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특공대 - The A-Tea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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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영화리뷰 모읍니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드디어 A특공대를 봤어요ㅋ 원래는 개봉한 주 주말에 보려고 했는데...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 예매한 티켓을 지인에게 넘겼었거든요ㅜㅜ 영화 끝나고 연락와서 넘 재미있었다고 자랑자랑 하는 바람에 얼마나 속이 쓰렸던지...ㅋㅋㅋ 결국 타격이 좀 있었지만 한 번 더 예매해서 결국 봤지요 헤헤^^




08년도에 개봉한 영화 테이큰에서 천하무적 아빠로 등장한 리암 니슨이 주연을 맡았는데요, 그 때도 화끈한 액션이 참 인상깊었었는데 A특공대 역시 실망시키지 않네요ㅋ


스타워즈에서도 퀴곤 진 역으로 멋지게 등장했었는데, 그러고보니 액션 영화와 꽤 인연이 깊네요! 외모는 액션과는 그닥 관련 없어 보이는데... 알고보면 참 카리스마 있는 배우라는^^



 


또 멋쟁이 역을 맡은 브래들리 쿠퍼도 있는데요, 코미디 로맨스 영화의 단골 주연을 맡은 배우인지 몰라도 캐릭터 역시도 매우 유쾌하고, 섹시하고... 뭐 그렇네요! 갠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ㅎㅎㅎ


또 살짝 미친듯 하지만 천재적인 파일럿인 머독 역을 맡은 [디스트릭트9] 의 샬토 코플리! 이 배우는 영화 출연한 작품이 단 3개 밖에 되지 않지만, 배역에 거의 녹아들어 마치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 듯 연기를 하는 것 같아요+_+ 앞으로가 더 주목되는 배우...흐흐


마지막으로 탱크같은 몸을 갖고 있지만 꽤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있는 B.A. 역을 맡은 퀸튼 잭슨! 이 캐릭터도 꽤 재미있었어요~ 미친 머독(샬토 코플리) 때문에 비행 공포증이 생겨버린 독특한 캐릭터!^^





1980년대 미국 인기드라마 시리즈였던 A-특공대를 스크린으로 옮겨온 것으로, 개성 강한 네 명의 캐릭터가 펼치는 대 활약을 그리고 있는 작품! 팀의 리더이자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천부적인 지휘자 '한니발' 특공대의 얼굴 마담으로 뛰어난 언변과 두뇌를 지나고 있는 '멋쟁이' 두려움을 모르는 무쇠같은 사나이 'B.A.' 돌+아이 기질이 강하지만 비행 실력이 뛰어난 천재 '머독' 이들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에 두 시간의 러닝타임이 휙~!!! 지나가버리네요ㅋ


과연 영화가 아니라면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뛰어난 그들이기에... 일반인을 절대 흉내내지 마세요... 응(?)


여튼 화려한 볼거리로 즐거움을 선사해 준 영화였어요! 액션이라고 멋지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재미도 있으니~ 다가오는 주말에는 꼭 보시길 바랄게요ㅎㅎㅎ



 

<과연 이 둘은 키스를 했을까요? 바람둥이는 밀당(밀고당기기) 를 잘 한다는 사실!!!!!!!!!ㅋ>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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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디 에어 - Up In The Ai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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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던 훈훈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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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디 에어 - Up In The Ai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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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영화리뷰 모읍니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오랜만에 조지 클루니 주연의 영화를 본 것 같습니다. 그의 매력적인 미소는 여전했습니다^^  명배우라면 누구나 자신의 커리어에서 시리즈물에 당연히 출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맷 데이먼 - 본 시리즈, 조니 뎁 -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 등) 오션스 시리즈를 통해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조지 클루니 또한 명배우임이 틀림 없다고 생각합니다ㅋ 나이가 들수록 멋있게 늙을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그의 새 영화 [인 디 에어(up in the air)]





미국 최고의 베테랑 해고 전문가 라이언 빙햄으로 등장한 조지 클루니. 일년 365일 중 322을 여행하며 지내는 그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집도, 차도 없는 돈 많은(?) 떠돌이일 뿐입니다. 오래된 생활로 인해 누구보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여행 플랜을 짜는 그의 유일한 목표는 비행으로 천만 마일리지를 모아 전 세계에서 7번째로 플래티넘 카드를 얻는 것입니다. (아직 제대로 비행기 조차 타보지 못한 저는 그저 먼 산을 바라볼 뿐...)





누군가는 혹 몇 시간의 비행으로도 심신이 지친다고 하지만 라이언 빙햄은 그 어떤 곳보다 비행기 안에서의 시간이 편안합니다. 누군가는 혹 맛이 더럽게도 없다는 싸구려 기내식을 싫어하지만 그는 그 싸구려 기내식에 평온함을 느낍니다. 자신의 안락한 집에서 푹~ 쉬는 것이 그리운 누군가도 있지만 라이언 빙햄은 출장 생활이 더 편하다고 합니다.


