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재정의, 재창조이다.

<퍼플오션 전략>을 리뷰해주세요.

퍼플오션전략 - 블루오션을 뛰어넘는 21세기 생존비법
인현진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09년 7월

  퍼플오션 전략(Purple Ocean Strategy)은 포화 시장을 상징하는 레드오션과 틈새시장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조하는 블루오션 전략이 장점들이 조합된 미래 지향적 개념이다. 퍼플오션 전략은 일상의 평범한 문제와 현상을 낯설게 보고 재정의하는 과정을 통해 재창조를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거의 일반상식이 되어버려서 책을 읽지않았지만 블루오션이나 레드오션의 정의정도는 알고있었다. 그래도 내심 무언가 빠진듯 아쉬운게 있어 이 책에 알게모르게 기대를 많이 했었다. 위에 쓰인대로 퍼플오션은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의 장점을 취한 새로운 개념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에대해 자세한 설명을 위해서는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에 대한 설명도 선행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했었던 것이다.  

  책에서는 의외로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설명이 전부이다. 대체로 있는지 모르고 있던 기업이 대부분이었지만 구글처럼 아주 유명한 곳도 있고 다양한 분야의 색다른 서비스를 알게되어 놀라면서 책을 보는것이 즐거웠다. 아직 본적이 없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실제로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나도 그런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혼자 잠시 설레기도 했다. 

  하지만 퍼플오션이라는 것에 대해 실제 기업을 소개하는것으로 그칠것이 아니라 이들을 자세히 살피고 짚어주길 바랐다. 실례와 이론을 짝지워주길 원했다. 그런데 그건 너무 지나친 욕심인건가 싶다. 밥상에 앉아서도 입으로 떠먹여주길 바란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그정도는 스스로 생각하세요 라는 것인지. 

  쬐끔은 들뜨다가 역시 찜찜함이 남아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