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해결사 깜냥 1 - 아파트의 평화를 지켜라! 고양이 해결사 깜냥 1
홍민정 지음, 김재희 그림 / 창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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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까칠한 듯 하지만, 정도 많은 깜냥은 어느 날 아파트 경비실에 나타나더니, 경비원 할아버지를 도와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다양햔 일들을 해결하며 아파트의 평화를 지키는 멋진 해결사로 활약한다.

주인공 '깜냥'은 얼핏 보면 펭귄 같은 모습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깜냥이라는 이름처럼 얼굴과 배, 발을 빼고는 온 몸이 까만 고양이다. 조금 특이한 점은 자기 몸집만 한 여행 가방을 갖고 있다. 여행 가방 속에 무엇을 넣어 다닐까? 궁금했는데 책 끝부분에 깜냥의 여행 가방이 열리고 그 궁금증이 시원하게 해결된다.

고양이 좋아하는 둘째가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스윽 권해봤더니 단숨에 읽고는 너무 재밌다고 다음 2권, 3권 쭉 계속 읽고 싶다는 얘길 여러번 했다. 물론 이 책도 여러번 다시 읽고 또 읽고 :)

『고양이 해결사 깜냥』은 제24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책이다. 어려운 단어나 문장으로 이어지지지 않고 아이들이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흐름이라 책 읽기 독립을 막 시작한 1-2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참 좋은 책일 것 같다. (물론 이제 3학년이 된 우리집 꼬마에게도 인기 만점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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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공식 - 금수저도 인플루언서도 아닌 보통의 사람들을 위한
스콧 갤러웨이 지음, 김현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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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행동과 의도를 일치시키는 자기통제력을 바탕으로 지출을 줄이고, 본업에 집중하면서 (특히 젊을때는 일을 열심히 하며) 꾸준한 자아 탐색을 통해 재능을 찾고 숙달에 집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열정이 뒤따른다고 말하며, 시간이 가져다주는 복리의 힘을 기억하면서 그 시간을 잘 확보하고 분배하고 관리하면서 분산 투자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그 과정속에서 이뤄져야 할 이익실현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생각해보면 부의 공식은 간단하게 정리해볼 수 있다. 소득을 극대화하고 자기 통제력을 바탕으로 지출을 줄이고 남은 소득을 일일지출, 중기지출, 장기투자 양동이에 적절하게 잘 분산해 투자하는 것. 많은 사람들이 이런 흐름을 알고 있음에도 잘 해내지 못하는 건 무엇 때문일까? 그런면에서 부의 목적은 결국 경제적 안정이고 경제적 안정은 통제력을 바탕으로 한 행동 패턴의 결과이며 그것이 지속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참된 인격'에서 행동이 비롯될 때 생긴다고 말하는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또한 경제적 안정이라는 것은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고 개인이 삶에 집중 할 수 있는 시간과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며, 그것이 결국 선택지를 준다는 점까지. 선택지를 얻는 다는 것은 결국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을텐데 나역시 경제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시작하게 된 것에 가장 큰 이유는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부를 좇는다고 해서 부도덕하거나 탐욕스럽거나 이기적이니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며 그럴 필요도 없다.(15)

물론 한 때는 이런 분위기도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나를 포함한 가까운 주변사람들만 보아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경제적 안정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 분위기고 그것에 대한 시선 또한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이제는 반드시 필요한, 필수적인 과정이 아닐까 싶다.

경제적 안정을 얻으려면 얼마를 버는지가 아닌 얼마를 남겨두는지, 얼마만큼의 돈이 있어야 충분한지를 아는 것. (11) 이라는 말처럼 당장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그것에만 집중하며 애쓰기보다 현재 시점에서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이 얼마만큼 더 필요한지 파악해보는 것 부터 일단 먼저 시작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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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씽킹 - 하버드에 가지 않고 하버드 상위 1%의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방법
장기민.변병설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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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라는 세 글자가 들어가는 책 제목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무수히 떠오른다. 책 제목으로 자주 사용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독자들에게 마음을 끌 수 있을 힘. '하버드'라는 이름이 가진 힘이 분명 있기 때문이겠지? 그런 것에는 세계적인 대학, 유능한 인재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특별한 이미지, '하버드' 가 가지고 있는 '최고'라는 상징적인 의미 때문일 것 같다. 

