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읽은 책 여러가지 간단 메모.
1. 오늘 다 읽은 노아 아즈사의 흉천사.
으아... 압도돼버려서 뭐라 해야 할지. 50페이지가량 남겨두고 새벽에 메모를 남겼는데, 라스트의 라스트에 이르기까지 사람 놀래키는 쾌작이었다. 설마 3페이지 남겨두고 역전이 나올 줄은...
이게 50년대생 작가의 86년작인데, 그 시절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저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
근데 어휘가 좀 어려워ㅠㅠ 이런 심한 어휘는 그만두길 바라는 레후!
2. 아오사키 유고의 수족관의 살인.
전작처럼 메모해가며 읽진 않음. 작은 단서로 추리를 전개해나가는 기교가 여전히 멋있는데, 용의자가 대폭 줄어서인지 약간 심심한가 싶은 느낌. 여튼 재밌어요!
3. 쓸려는 순간 시간이 다됐음 이따 들어가서 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