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새댁이로소이다
타아모 지음, 이지혜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만화책을 보려고 서점으로 가게 된 나코, 그곳에서 만난 알레르기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서점안을 돌아다니던 남자를 보다, 그 남자가 한 사람의 소설책만 고르게 되고,

그 남자와 부딪히게 된 나코, 그 후로 그 남자가(남주, 히군) 소설책을 나코에게 선물이라며 다 주게 됩니다. 이 인연을 계기로, 나코는 히군과 만나는 사이가 되어, 결혼식을 하게 됩니다.




* 이 만화의 줄거리



나는 고등학생 이지만 결혼한 몸입니다.

남편 히군과의 만남은 꽃이 피고 꽃가루가 날리던 계절

서점에서 책을 물색 중이었습니다. 소설은 거의 읽은 적 없지만

그 책은 그 사람과의 말과는 달리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인사를 하고 싶어

서점에서 그 안경 마스크를 내내 찾았습니다. 그렇게 재회한 뒤

한두 번 만나게 되면서

지극히 자연스럽게 공기를 마시는 것처럼 우리는 사랑에 빠졌습니다.



결혼은 했지만 야한 짓도 동거도 하진 않고, 대신 주말부부로 살고 있는 나코와 히군
나코는 학교가 끝나자마자 바로 히군을 만나기 위해 히군에가 갔지만 시어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옷은 갈아입고 오라고 했을텐데~ 하며 역시 모든 시어머니는 이렇게 무서운존재이신가요 ㅠ?)

히군을 발견한 나코, 계속 히군에게 내가 왔어요~ 아내가 왔어요 라고 말을 걸지만, 소설에 쓰일 소재를 생각하고 있었던 히군에겐 잘 들리지 않던 모양입니다.(계속 칼을 휘두르기만 하고 있어요) 할 수 없이 나코가 오랑캐다! 하고 소리치자 소설 소재를 위해 칼에 매진하던 히군이 나코를 바라보게 됩니다. (이때 느낀건 와 이 집중력 장난이 아니시군 +_+)

 

히군은 계속 소설을 쓰느라고 제대로 나코를 상대해주지 않아서 항상 우울해하던 나코, 왜 히군은 나랑 결혼한 걸까 라고 생각을 하며 혼자 우울해하는 걸 나코는 자신이 쓰는 망상 소설로 표현을 하게 됩니다. 학교 생활을 하는 나코는 주변에 여자애들이 남친이랑 데이트 하는 이야기, 선물 받은 이야기 등등 하는 걸 보고 나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라며 아무리 생각을 해도 히군은 나코에게 제대로 된 표현은 하지 않은거 같아요.

그러다 같은 반에 인기있는 남자인 사이고와 남편인 히군이 쓴 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친해지게 되고, 사이고 라는 아이에 대해서 히군에게 알려주면서 같이 놀러를 가기로 했다고 말을 하게 됩니다. 허락을 받은 나코는 사이고와 같이 놀러를 가게 되지만 계속 나코의 머릿속엔 남편은 지금 뭐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사이고에게 고백을 받게 되는데...


* 이 만화의 장점 : 단편이지만 여러가지 만화들이 수록 되어있기 때문에 가볍게 보시기 편한 만화입니다. 태양의 집 작가님이신 타아모 작가님의 단편만화 이므로 궁금하시다면 꼭 한번 봐보시길 바랍니다!!
* 이 만화의 단점 : 나는 새댁이로소이다. 이 만화가 좀 더 길게 나왔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이 작가님께서 지금 신작을 연재중이시긴 하지만 이것도 태양의 집만큼 색다를거 같아서 나중에 장편이라도 나오면 좋을 거 같습니다.

 

* 개인적인 평

: 태양의 집 작가님 많이 아시죠? 이 작가님의 새로운 단편작인 만화 나는 새댁이로소이다. 입니다. 이 만화외에도 여러가지 만화들이 수록되어있는데요 주로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이니까 아련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만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각각 다른 만화들이구요. 다 다른 인물들이고 다른 내용들이니까 아마 지루하지 않게 읽어보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 본 리뷰는 대원씨아이 서포터즈 리뷰활동을 위하여 제공 받은 책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