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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리 녀석이 지나가길래 여름동안 일을 하겠냐고 물어보기는 했다.

 

 

 

 

- 초록지붕집을 기억해두려구요.

 

 

- 그럼 몇년 뒤라도 여길 생각할 때면

꿈처럼 생생하게 보일거예요.

 

 

 

작별인사

 

 

 

 

입양을 도와줬던 스펜서 부인

 

 

 

 

 

 

- 조카는 여자아이로 들었다고 했어요.

 

 

 

 

 

- 사실은 블루엣 부인이 어제 저희 집에 오셔서

여자애를 부탁했었어요.

그 집은 식구가 많잖아요.

애들이 열 명에 또 하나가 태어난다니

일손이 모자라겠죠.

 

 

두려운 촉을 느낀 앤

 

 

 

양반은 못되는군

 

 

 

 

 

 

 

- 나이에 비해 작군.

하지만 단단해 보이니 일은 잘 할 것 같구나.

먹여준 만큼은 해야 돼. 절대 예외는 없다!

 

 

 

불이라도 뿜을 기세

당장 데려가겠다는 블루엣 부인

 

 

무서웡

 

 

멋있어요 아주머니

 

 

 

집에 가쟈 앤

 

 

 

 

- 아직 아무 말도 안했다. 상의해보겠다고만 했어.

널 고아원에 보내는 거랑 블루엣 집안에 보내는 건

별개의 문제니까 말이다.  

 

 

- 게다가 그 부인은 송곳같이 생겼어요.

 

 

끊어줄줄 아는 멋진 아줌마

 

 

 

절박함

 

 

 

 

 

아저씨 삐졌음

 

 

 

 

솔깃

 

 

- 오라버니는 내가 하는 일에 끼어들지 마세요.

나같은 노처녀는 애를 키울 줄 모르지만

적어도 오라버니같은 노총각보다는 나아요.

 

 

 

마음이 열렸어요?

 

 

급정색

 

 

 

 

 

 

 

 

 

흐흐흐

 

 

 

마릴라 아주머니는 기도를 중요시 여김

 

 

 

 

아주머니 대충 그러려니..

 

 

 

 

 

- 하늘에 계신 거룩한 아버지

모든 걸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제가 원하는건...

너무 많아서 일일이 말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겠네요.

제일 중요한 두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 제발 초록지붕집에 살게 해주세요.

그리고 어른이 되면 예뻐지게 해주세요.

 

 

 

무사히 기도 완료

 

 

 

 

 

 

 

 

 

 

매슈는 걱정 말라는 투로 말했다.

 

"그래, 마릴라, 그러자. 네 마음대로 하렴.

단지 버릇이 나빠지지 않을 만큼만

그 아이를 사랑하고 다정하게 대해 주면 좋겠어.

그 아이가 너를 좋아하게만 할 수 있다면,

네가 하는 말은 뭐든 들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 책 <빨간머리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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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감탄 중

 

 

 

꾸무적

 

 

 

 

- 어찌된 영문인진 몰라도 두고 올 순 없었다.

 

 

- 뭐예요? 골치 아프게 됐네요.

우리가 직접 가지 않아서 이렇게 된 거라구요.

 

 

 

 

 

 

째림

 

 

 

 

- 엄밀히 말하면 아니지만 그렇게 불리고 싶어요.

 

 

 

-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구나.

쓸데없는 소리 말고 이름이나 말해.

 

헛소리 차단하는 마릴라 아주머니

 

 

 

 

 

 

- 'Ann'을 써놓고 보면 너무나 평범하지만

'Anne'이라고 하면 그래도 좀 낫거든요.

그러니 'e'를 붙여주시면 조금은 위안이 될 것 같아요.

 

 

상냥한 마릴라 아주머니

 

 

이제사 본론으로

 

 

 

 

 

먹을 수 이써

 

 

 

 

강한 녀성 마릴라 아주머니

 

 

 

 

 

- 저 애는 돌려보내야 해요.

