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2005-02-19  

라이카님, 문득...
벌써, 님과 교유하게 된 지, 만 9개월이 넘었네요. 문득, 님과 오랫동안 잔잔하게 교제해 왔구나 하며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문득, 님은 참 좋은 분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래서, 흔적 남기네요. 내일은 날씨가 몹시 춥다고 하네요. 그래도 봄은 오겠지요? 계절은 결코 너무 늦거나 너무 빠르지 않고, 어기지도 않고 제 때가 되면 정확히 찾아오니까요. 올 봄에는 님에게 좋은 일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오래 오래 이렇게 교제하면서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즐거운 주말이 되길 바래요.
 
 
Laika 2005-02-19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새, 미네르바님을 알고 지낸 시간이 그렇게 되는군요...
님을 알수록 참..따뜻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이렇게 볼품없는 서재에 와서 절 챙겨주시는 마음에 전 다시 한번 희미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올 봄 좋은 일이 더 많길 바란다는 님의 그 말 한마디에도 희망을 걸고 싶은 요즘이네요..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