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8월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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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조:전쟁의 서막 - G.I. Joe: The rise of Cobra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어제는 친구 이름이동기와 함께 다른 친구들과 같이 <지.아이.조> 를 보러갔습니다ㅎㅎ 동기가 위블에서 <지.아이.조> 예매권을 받았거든요~^^ 저는 예전에 영화관에서 일을 했었는데, 그 때 친해두었던 직원분들이 있어서 공짜표 두장을 얻어 네명이서 무료로 관람을 했습니다ㅎㅎㅎ 이럴 때는 참... 이런 인맥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개봉 전부터 이병헌의 출연이 화제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일본 출신 자객역을 맡아 논란이 되기도 했었죠~ㅎ 그런데 왜 어렸을 땐 한국말을 한건지... 뭐 자세한 건 모르겠습니다; 어렸을 적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았던 G.I 유격대를 영화화 시킨거라고 하던데~ 맞는지 모르겠네요ㅋ 어렸을 때 뭐가 좋았는지 그 때는 군인 옷을 입은 G.I 유격대를 가지고 혼자 으쌰으쌰 해가며 놀이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 막상 제가 커서 군복을 입었더니 그렇게 불편한 옷이 없던데...ㅎ
장난감의 주인공들을 만화로 만들고, 그것을 또 영화로 만들었다는 점에서는 다른 영웅 중심의 영화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시작이 장난감이었다는 것은 좀 특이하죠?^^
<본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미지의 저작권은 CJ 엔터테인먼트에 있습니다>
스텝업 1편 주인공으로 나왔던 채닝 테이텀이 <지.아이.조> 의 주인공역을 맡았습니다. 주드 로의 연인으로 유명한 헐리우드 잇 걸 시에나 밀러는 이에 맞서는 악의 군단 코브라의 행동대장 격으로 출연했습니다. 이병헌은 용병이지만, 코브라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시에나 밀러의 무술 스승이었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비중이 있는 인물이어서 좀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헐리우드에 진출한 연예인 중 가장 성공한게 아닌가하는 생각...?ㅎㅎㅎ
여름 극장가를 노리고 나온 영화 답게~ 빵빵 터지는 시원한 액션을 선보였습니다. 이런 영화가 다 그렇듯 아무래도 액션에 비중이 높다보니~ 볼거리를 제공하는 대신 스토리나 그 외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조금 미흡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걸 일일히 다 따져가며 본다면... 재미없겠죠?^^
우선 제목에서 보다시피 [전쟁의 서막] 입니다. 이병헌이 3편까지 계약했다고 하니, 아마도 다른 시리즈 영화가 그렇듯~ 3편이 마지막으로 끝나겠죠?ㅎㅎ 1편이 이정도의 액션인데, 2편과 3편은 앞으로 어떤 액션이 나올지 더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에서 최첨단 수트를 입으면 신체능력치가 좋아지고 하는 부분에서는 왠지 아이언맨이 떠오르기도 하더군요~ㅎㅎ 수트는 아이언맨이 더 이쁘죠... 색도 들어가고~ㅎㅎ
<본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미지의 저작권은 CJ 엔터테인먼트에 있습니다>
가장 주목이 되는 건 이병헌(스톰 쉐도우) 과 스네이크 아이즈의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인 채닝 테이텀(듀크) 과 시에나 밀러(배로니스) 와의 이야기는 이번 편에서 다 밝혀졌는데, 스톰 쉐도우와 스네이트 아이즈의 이야기는 아직 조금 남아있는 것 같네요~! 역시 이렇게 뭔가 여운을 남겨두어야... 궁금해서라도 다음 편을 보겠죠ㅋㅋ 그나저나 이병헌은 나이가 40인데, 몸이 ㅎㄷㄷ 하더군요~ㅋㅋ 놈놈놈 때도 잠깐 봤지만, 몸을 만들어놓으니 이럴 때 훅훅 벗기도 하고... 멋있어요~ㅋ
우리나라도 이런 영화를 언제가는 만들 날이 오겠죠; 하지만 확실히 이런 기술력의 차이는 너무나 심한 것 같습니다~ㅠㅠ 안타깝네요... 한국영화 살리기에만 급급하고, 다른 장르를 개척하는 모습도 좀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면에서는 해운대가 높은 점수를 받지만, 아직까지 미흡한 건 사실이니까요...
<지.아이.조> 평을 보니까 이건 아니다~ 라는 분이 많으시던데... 전 괜찮던데요?ㅋㅋㅋ 하늘에서도 싸우고, 땅에서도 싸우고, 바다에서도 싸우고... 정말 정신없이 흘러가는 영화~^^ 최첨단 무기도 만나볼 수 있었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p.s 이런 영화가 항상 보여주 듯 미국우월주의를 바탕으로 한 영화 내용은 보는 내내 조금 언짢은 기분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