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 산티아고 순례기
서영은 지음 / 열림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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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08년에 65세의 나이로 배낭을 지고 스페인 국경지역 이룬에서 산티아고 데콤포스텔라 성당까지 800킬로를 걷는 순례에서 작가가 깨닮은 믿음의 여정이 담겼다. 산티아고 순례자뿐만이 아니라, 여행 계획이 없는 크리스천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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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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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최대 약점은 내러티브의 결말이 없고 주요 등장인물이 깔끔하게 퇴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론 작가는 속편을 염두에 두고 썼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려면 차라리 작품의 두께를 더하여 완성하고 출품하는 게 나았을 것이다. 아무튼 이 작품의 속편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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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
S. K. 바넷 지음, 김효정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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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6살 소녀가 친구 집에 놀러 가는 길에 실종된다.
그 후 12년 뒤에 소녀는 집으로 돌아온다.
소설은 그 후에 벌어진, 소녀의 실종 전후에 관계된 에피소드를 다룬다.
리뷰를 쓰면 스포일러가 드러나기 때문에 생략한다.
다만 킬링타임 용으로 읽을 만한 장르소설이다, 란 게 내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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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크리크
앤지 김 지음, 이동교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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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분만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 소설을 매우 재밌게 읽었다. 폭발하는 서사의 힘과 마른 종이를 삼키는 물기처럼 조금씩 조여오는 긴장감 때문이었다. 소설 후반부로 갈수록 작가가 표현한 모성애를 느낄 수 있었다. 데뷔작이란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작가의 필력은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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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를 읽다 - 겸하여 나의 추억과 생각을 담아서
정명환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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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사서 읽은 까닭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였다. 구순을 넘긴 노 불문학자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고 쓴 책이라면 프루스트의 작품에 대한 통찰력이 남다를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은 아집과 독선적 문장으로 엮인 잡문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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