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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만의 테이블 1
이치노헤 루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 이 만화의 줄거리(내용)
저녁 7시면 풍기는 내가 사랑하는 냄새.
앞치마 차림으로 미소짓는 엄마.
- 내가 제일 행복했던 기억.
"밥 먹자 와카바"
"와~ 카레라이스다!!"
"앗, 잠깐 머리는 귀 뒤로 넘기고"
- 한달 전, 줄곧 같이 살던 엄마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그 따뜻했던 매일이, 내 전부였는데
엄마가 사라져버린 그날 이후, 와카바는 친척들 사이에서 잠깐 맡겨지게 되다가 먼 친척인 카즈토모를 만나게 됩니다. 카즈토모는 와카바에게
집이 좀 많이 좁을 거라고, 신은 그냥 거기 벗어놔. 방은 이쪽 걸 쓰고 짐도 이미 넣어놨어. 아 일단 밥부터 먹을까? 하며 와카바
에게
먼저 말을 걸었지만 와카바는 카즈토모와 가족놀이를 할 생각이 없다는 말을 하며
말이 먼 친척이지, 남이나 마찬가지 잖아요. 돈 외에는 폐가
되지 않게 집안일이랑
제 몸을 알아서 돌볼게요. 하며 방안으로 들어갑니다.
(상처를 받은 상태에서 여러 군데 옮겨다니다 결국
카즈토모와 살게 된거 같아요.)

카즈토모입니다. 와카네를 위해 집 안내를 해주는데요.
이렇게 해서 둘은 같이 살게 됩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카즈토모가 와카네를 위해 카레를 해주게 되지만, 빵에 카레를 먹는게 무슨 카레냐면서 와카나게 진짜 카레를 만들어주겠다
면서 둘은 같이 장을 보러 마트로 가게 됩니다.
같이 다니고 싶진 않지만 카즈토모가 따라와버려서 어쩔 수 없이 같이 장을 보는 와카네
카레에 뭘 넣었더라 하며 엄마가 있었을 때를 회상하게 되지만, 엄마와의 좋지 않았던 기억을 회상하게 됩니다. (엄마가 처음엔 안그랬는데
갈수록 와카네에게 손찌검을 하게 됩니다.)
그때를 기억하며 울다가 카즈토모에게 카레 재료가 뭐가 들어가죠? 하지만 카즈토모도 모른다고 합니다. (카즈토모도 가족에 대한 상처가
있습니다.)
집에 돌아온 카즈토모와 와카네, 카레를 만들어 먹다가 정말 맛있다는
카즈토모의 말을 듣고 엄마에게 전화를 걸게 되지만 수신이 거부된 걸로 뜨게 되고(엄마에게 맛을 보게하려고 전화함)
충격을 받은 와카네는 필요 없다며 카레를 버리려고 하는데, 카즈토모는 나한테는 네가 처음 가르쳐준 맛이야. 마주앉아 맛있다며 같이 밥을
먹은 내 첫 추억이거든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라고 위로를 해주게 되는데요. 이 말을 들은 와카네, 점점 카즈토모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그런
와카네를 위해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 카즈토모
(이
두 사람을 보고 있으면 정말 따뜻해지는 기분입니다!!)
* 이 책의 장점 : 외로운 마음을 녹게 만드는 힐링물인
만화 입니다, 그림체도 예쁘지만 내용은 정말 이것처럼 제대로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 만화는 많이 없다고 생각해요.
제목 그대로 좋은 만화 였습니다!!
* 이 책의 단점 : 이번에 1권이 나왔기 때문에 아직 1권
정도만 보실 수 있습니다. 로맨스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지만 힐링물로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 개인적인 평
: 제 생각이지만, 왠지 로맨스가 나오면 나이차이가 엄청 날텐데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뭐 그래도 두 사람이 외로웠던 그런 시간들을 더이상 마주치지 않아도 되고, 또 같이 상처를 보듬어 주면서 하루하루
보내게 되는 그런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음... 뭐 별로 거부감은 없었던거 같아요.
오히려 저는 읽으면서 재미도 있었지만 그 나름대로의 이 책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던거 같아요. 힐링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은 만화이구요.
질리지는 않습니다. :> (+덤으로 그림체까지 예쁘고
귀엽잖아요~~!!)
*리뷰는 개인적인 평이므로 책 읽어보실 때 참고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