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 사피엔스 - 인공지능을 가장 잘 활용하는 신인류의 탄생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14
홍기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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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가 등장한 이례로 관련 책들도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다. 나도 뒤쳐지지 않으려는 일종의 노력으로 기회가 닿는대로 많은 책을 보려고 하고 있다.

챗GPT는 역사상으로 가장 빠르게 단 5일만에 100만 명의 회원을 모집했다. 역사적으로 이미 큰 변화는 일어나고 있고 이러한 신기술들이 어떤 돌풍을 가져올지 사람들은 인공지능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 지 의문이 드는 시점이다.

챗GPT는 네이버, 구글과는 다르게 인간의 언어를 해석하는 맞춤형 서비스라 보고있다. 맞춤형 거대 검색 엔진이라고도 하는데 중요한건 우리가 놀라고 있는 이 시점의 모델이 초기 모델이고, 앞으로는 지금보다 최대 570배 이상 상향될 것이라고 한다. 무려 1년 안에 말이다.

예전에는 획기적인 기술이 등장하더라도 업데이트되는데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인간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 걸렸던 것 같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것이 이제는 구모델인가 싶을 때쯤 업데이트가 되고 새로운 것이 등장하고 하면서 기술의 발전을 사람들이 따라갈 수 있을 정도의 속도였다고 생각이 드는데, 요즘의 신기술은 빠르면 6개월 늦어도 1년안에 계속해서 바뀌는 추세이다보니 한 번 놓치면 뒤쳐진다는 느낌이다.

우리는 챗GPT라는 기술을 관광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몇백 년간의 기술을 모두 알 필요도 없고 방대한 AI기술을 다 이해하려 하지 않아도 되고 단순히 가이드를 따라 핵심만 이용하면 된다는 것이다. 일리있는 말이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인공지능은 응용방식이 무한대라서 자칫 사람들의 직업을 앗아갈 것이라고 우려하는 부분도 있지만 오히려 기계가 지닌 꼼꼼함으로 개인 맞춤 학습 모델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하니 사용하기에 따라 누군가의 행동반경이나 생활교정을 돕는 일을 한다면 상당히 좋을 것 같았다.

모든 이들에게 맞춤 개인 비서가 따라붙는 느낌이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맞춤 서비스가 주어진다면 많이 환영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지속 가능성이나 정보 보안, 사생활 문제 등 실현 불가능한 점들도 많아서 제대로 구상할 수는 없는 듯 했다. 언젠가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개인 비서가 탄생할까. GPT의 발전이 놀랍고 계속해서 스스로 학습해 나간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지만 그것을 도구로 사용하여 미래를 만들어나간다고 역설적으로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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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작가가 되고 싶어요 1 몸 좀 풀고 갈까요? - 90일 완성 책쓰기 시리즈 1 / feat 실천 워크시트 90일 완성 책쓰기 시리즈 1
김태윤 / nobook(노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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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2대 허언이 "유튜브'를 하는 것과 "사표 쓰는 것"이라고 한다.

둘은 비슷하지만 살짝 다르기도 하다.

사표를 쓴다는 것은 나의 자아성취나 인생 넥스트를 위한 도약으로 나아가는 행위이고, 유튜브를 한다는 것은 나만의 컨텐츠를 가지고 그것을 잘 구축하여 세상에 내보이는 행위다.

유튜브라는 매혹적인 플랫폼은 정말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그래서 내가 관심있는 유튜브 채널을 만나게되면 한번쯤 나도 하고싶은 마음이 생겨나기도 한다.

하지만 그리 쉽지는 않다.

아무리 좋은 주제가 있어도 그것을 나만의 컨텐츠로 변형시키고 대본까지 만들어야한다. 결과적으로 자리잡기 전까지는 스스로 해야하다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1인 크리에이터도 숙명적으로 글을 써야 하는 시대가 됐다고 볼 수 있다.

글을 쓰려고 하면 고민되는 것이 많다.

일단 소재를 찾는 것도 그렇지만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단어선택 등 신경쓰이는 것이 많다.

그래서 책을 쓰는 과정을 장기전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갈수록 글을 쓰는 사람들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한다. 좋은 현상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책을 출간하는데까지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작가가 되고 싶어요 1편> 에서는 90일 완성으로 책을 출간하는 프로세스를 담고 있다.

90일이면 3개월이니까 3개월 안에 제목을 짓고 목차를 세우고 책에 나오는 책 쓰기 방법 A부터 Z까지를 따라하면 된다.