<하버드 씽킹>은 하버드 대학교 교수들의 자료에서 나오는 정보를 내 관점으로 옷 입히고 내 지식으로 탈바꿈시키는 생각법이라고 한다. '하버드에 가지 않고도 하버드 학생들의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이라는 표지의 글처럼 책은 어떻게 공부하고,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싶다면 누구든 깊게 사고하고 탐구하면 가능하다고 얘기해 준다. 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내가 어디에서 공부하는지, 어떤 곳에서 소속되어있는지 보다 하고자 하는 것을 어떻게 사고하고, 어떤 의지로, 어떤 방식으로 끌어가는지가 어쩌면 더 중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어떤 식으로 사고하는 것이 좋을지 방법론적인 부분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누구든 어렵지 않게 하버드 씽킹에 대해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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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서울홈스테이 - 60대 영알못 엄마와 30대 회사원 딸의 좌충우돌 외국인 홈스테이 운영기
윤여름 지음 / 푸른향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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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에 한창 열을 올리던 시절. '우리 집을 외국인 홈스테이로 활용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 다양한 방법으로 검색해 본 끝에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오는 외국인들을 위한 홈스테이 가정을 신청받는다는 공지를 찾을 수 있었다. 한국에 오는 친구들은 주로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오는 거고, 우리는 영어가 필요하니 언어교환 측면에서도 좋지 않을까? 싶었다. 당시 남편과 꽤 진지하게 고민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방을 활용하면 좋겠지? 어떻게 꾸미면 좋을까? 우리가 감수해야 하는 불편함은 어떤 게 있을까? 하면서. 물론 끝내 마지막 한 칸의 용기를 더 내지 못해 무산되었지만.


"엄마, 인간관계는 불과 같대요.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거죠. 게스트는 돈을 내고 우리 집에 머무는 거니까, 우리가 정해놓은 규칙을 잘 지키는 한 그냥 무관심하도록 노력해 봐요. 엄마의 좋은 의도도 문화와 언어가 다른 외국인은 오해할 수 있어요." 원활한 홈스테이 운영을 위해 내게는 어느 정도의 인내가, 엄마에게는 어느 정도의 무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꼈다. - 33


이번 책 <웰컴 투 서울홈스테이>는 그 때 우리가 만약 신청을 했고, 정말 홈스테이를 진행하게 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을 품고 읽다보니 금방 스스륵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홈스테이 오픈 준비과정, 홍보를 어떻게 할지, 운영에 관한 팁까지 차근차근 읽고나면 물론 쉽지 않겠지만 누군가는 이 글을 읽고 '나도 한 번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용기를 얻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평생 전업주부로 사셨던 어머님께서 딸의 권유로 전혀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시고, 지난 6년간 홈스테이를 운영하시며 이제 누군가에게 팁을 전수해주실 수 있게 되었고 다양한 국가에서 온 게스트들과의 많은 추억들을 얻게 되신 어머님의 이야기를 읽으며 사이사이 부모님이 많이 떠올랐다. 부모님 세대의 어른들에게는 어떤 일을 시작하거나, 무언가를 새롭게 배우는 것에 훨씬 더 많은 용기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앞으로는 부모님의 크고 작은 도전 앞에서 누구보다 더 크게, 뜨겁게 응원해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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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완성 수프 도시락 - 쉽고 간편한 수프 레시피 60가지
아리가 카오루 지음, 이은정 옮김 / 푸른향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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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간편한 수프 레시피 60가지

일본 요리영화를 좋아해서 같은 작품을 많게는 열 번 넘게 다시 보기도 할 만큼 애정이 깊다. 잔잔하게 흐르는 영상을 보고 있으면 괜히 요리도 더 하고 싶고, 주방도 더 아늑하게 꾸며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무엇보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런 일본 요리영화를 보면 꽤 자주 수프를 끓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평소 수프에는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수프를 끓여본 경험이 별로 없는터라 그런 장면이 나올때면 저건 어떻게 끓이는 걸까? 하고 레시피가 궁금했던 때가 많았다.

이번 책은 여러모로 수프 레시피에 대한 오랜 궁금증과, 요즘 부지런히 남편의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며 자주 가지게 되는 메뉴 고민도 함께 해결해 준 것 같다.

아리가 카오루는 10년간 매일같이 수프를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 외에도 다양한 수프와 관련한 책을 낸 수프 작가님이시다. 이번 책은 10분이면 충분한 간단하고 쉬운 60가지의 수프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가을과 겨울, 봄과 여름에 먹기 좋은 수프가 두개의 챕터로 나눠 소개되어있다. 따끈따끈 부드럽게 잘 넘어가는 수프를 보온통에 넣어 도시락으로 챙겨가면 점심때도 따끈따끈 식지 않은 한 끼를 먹을 수 있으니 정말 좋은 것 같다. 제목처럼 정말 레시피도 간단하고, 재료도 구하기 어렵지 않은 것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따라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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