모든 일에 자신이 정해놓은 철학을 갖고 있는 그는 12살 때, 할머니가 양로원에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사람은 혼자 죽는다' 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 누구에게도 구속되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추구합니다.(나는 외로워 죽겠단 말이다!!!!!)


그런 그의 삶에 갑자기 들이닥친 두명의 여인. 베라 파미가와 안나 켄트릭! 한 명은 자신과 너무나 닮아있는 여자 라이언 빙햄 베라 파미가.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고 쏘~ 쿨한 모습을 보이는 그녀와의 만남은 언제나 군더더기 없이 유쾌합니다. 또 한명의 여인은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사원인 주제에 새로운 해고 시스템을 개발해서 자신의 삶을 뒤 흔드려고 합니다.


누군가와의 동행이 탐탁치 않은 그지만, 초보 신입사원에게 해고 전문가의 노하우와 실정을 알려주기 위해 함께 비행기에 오르게 됩니다. 몇 번의 해고 상황을 겪은 그녀는 계속 마음의 상처를 받기만 하고, 그런 그는 그녀가 안쓰럽기는 하지만 '이 바닥이 다 그래~' 라고 하듯이 충고만 해줄 뿐.





동행 길에 그녀의 질문 공세가 시작됩니다. 결혼은 죽어도 싫으세요? 애 갖기 싫으세요? 사랑은요? 얘기할 사람은요? 인생을 함께 할 사람은요? 쓸쓸하게 죽는 건 어쩌구요? 하지만 그의 대답은 역시나 No! 누구나 혼자 죽는 다는 걸 일찌감치 깨달은 그에게 그런 것들은 아무짝에도 쓸모없을 뿐입니다.


그러던 중 동생의 결혼식을 계기로 절대 자신이 할 수 없을 것 같던 대사를 날리죠! "인생은 둘이 더 나아요, 누구나 부조종사가 필요하죠" (크~ 죽인다!!!+_+) 결정적으로 늘 자신의 개똥 철학을 무시하던 안나 켄트릭의 말이 그를 점점 변화시킵니다. 평생을 혼자서 살 수 있을 것 같던 그지만, 만약 자신의 삶에서 함께 할 사람을 선택한다면 그것이 베라 파미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죠!(오 마이갓!ㅎㅎㅎ)





강연 도중 무작정 공항으로 뛰어간 그는 그녀가 살고 있는 시카고행 비행기에 탑승합니다.(로맨틱하다...+_+)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대감을 잔뜩 갖고 그녀의 집앞에 도착한 그! 초인종을 누르고 나타난 그녀.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되려던 찰나...


"여보, 밖에 누구야?" 누구야? 누구야? 누구야? 누구야?


적막을 깨는 소리에 뒷걸음질 치며 돌아선 그...(아 눈물이...ㅜㅜ 믿었던 너마저~~~~~~~~~) 허무한 마음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맡긴 그... 그런데... 이런 순간에 천만 마일리지라니!!!!!!!! 그토록 원하던 천만 마일리지와 전 세계 7명 밖에 갖지 못한 플래티넘 카드를 손에 넣었는데... 이제 그런 것은 그에게 아무 소용도 없어보입니다ㅜㅜ


"당신의 고향이 어디오?"


"공중입니다..."


그의 심정과 같이 들렸던 그 한마디. 그토록 원했던 것(천만 마일리지와 플래티넘 카드)을 갖게 되어도 갖지 못한 것이 있으니... 그리고 지금까지 살면서 그를 지탱해 온 개똥 철학이 한 순간에 무너져 내리면서 그는 채울 수 없는 허무감으로 가득합니다.


그는 단순 해고만을 하는 해고 전문가가 아닙니다. 인생을 보다 나은 길로 인도해주는 안내자입니다. 어렵겠지만, 그 스스로도 자신의 인생을 보다 나은 길로 인도하길 바라며... 영화는 끝!^^


사실 이런 꽤 잔잔한 영화는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영화를 마칠 때 충분히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던 점에서 탁월한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ㅎㅎㅎ 조지 클루니의 부드럽고 매력적인 미소와 인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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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 Sherlock Holme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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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31일. 2009년의 마지막 날은 셜록 홈즈를 보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아이언 맨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멋진 영국 남자 주드 로 그리고 노트북에서의 감동이 아직도 남아있는 레이첼 맥아덤즈까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한 배우들이 등장하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장르도 지루하지는 않을 것 같아 선택했는데, 다른 영화들에 비해 비교적 괜찮았던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ㅎㅎㅎ 검색을 해보니 평점도 다른 영화들에 비해 높은 편이었구요^^ 굿 초이스!