나에게 약간 위로가 되었던 말이라면 '대부분 작가가 처음이라는 것'이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유명한 프로 작가들만 떠올리다 보니 지레 겁을 먹은 것은 아닌지 그런 부분도 염두해봐야겠다.

우리나라는 어렸을 때부터 학원에 노출되다보니 무엇을 배울 때도 스스로 학습하기보다는 돈을 주고 배우려고 한다. 물론 그게 가장 빠른 과정일 수도 있다. 그리고 나도 비슷하게 자칭 유명한 프로의 강의를 들어본 적도 있는데 중요한 것은 나중에 다른 프로가 무료 특강으로 가르쳐 준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게 문제였다.

책 쓰기도 강의가 있다고 한다.

해당 책의 작가 분도 말하기를 책 쓰기에 난관을 느낀 사람들이 수 백에서 천만원까지 호가하는 책 쓰기 아카데미를 찾는다고 한다. 하지만 작가는 독학으로 책을 만드는 과정을 공개하며 좋은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책을 만드는 과정이 궁금했다면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나는 전자책으로 읽었는데 유용한 실용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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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질 것인가 넘어설 것인가 - 이 시대의 대표 리더 8인이 밝히는 반드시 이뤄지는 부와 성공의 법칙
안규호 외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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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방법으로 성공한 8인의 스토리를 담은 책이다.

안규호: 신용불량자에서 연봉 10억의 인물로 등극

한진우: 한 해 1천 건 이상의 계약을 성사하는 부동산 중개업자

신한국: 연봉 3억의 보험업에 종사하며 연봉 5억을 바라보고 있다.

양유준: 입사 3개월 만에 최연소 팀장과 전국 4위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동호: 콜센터에서 근무하다 경영 컨설팅 사업을 하고있다.

강철: 메리츠화재 대표 본부장

황정환: 분양 대행업에서 일하는 연봉 3억의 팀장.

안흥도: 1년에 2천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는 1등 딜러.

책에 등장하는 8인은 모두 경쟁이 대단하다는 영업직에서 성공한 인물들이다. 과거 이력들은 전부 제각각이었고 대부분이 영업에 처음 도전한 사람들이었는데 대단한 노력으로 성공에까지 다다른 인물들이었다.

8명 모두 자신의 성공에 대한 노하우를 과감없이 알려주는 것이 좋았다. 반복되는 실패는 사람을 고통스럽게 만드는데 그 안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정신력 하나만으로도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책에 나오는 '잔인한 자본주의 사회'라는 말도 공감된다.

한국사회는 도전정신은 중요시하는데 그 와중에 실패를 하는 것은 좋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과정도 좋아야하지만 결과도 그만큼 따라와야 인정해주는 잔인한 사회다. 중요한 건 어려운 이 시기에 어떻게 나만의 능력으로 이겨내야 하는지인데,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지만 사실 그 답을 찾기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책에 나오는 8인의 글을 읽으며 느낀 건 사람들이 모두 적극적이었다는 것이다. 갈수록 사람들이 전화통화를 꺼려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전화가 어렵다면 오프라인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더욱 부담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필요하다면 내가 먼저 제안할 줄도 알아야 하고, 필요한 사람을 찾아갈 줄도 아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주 사소한 것 같지만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모두들 실패의 쓰라린 경험을 안고 있었다.

돈을 많이 벌고 인생을 바꾸려는 사람들은 많지만, 정작 자기 자신을 바꾸려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고 한다. 희망하는 연봉에 맞게 나를 바꿔가야 한다는 말이었다. 자신이 쌓아온 것을 모두 내려놓고 가장 밑바닥부터 시작했다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첫 관문부터 쉽지는 않았는데 경력직이라 부담스럽다는 말이 나왔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신입으로 봐주시고 모든 걸 흡수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한다. 나는 작가의 그 이후 행보가 좋았는데, 공부를 하다보면 '저게 맞나? 저게 된다고?' 생각이 드는 것들이 많았다고 한다. 자신의 생각과 상충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런 것들까지 모두 편견 없이 최대한 흡수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게다가 살아남기 위해 스몰토크까지 학습했다고 하니 부지런히 업무에 도움이 되는 기술들까지 익히고 공부하는 훌륭한 자세로 노력했다고 느꼈다. 정말 자기자신을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그들만의 이유가 있었다. 치열한 노력 끝에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대단했다.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을 때면 덩달아 기운을 얻어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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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 꿈을 향해 폭발적으로 도약하는 기술
김형규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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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는 꿈을 향해 도약하는 기술을 뜻한다.

