너 지음, 곽재은 옮김 / 사문난적 / 2008년 1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8년 12월 19일에 저장
품절
논의 분석의 기예
이상하.조관형 지음 / 파워LEET / 2008년 10월
18,000원 → 17,100원(5%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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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를 천재로 만드는 독서법
서상훈 지음 / 지상사 / 2008년 10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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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토닉 체인 - 맑음 때때로 여고생, Extreme Novel
와타나베 코지 지음, 오카자키 타케시 그림, 천강원 옮김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오오, 역시 기대한 만큼은 재밌다.
  연작 단편집인 줄 알았는데, 장편이다. 부제? 인 "맑음, 때때로 여고생"은 알고보면 엄청 끔찍한 의미다. 


   배경은 근미래(?) 시부야. 여고생들 사이에서 시부야의 랜드마크 '스카이튜브 21' 빌딩을 둘러싼 기묘한 소문이 유행한다. 48층짜리인 그 건물이 알고보면 49층이며, 실제로 세어서 진실을 안 사람에겐 저주가 내린다는 것. 전형적인 도시괴담인 '유령 빌딩 괴담'은 '행운의 편지' 식의 휴대폰 체인 메일로 퍼져나간다. 
   여고생 카야노에게 어느날 예의 메일이 도착한다. 호기심을 누르지 못한 카야노는 빌딩의 층수를 세어보고, 그것이 정말로 49층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그때 도착하는 정체불명의 메일에는 "당신은 저주받았다"는 한줄. 그리고 화창한 시부야의 하늘에서 검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아니, 그것은 비가 아니라 갈기갈기 찢긴 시체 조각들이었다. 
   피와 살점의 비가 내린 후 카야노는 실종된다. 카야노의 친구 리카가 행방을 찾기 시작하자, 곧 나루미라는 이상한 소녀가 접근해 온다. 나루미는 모든 컴퓨터 네트워크를 침입하여 어떤 정보든 원하는 이에게 무상으로 제공해주는 천재 해커 '플라토닉 체인'과 접촉할 수 있다. 플라토닉 체인의 정보로 그녀는 통해 '혈우血雨'로 내린 것은 모두 시부야에서 실종된 여고생의 시체이며, 그녀들이 카야노처럼 빌딩 괴담 메일을 받은 후 정체를 감추었음을 알아낸다. '혈우'와 '괴담'은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 것이다. 
   리카는 친구를 찾기 위해, 나루미는 친구의 귀를 되찾기 위해(!) 이해할 수 없는 엽기(괴기)현상에 도전한다.


   라는 발단으로 꾸려나가는 이야기인데, 역시 만화판 플라체만큼이나 황당하다. 도시전설의 기괴망측함에 하이테크놀러지의 경이감(?)을 여고생스런 즉물적인 감성으로 버무려내면 이렇게 되는구나 싶다. 
   나 스스로는 황당한 가운데 핍진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이야기의 숨은 테마는 과도발달된 기술문명에 의해 변화한 인간성과 생사관이다. 플라체가 그려내는 '변화된 인간과 생사'의 모습에서 나는 미래 예측적인 상쾌한 힘을 느낀다.
   와타나베 코지는 원래 게임 디자이너여서 그런지 소위 게임적 리얼리즘에 대한 인식수준이 높은 듯하다. 작품 안에서 막나가는 위기와 마주하는 여고생들은 "어려운 게임을 하는 것과 같다. 클리어 해 주겠어!" 라는 자세로 임하는데, 이것은 작가의 게임적인 현실인식(리얼리즘)을 단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뭐 잡다한 얘기 해봐야 거시기하니 한마디로 줄이자면 "재밌다". 만화적/게임적 리얼리티에 거부감 없는 분께 추천. 만화판 플라체를 재미있게 본 사람에게는 필구 독촉(...). 하지만 이 재미는 세계관과 기이한 발상이 주는 재미가 많다. 플롯이나 디테일은 매우 단순한 편이고, 이 한 권에서는 미처 설명되지 못한 부분도 있으니 엄격한 소설관을 가진 사람에게는 추천하기 꺼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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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코지 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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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 장인
유시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12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2009년 01월 09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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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토닉 체인 1
와타나베 코지 지음, 토노 야마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9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2008년 09월 28일에 저장
품절
플라토닉 체인 2
와타나베 코지 지음, 토노 야마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10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2008년 09월 28일에 저장
품절
플라토닉 체인 3
와타나베 코지 지음, 토노 야마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11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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