 

 

- 착하고 귀여운 아이야.

그렇게 좋아했는데 돌려보내다니, 가엾구나.

 

 

- 매튜 오라버니, 저 애한테 단단히 홀렸군요.

보내고 싶지 않다고 얼굴에 쓰여있어요.

 

 

 

- 숨도 안 쉬고 조잘거리는 애는 싫어요.

 

말을 줄이자.. 앤

 

 

열심히 우기는 매튜 아저씨

 

 

 

 

- 이렇게 비극적인 밤에 잠이 올 지 모르겠어요.

 

- 그래도 잘자거라.

 

 

 

 

 

 

 

 

어째서 역에서 저를 원한 게 아니라고 말하고

그냥 떠나지 않은 거죠?

만일 제가 새하얀 환희의 길과 반짝이는 호수를 보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견디기 힘들진 않을 거예요.

 

 

- 책 <빨간머리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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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 유후 마릴라!

 

 

잠시 떨떠름한 표정

 

 

 

 

- 방금 마릴라 오빠가 외출하는 걸 봤는데 당신이 걱정되서요.

정장을 하고 있던데 파이프도 물고 있구요.

 

 

본격 취조 들어감

 

 

못 알아듣는 척

 

 

 

- 브라이트 리버에 간거예요.

남자아이 한 명을 입양하기로 했거든요.

 

 

 

- 오빠는 계속 혼자 꾸려왔어요.

예전만큼 원기왕성하지도 않은데

게다가 심장병 때문에 자주 아프죠.

 

그래서 스펜서 부인에게 열한살이나 열두살쯤 되는 남자애를 주선해달라고 했다고.

 

 

- 지난주 신문에서 읽었는데 말이예요, 한 부부가 고아원에서 남자애를 데려왔는데

그 애가 한밤 중에 불을 질렀대요. 

육개월전엔 뉴 브론스위크에서 어떤 고아원 애가

우물에 독을 넣어서 온 가족이 몸부림치며 죽었어요.

이번엔 여자애였어요.

 

 

철벽 치세요~ 마릴라 아줌마

 

 

 

 

 

 

 

 

 

벽에 숨어있음

 

 

 

- 전 앤 셜리예요. 끝에 e가 붙은 앤이예요.

아저씨께서 오늘 마중 나오지 않을까봐 걱정되기 시작했어요.

 

 

- 그래서 저 벚나무에 올라가서

아침까지 기다리겠다고 마음먹었죠.

달빛으로 물든 벚나무에서 잠드는 것도

아주 멋질테니까요. 그렇죠?

 

 

 

 

 

우물쭈물

 

 

 

 

아무것도 모르고 들뜬 앤

 

 

 

가방 들어줄게

 

 

 

 

 

- 여기 오게 돼서 정말 기뻐요.

벚나무에 자더라도 후회하지 않았을 거예요.

마차타는 걸 좋아하거든요.

 

 

- 아저씨 가족이 되는 건 정말 멋진 일일거예요.

전 진짜 가족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말이 너무 많아서 캡쳐하기가 힘들구나

 

 

 

 

이해받아서 기쁜 앤

 

 

팔짱 사샤샥

 

 

 

 

- 프린스 에드워드 섬은 캐나다 전국에서도

제일 아름다운 곳이랬어요.

그래서 여기서 사는 상상을 하고는 했지요.

처음으로 제 꿈이 실현된 거예요.

물론 완벽할 순 없지만...

 

 

 

 

 

 

 

거룩한 아름다움에 대한 앤의 장황한 이야기가 이어짐.

다 짤라버림

 

 

 

 

알고 있단다....

 

 

 

우왕~ 너무 이뻐

 

 

 

 

이뿌다 이뻐

 

 

- 이곳이 그냥 에비뉴일 뿐이라구요?