 


포스터만 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인지 주드 로인지 잘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는 딱 봐도 알 정도로 두 배우의 포스가 흘러넘칩니다. 영화가 다소 잔잔한 분위기인 것 같으면서도 영상에 강약이 있어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ㅎ 셜록 홈즈 소설을 본 적이 없어서 셜록 홈즈가 원래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 기사를 통해 접한 바로는 상당 부분 달라진 홈즈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ㅎㅎ 소설 속 그는 행동력이 강하기 보다는 특유의 관찰력을 통해 하나하나 추리해 나가는 스타일인 것 같은데, 영화 속 홈즈는 사소한 단서 하나도 직접 발로 뛰며 열심히 긁어 모으고 역시 뛰어난 관찰력까지 겸비해서 하나하나 추리해 나갑니다. 때에 따라서는 몸으로 직접 맞 부딪치기도 합니다ㅎㅎ 영화에서는 액션의 달인 홈즈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단짝인 왓슨 박사역을 맡은 주드 로!ㅎㅎㅎ 원래 왓슨 박사가 이렇게 매력적이었나? 싶을 정도로 매력이 철철 넘치는 영국 신사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확실히 영국 배우들이 느낌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_+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인 이완 맥그리거 역시도 영국 출신이구요^^




 


어떻게 그 나이(?)에 이런 천진난만한 표정이 나오는지! 영화 보는 내내 이 표정에 푹- 빠졌습니다ㅋㅋㅋ 같이 본 저희 누나 역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저런 표정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더군요^^ 분위기 잡는 탐정이 아닌 정말 인간적인 탐정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존 셜록 홈즈 소설의 매니아들은 다소 가벼워진(?) 홈즈 때문에 얼굴을 찌푸릴 수도 있겠더군요ㅎㅎ




 


깊이를 알 수 없는 매력을 가진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올해에는 아이언 맨2 도 개봉한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ㅎㅎ영화는 어쩌면 뻔하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매력적인 배우들 덕분에 괜찮게 풀어나간 것 같습니다. 영화 끝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존재가 있어 아마도 셜록 홈즈2 편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추세인지는 모르겠지만 왠만하면 1편에서 잘 끝내려하지 않는군요ㅋㅋㅋ 뭐... 재미만 있다면 2 편을 볼 의향도 충분히 있지만요^^


어찌됐든 굉장히 매력적인 영화였습니다. 소설 속 셜록 홈즈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영화 속 셜록 홈즈는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면, 저작권은 워너 브라더스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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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자의 아내 - The Time Traveler's Wif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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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호우시절을 보러 갔을 때, 시작 전 예고편이 나왔을 때 재미있겠다 싶어 눈여겨 봐 두었던 영화인 시간 여행자의 아내가 개봉을 했습니다. 어제 바로 보러갔죠!^^ 에릭 바나와 [노트북] 의 여주인공인 레이첼 맥아덤즈가 주연을 맡았습니다ㅎㅎ 어떤 식으로 내용이 전개될지 궁금했는데 시간 여행이라는 주제를 다소 쉽게쉽게 풀어가더군요ㅎ 에릭 바나의 주특기인 갑자기 사라지기 스킬이 발동되는 순간 앞에 있던 사람들은 그래도 쉽게 수긍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참~ 쉽죠잉?ㅎㅎ



과연 무슨 내용일까 싶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시간 여행자의 아내가 나오긴 나오는데, 실질적으로 소재의 축이 되는 사람은 남편인 에릭 바나인데 왜 제목은 시간 여행자(에릭바나)의 아내인지...-_-;;; 그렇다고 아내(레이첼 맥아덤즈) 가 그렇게 비중이 높은 역도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허허 개인적으로는...제목은 조금은 miss 인 것 같습니다.


암튼 분위기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포스터 조차도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니까요ㅎ 주인공들의 머리색 역시ㅋㅋㅋ; 영화 제목처럼 시간 여행자가 나오긴 하는데... 그것이 과연 여행을 하는 것인지 끌려다니는 것인지 혼동이 왔습니다. 여행자라면 그 시간의 이동을 정말 즐기고 자기의 의지가 조금으 들어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했는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아무 때도 시도 때도 없이 시간 여행자가 되어버립니다. 그것도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태어났을 때 그 시원한? 모습 그대로-_-;;; 지금까지 영화 역사상 영화 내내 가장 많이 벗는 주인공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또 생각해 봤습니다^^ㅋ 19금 영화도 아닌데 어찌나 벗던지...^^;;;


남자주인공 에릭 바나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시간 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가 없죠. 언제고 사라지니까... 시간 여행은 자신도 잘 모르는 어떤 때로 가기도 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때로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동 후에는 언제나 옷을 훔치기 위해 노력합니다. 돈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언제나 경찰에 쫓기거나 추위에 떠는 신세입니다. 매번 볼 때마다 참 안타깝죠;;;




