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루 오페라 1
사쿠라코우지 카노코 지음, 이지혜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 청루오페라 줄거리


음력 3월, 요시와라 유곽. 아케보노 기루

열 다섯 무가 출신의 아카네, 자신을 팔기 위해 유명한 유곽 아케보노로 찾아가게 됩니다.

​아케보노의 주인장은 나이가 많으나 재주가 좋을 거 같다며 아카네를 사들이게 되고, 가게의

넘버 원인 오쇼쿠 아사케노(오이란)를 불러드리게 합니다.

주인장의 부인은 요시와라에 대한 설명을 아카네에게 해주게 되고, 나이가 많은 아카네는 되기 힘들거라는 말을 하게 되는데 아카네는 요시와라 최고의 유녀가 되기 위해서 이 가게를 찾아오게 되었다는 말을 합니다. (그 다음에 아사케노가 들어옵니다.)

​아사케노 오이란 에게 아카네를 돌봐줄수 있겠냐고 말을 하는 주인장들, 아카네도 역시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하게 되지만 아사케노는 거절하게 됩니다.(뼈다귀인지 모르는 초짜를 돌봐줄 순 없다고 합니다.) 뼈다귀 라는 말을 듣게된 아카네 자신을 상아로 빗되어서 말을 하게 되고 오이란은 그럼 너가 상아라는 말이냐 하며 시험해보겠다 지금 밖으로 나가서 손님을 끌어오라는 말을 합니다. (손님을 끌어온다면 자신이 받아들여 돌봐주겠다는 소리죠)


손님을 데리고 오려고 밖에 나가는 아카네 한 골목길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의 조그마한 신사에 기도를 하고 있는 남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남자는 아카네에게 그 모습 팔려온거냐? 라는 말과 함께 그 꼴이 그게 뭐냐며 아카네에게 적의의 미소를 보이며 지나치게 됩니다.

결국 아무도 데려오지 못한 아카네는 유곽으로 혼자 돌아가게 되지만, 낮에 신사에서 보았던 남자인 소스케가 아카네를 보러 오게 됩니다. (이로써 시험은 통과한 셈)

소스케는 아카네를 유곽에서 낙적시키려고 하는데 아카네는 첩이 되고싶어서 유곽에 들어온게 아니라는 말을 합니다. (다른 이유가 있으나 이건 책을 봐주시길)

소스케가 한마디 하려는 걸 오이란이 나타나 아카네를 2년간 경국지색의 유녀로 키우겠으니 2년 정도의 기간을 달라는 말을 하고 소스케는 자기는 절대 포기 안하겠다는 말과 함께 그대로 유곽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결국 파란만장했던 유곽에서의 첫 생활은 이렇게 끝이나게 되고, 아카네도 오이란의 밑에서 유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최고의 유녀가 될 첫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주인공인 아카네 입니다.

성격은 당찬성격이지만 한편으론 여린 여주인공이에요!


처음으로 오이란을 만나게 된 아카네



아카네가 유곽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

:> 어떤 이유인지는 책으로 한번 봐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골목길 안쪽의 신사에서 만나게 된 소스케 (남주인공)

* 이 책의 장점 : 사쿠라코우지 카노코 작가님의 전작인 블랙버드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이 만화도 괜찮게 보실 수 있으실거 같습니다. 시대적인 배경이 물씬 풍기는 만화를 좋아하신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 이 책의 단점 : 다소 어려운 용어들이 있으니 꼭 책을 보실 때 밑에 작게 적혀있는 뜻들도 한번씩 읽어보시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개인적인 평

: 저는 이 작가님을 무진장 좋아하기도 하고 정발책으로 나오기 전에도 재밌게 봤었던 만화입니다. 확실히 블랙버드와는 전혀 다른 만화이지만 블랙버드 못지 않게 매력이 많은 만화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작가 메시지에 블랙버드 같은 요괴판타지가 아니라서 죄송하다는 메시지가 있는데요. 음... 아마 작가님도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블랙버드가 인기가 많았던것도 사실이고, 요괴물판타지 하면 생각나는 게 블랙버드 만화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이 만화의 전작은 라스트 노트라는 3권의 단편 만화도 있는데요. 청루오페라는 장편으로 길게 나올 거 같아서 전작들 못지 않게 기대가 되는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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