 

 

- "기쁨의 하얀 길" 이라고 불러야죠

 

 

 

 

 

 

 

나도 가고 시퍼

 

 

 

 

 

 

 

 

 

 

사람들은 제가 거창한 낱말을 쓴다고 비웃어요.

하지만 아저씨, 생각 자체가 거창하다면

그 생각을 표현하는 데 거창한 낱말을 쓰는 게 당연하지 않아요?

 

- 책 <빨간머리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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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걸어가는 앤

 

 

 

 

- 오 제발 이런 한심한 책들 그만 읽고!

 

 

 

 

 

서러워서 살겠나

 

 

 

아저씨

 

 

무서워

 

 

 

아저씨 쓰러짐

 

 

 

 

 

- 의사는 필요없게 됐다.

 

 

 

 

캐티는 거울 속 친구.

책에 빠져들지만 않았어도 아저씨는 살아계실거라고 자책하는 앤.

 

 

 

 

 

 

 

- 널 데려온 게 잘못이지.

니가 저지른거야 니 탓이라고

 

 

- 전적으로 제 탓이예요 아주머니  

점심시간을 한시간이나 기다려야 하는건 남자에겐 큰 짐이죠

그래서 전 슬픔을 이길 수가 없어요

 

 

 

간절한 앤

 

 

 

 

 

 

앤 언니랑 가쟈 ㅠㅠ

 

 

 

 

 

 

서로 맡을 수 없다고 팽팽한 접전

 

 

한 풀 꺾임

 

 

- 별로 얘기할만한 게 없어요.

그렇지만 제가 상상한 얘길 들으시는게 훨씬 더 재밌을 거예요, 원장님.

 

 

- 이 애는 3월로 열두살이 되죠.

할리퍼스 태생이고 3개월 됐을 때 부모가 열병으로 죽었어요.

저는 우리 아이들을 돌보게 하려고 작년에 이웃에서 데려왔었죠.

그런데 어렸을 때 이 고아원에서 나왔는데

그동안 전혀 이리로 돌아오려고 하지 않았죠.

 

 

 

- 이름이 멋있죠? 전 이 이름이 자랑스러워요.

 

 

- 가령 헤이카일 같이요.

 

헛소리 하는 앤

 

 

 

장미가 엉겅퀴나 스컹크 배추라는 이름이라도 향기로울지 믿을 수 없다고.

 

 

 

쏜살같이 가버림

 

 

 

언니 집 가쟈 ㅠㅠ

 

 

 

- 키티. 니가 있어서 정말 기뻐.

요즘은 영혼의 교감을 찾기가 힘들구나

 

 

 

- 죄송해요. 깜빡 했어요.

 

 

 

- 그치만 나아질거예요.

지금 제 삶은 마치 모든 희망이 사라져버린 묘지같아요.

전에 책에서 읽은 적이 있는 구절인데

마음을 진정시키고 싶을 때마다 꼭 한번씩 외워보죠.

 

 

또 시작이구나

 

 

-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서

여자애 두명을 입양하겠다는 요청을 받았다.

난 널 추천하겠다고 결심했어.

 

 

 

 

좋은 원장님이어써

 

 

 

 

- 그럼 숙녀용 대기실이 낫지 않겠니?

 

 

 

긴장하는 앤

 

 

 

린드 부인

 

 

 

- 교회에 갈 때 말고는 정장도 하지 않는데...

 

 

 

 

 

 

 

 

 

 

 

누군가 저한테 잘해 주려고 애쓰기만 한다면,

항상 잘해 주지 않더라도 괜찮아요.

그분들은 나름대로 걱정거리가 많았어요.

주정뱅이 남편과 살기도 무척 참기 힘든 일이었을 거고,

세 쌍둥이를 연달아 낳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었을 거예요, 안그렇겠어요?

하지만 저한테 잘해 주려고 했다고 믿어요.

 

- 책 <빨간머리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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