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하게 47년 - 아름다운 게이, 홍석천 지랄발광 에세이
홍석천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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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그 꿈에 대해 타인들이 타박하기 때문이라는 문장이나, 커밍아웃 당시 심경을 고백하는 문장은 인상 깊다. 하지만 연예인이 벼슬도 아니고 연예인 면죄부를 암시하는 듯한 의견은 정말 별로다. 그의 에세이가 신간 목록에 있을 때부터 정말 정말 많이 기대했었는데 그 기대가 컸나보다. (실망했던 홍석천의 의견은 사진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에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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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나라의 앨리스 마카롱 에디션
루이스 캐럴 지음, 존 테니얼 그림, 이소연 옮김, 휴 호턴 서문.주해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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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 영화와 비슷한 내용이겠지 싶었는데, 앨리스가 거울 세계로 들어간다는 것 말고는 아예 다른 이야기다. 영화에서는 소재만 따온 것으로 보인다. 완벽히 무표정한 얼굴로 유머를 숨기는 초현실주의의 특징이 이 작품에서도 잘 드러난다. 펭귄클래식 판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원형인 <땅속 나라의 앨리스>도 수록되어 있다.

"만약 이게 세상이라면, 온 세상은 누군가가 두고 있는 거대한 체스 게임인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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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숲으로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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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에서 살겠다며 갑자기 귀농을 한 주인공 하야카와, 그리고 하야카와에게 기꺼이 디저트 셔틀이 되어주는 베스트 프렌드 세스코와 마유미 세 여성을 주축으로 한 본격 힐링 자연 찬양 만화! 마스다 미리의 만화는 '어떻게 이렇게 잘 알까' 싶을 정도로 뜨끈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거나, 너무 사소해서 못 봐주겠거나 양극의 감상을 불러오곤 하는데 이 책은 절대적으로 전자에 해당한다. 게다가 마스다 미리의 유머 감각이 탁월하게 펼쳐져 있다.


 하야카와의 귀농 이유는 어이없을 정도로 단순하다. 경품으로 받은 자동차 주차 공간을 위해서. 이러한 귀농 이유뿐만 아니라 친구들에게 우직하게 날리는 촌철살인 대사들이 하야카와의 매력 포인트다. 느긋하고 낙관적인 하야카와와 그녀에게 감화되는 친구들을 보고 있으니 덩달아 힐링이 됐다.


- 아참, 동창회 안내문 왔었지?
- 한번 나가볼까?
- 아~니
- 동안 만들기 배틀, 무섭달까.
- 행복 경쟁, 지겹달까.
- 그리워하기에는 아직 이르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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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베리 숏케이크 Strawberry Shortcakes - 합본형 애장판
나나난 키리코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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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덜하거나 낫거나 할 것도 없이 딱 비슷한 감정이 전달됐다. 사토코의 분량이 적은 건 아쉽지만, 그만큼 토우코와 치히로의 애증어린 감정선이 세밀해서 좋았다. 키리코 나나난은 만화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에서 주인공들 중 한 명인 '작가' 캐릭터로 등장해 연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키리코 나나난의 실제 모습과, 그녀의 만화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모습 참 묘하게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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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예요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고종석 옮김 / 문학동네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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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기 전에 쓴 마지막 글이라고 생각하며 읽으니 이 말의 파편들은 단순한 단어의 열거가 아닌 작가의 삶의 진심과 열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 살고 싶고, 사랑하고 싶고, 쓰고 싶은 삶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 욕망이 덕지덕지 묻은.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언급하고, 글을 쓸 때마다 자신을 막는 돌멩이를 넘어서고자 했다고 말한 <태평양을 막는 방파제>라는 책을 어서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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