도서관 사서인 에릭 바나는 어느 날 또다시 시간 여행을 한 후 돌아오게 됩니다. 시간 여행 후에는 끝을 알 수 없는 허탈함이 밀려옵니다. 그 때 처음 보는 여성이 자신을 보며 웃고 있습니다. 다가와서 자신을 소개합니다. 이름은 '레이첼'. 다짜고짜 '정말 만났네!" 라고 말하며 어찌나 친근하게 구는지... 에릭 바나는 처음 보는 그녀의 행동에 당황스러울 뿐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고... 도대체 그녀는 누구일까요? 어떻게 자신을 그렇게 잘 알고 있을까요? 너무나 궁금해 집니다.







그녀는 바로 미래의 자신이 시간 여행을 할 때 만나게 될 소녀였습니다. 미래의 자신은 수십번의 시간 여행을 통해 그 소녀를 만났고, 그렇게 그와 그녀는 알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시간 여행을 할 수 없는 그녀는 세월이 흘러 아직 자신을 모르는 그를 만나게 된 것이죠! 갑자기 불타오르는 감정을 느끼게 된 두 사람은 뜨거운? 밤을 보내고 서로 사귀게 됩니다. 그렇다면 둘의 나이차이는 얼마나 나는 것일까요?ㅎㅎㅎ








영화 보면서 재미있으면서도 슬펐던 장면인 결혼 첫날밤입니다. 결혼식 때도 젊은 에릭 바나는 시간 여행을 떠나고 늙은 에릭 바나가 시간 여행을 와서 결혼을 하기도 하고... 정말 정신없는 상황이 흘러 드디어 첫날밤을 치루기 위해 방안에 들어가 침대 위에서 신나게 뛰는데.. 갑자기 또 사라집니다;; 결국 그녀는 혼자 외로이 첫날밤을 보내게 되죠ㅠㅠ 마음이 어찌나 허전했을까요?ㅎ이번 뿐이라면 좋으려만... 과연 그게 뜻대로 될런지...





첫날밤부터 크리스마스, 새해가 넘어갈 때도 혼자 보내야만 했기에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그녀였지만 슬슬 지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의 귀여운? 행동에 다시 눈 녹듯 사라지는 쌓인 감정들...^^; 시간이 흘러 이제 그와 그녀도 아기를 가질 때가 되었습니다. 첫 임신을 하게 된 그녀!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유산을 하게 되고 그런 상황을 몇 번이나 겪으면서.. 그와 그녀의 아기도 뱃속에서부터 시간 여행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국 늙은 그는 정관수술을 하지만, 젊은 그가 시간 여행을 와서 덜컥 임신을 시키고 갑니다(참 상황이 웃기죠;;; 이건 바람을 피운 것도 피우지 않은 것도 아니여~.~ 어차피 같은 사람;). 젊은 에릭 바나와 늙은 에릭 바나가 계속 왔다갔다해서 다소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집중해서 잘 보면 상황이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암튼 마지막으로 임신을 했을 때, 처음으로 몇 년 후 미래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되는 에릭 바나! 그 곳에서 자신의 딸을 만나게 됩니다. 한마디로 마지막 임신한 아이는 건강하게 출산한다는 얘기가 되겠죠?^^ 이렇게 좋은 시간 여행도 하게 되지만, 절대 바라지 않았던 시간 여행도 하게 됩니다. 바로 자신이 죽게 되는 시간으로 여행을 하게 된 것이죠;;; 이 때부터 참 영화가 안타까워 집니다...ㅠㅠ 죽게 되는 시간으로 가긴 갔는데.. 왜 죽게 되는지는 알 수 없었으니까요;;; (나중에 알게 되지만 다소 황당하게 죽게 됩니다; 상상초월!!!)


결국 에릭 바나는 죽지만 그녀와 딸은 잘 살아갑니다.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딸은 가끔 과거로 가서 젊었을 때의 아빠, 엄마를 보고 오지만 시간 여행이 불가능한 그녀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찾아옵니다. 과거로부터 말이죠!ㅠㅠ 참 기분이 묘~ 하더군요... 죽었던 남편을 보다 젊은 모습으로 볼 수 있다는 기분은 과연 어떨까요?^^;;; '당신이 계속 기다릴 것 같아서' 찾아왔다는 그... 하지만 그리움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다시 시간 여행을 떠나는 그...ㅠㅠ 결국 그녀는 젊어서도 늙어서도.. 계속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목이 시간 여행자의 아내가 되는 것인가요?^^ 너무나 판타지적인 내용이라 현실성이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한순간 가슴이 먹먹해지는 기분도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글에 쓰인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플랜B 엔터테인먼트, 뉴 라인 시네마 / N.E.W.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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