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 꿈을 향해 폭발적으로 도약하는 기술
김형규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점프>는 꿈을 향해 도약하는 기술을 뜻한다.

그리고 부제인 '퀀텀 리프'는 비약적인 도약, 폭발적인 도약을 뜻한다.

작가는 치과의사다. 과거 학회를 가기위해 길을 나섰다가 고속도로에서 큰 교통사고를 겪고 기적처럼 살아나면서 인생을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래서 그는 그동안 꿈꿔왔던 공부를 하기위해 안정적이었던 한국에서의 치과의사 생활을 정리하고 무작정 영국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당시의 나이가 서른 중반이었다고 한다.

프랑스 미래학자인 파비엔 구보디망은 2040년이 되면 인간의 수명은 120세가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사람들은 서른 중반의 나이에 새로운 꿈을 찾아 떠난다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아마도 늦었다는 의견이 많지 않을까 조심히 예상해본다.

하지만 자신의 인생이 120세라고 생각해본다면 서른 중반은 아주 젊은 나이지 않는가.



작가는 한국의 손꼽히는 엘리트였다. 대치동 동민이면서 강남구민, 서울 시민, 대한민국 국민. 사고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만족했던 삶이었는데 그는 사고가 난 이후로는 완전히 뒤바뀌어 자신이 좁은 울타리에 한정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사실 이전까지 마음에 품고있던 가슴 뛰는 일, 하고 싶은 일, 살고 싶은 삶을 현실에 지쳐 외면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사건을 겪고 자신이 걷고자하는 길을 가보고자 결심한 것이다.

사실 작가가 유학을 결정했을 때도 사람들이 왜 미국이 아니냐고 엄청나게 물어봤다고 한다. 그리고 왜 치과의사가 뜬금없이 경영학을 공부하러 가는지도 궁금해했다고 한다. 우물 안에서 벗어나고 나서야 세상을 제대로 바라봤다는 그는 자신이 한국에서 느낀 감정, 유학을 떠나 그 곳에서 마주한 새로운 감정들까지 솔직하게 적어내려간 듯 했다.



한 단계 더 나은 삶으로 도약하는데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자신의 고정관념이라고 말한다. 살면서 자신도 모르게 구축된 고정관념이 나에게 찾아온 다양한 기회를 빼앗고,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슬픈 것 같다. 모든 해답은 내 안에 있다는 말처럼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도록 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