그리고 부제인 '퀀텀 리프'는 비약적인 도약, 폭발적인 도약을 뜻한다.

작가는 치과의사다. 과거 학회를 가기위해 길을 나섰다가 고속도로에서 큰 교통사고를 겪고 기적처럼 살아나면서 인생을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래서 그는 그동안 꿈꿔왔던 공부를 하기위해 안정적이었던 한국에서의 치과의사 생활을 정리하고 무작정 영국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당시의 나이가 서른 중반이었다고 한다.

프랑스 미래학자인 파비엔 구보디망은 2040년이 되면 인간의 수명은 120세가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사람들은 서른 중반의 나이에 새로운 꿈을 찾아 떠난다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아마도 늦었다는 의견이 많지 않을까 조심히 예상해본다.

하지만 자신의 인생이 120세라고 생각해본다면 서른 중반은 아주 젊은 나이지 않는가.



작가는 한국의 손꼽히는 엘리트였다. 대치동 동민이면서 강남구민, 서울 시민, 대한민국 국민. 사고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만족했던 삶이었는데 그는 사고가 난 이후로는 완전히 뒤바뀌어 자신이 좁은 울타리에 한정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사실 이전까지 마음에 품고있던 가슴 뛰는 일, 하고 싶은 일, 살고 싶은 삶을 현실에 지쳐 외면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사건을 겪고 자신이 걷고자하는 길을 가보고자 결심한 것이다.

사실 작가가 유학을 결정했을 때도 사람들이 왜 미국이 아니냐고 엄청나게 물어봤다고 한다. 그리고 왜 치과의사가 뜬금없이 경영학을 공부하러 가는지도 궁금해했다고 한다. 우물 안에서 벗어나고 나서야 세상을 제대로 바라봤다는 그는 자신이 한국에서 느낀 감정, 유학을 떠나 그 곳에서 마주한 새로운 감정들까지 솔직하게 적어내려간 듯 했다.



한 단계 더 나은 삶으로 도약하는데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자신의 고정관념이라고 말한다. 살면서 자신도 모르게 구축된 고정관념이 나에게 찾아온 다양한 기회를 빼앗고,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슬픈 것 같다. 모든 해답은 내 안에 있다는 말처럼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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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의 스타트업 플레이북 - 와이 콤비네이터부터 챗GPT까지
샘 올트먼 지음, 김동환 옮김 / 여의도책방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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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딱딱한 하드 커버 재질의 책이다.

샘 올트먼은 일명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픈AI의 CEO다. 미국의 기업가이자 투자가, 프로그래머이며 일론 머스크와 인공지능 연구소인 오픈AI를 공동 창업하고, 2022년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를 출시하여 큰 반향을 불러온 사람이다.

현재 샘 올트먼은 인공지능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데 그가 스타트업을 키워내는데 재질이 있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듯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아직 30대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이룬 업적들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그가 생각하는 경영 철학과 함께 그가 어떤 기준으로 투자를 하는지와 이후의 나아갈 행보들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스타트업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그가 스타트업에 던지는 조언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

'확장성이 없는 일을 하라'는 것이었다.

보통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면 확장하면서 더 키워가려는 시도가 있기 마련인데 오히려 확장성이 없는 일을 하라니.

사실 그 뜻은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보통 사업가들은 완성된 제품을 알리고 싶어하지만 그닥 언론 홍보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너무 멀리 내다보지 말고 너무 많이 계획하지 말고, 일단 내놓고 조금씩 업데이트하라고 조언한다. 결국 제품과 회사 모두 단순하게 유지하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제품이 좋으면 이제 성공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슬프게도 매우 널리 퍼져 있는 환상이며 실패한 기업가들의 무덤이라고 한다. 제품이 좋은 것과 돈 버는 것은 별개라는 이야기다. 기술이 뛰어나도 사용자를 이해하지 못한 제품은 사용자들의 채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해는 가면서도 슬픈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사람들은 매일같이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나서지만 문제점은 너무 많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억지로 만들어낸 아이디어는 쓸 만한 것이 없었던 것 같다. 황당한 것들도 많았던 것 같고. 중요한 것은 알아차리는 것인데 문제점을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것들을 많이 배워야한다. 그래서 경험이 중요하다고 하는 걸까.

샘 올트먼의 경영 철학을 듣다보니 생각보다 올드한 내용이 아니라서 좋았다. 젊은 세대답게 짧고 간결하게 조언해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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