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좋지만 재테크는 겁나는 너에게 - 혼자서는 막막한 20대에게 뿅글이가 알려주는 돈을 다루고 불리는 비밀
뿅글이 지음 / 황금부엉이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몇 년간 재테크 붐이 불면서 투자하지 않고

그냥 돈을 모으는 사람들이 소수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

누가 얼마나 큰 돈을 벌어서 인생이 뒤바뀌었다더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관심없던 사람들도

하나둘씩 투자에 뛰어드는 걸 봤다.

주변을 둘러보면 재테크 고수들은 많은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인 것 같은 느낌도 든다.

하지만 막상 재테크를 시작하려고 하면 두려운 것도 사실이다.

재테크는 어디서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까?

<돈은 좋지만 재테크는 겁나는 너에게>

작가 뿅글이는 재테크 크리에이터다.

일찍이 20살에 취업하여 월급 161만원으로

25살에 아파트를 매수했다.

이른 나이에 사회생활에 뛰어들면서 겪은

수 많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비슷한 나이인 mz세대에 조언과 위로를

전해주고 있다.

mz세대 눈높이에 맞게 단계별 재테크 방법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다정한 위로를 전하는데

사람들이 가장 흥미를 가지고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제일 기본적인 소비줄이기와 저축부터 시작하여

n잡, 주식, 부동산까지 설명한다.

기본 개념부터 탄탄히 하고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

어떤 이점을 얻을 수 있는지

정보력은 어디서 얻을 수 있는지

자세한 내용이 돋보였다.

특히나 하루에 5분을 투자해서

가계부를 작성하는 방법은

하루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더욱 좋았다.

그리고 경제주간지를 추천해주는데

특히나 너무 홍보물 같은 느낌의 주간지들은

좋아하지않아서 구독하기를 포기한 적이 있는데

직접 구독했던 입장에서

주간지 별 특징을 잘 정리해줘서

내가 원하는 주간지가 무엇인지

알아볼 수도 있었다.

부동산 부분은 직접 아파트를 매수한 입장이라서

그런지 내용이 아주 상세했다.

청약을 준비하면서

한 편으론

괜찮은 아파트가 있으면 매수하기위해

여러 길을 열어두고 임장을 다니고

노력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상세하게 나와있다.

준비한만큼 보이고 얻게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퇴사준비생의 도쿄 2 - 여행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
시티호퍼스 지음 / 트래블코드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업 아이디어를 찾는 사람들에게 영감이 될 만한 책!

오래된 카페, 스시집, 옷가게, 주스가게, 꽃가게, 향수가게, 논알콜 바 등

도쿄의 다양한 가게를 찾아가서 특색을 연구했다.

평범한 가게 소개는 아니고 모두 자신만의 브랜드와 특색을 가지고

코로나19일 때도 계속 변화를 거듭했는데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사업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되게 독특한 점들도 많지만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나라답게 문화적으로는 비슷한 면도 있어서

이런걸 한국에서 도입해보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들이 종종 나온다.

가게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되게 다양한 방법들을 도입했다.

어떤 곳은 배달 불가를 못 박았는데 고객들이 늘어났다는 점이 신기했다.

게다가 버려진 재료를 이용하여 술로 재탄생시키거나

매장을 폐점한 후에 중고매장으로 더 잘 나가는 곳도 많았다.

언뜻 들어보면 이게 뭐지 싶지만 내막을 알고나면 고객들의 니즈를 정말

잘 맞췄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특히 디저트 가게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보통 디저트 가게에 방문하면 맛있어보이는 음식은 많은데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한 개나 두 개 정도의 디저트만 고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도쿄의 한 디저트 가게는 초밥 가게처럼 회전 레일을 도입하여

한 입 크기의 디저트를 접시에 올려두고 돈을 낸 다음 무한정 먹을 수 있게했다.

덕분에 고객들은 돈을 내고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었다.

입이 짧거나 다양한 디저트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같아도 방문할 것 같았는데 역시나 대박이 났다고 한다.

그 외에도 손님으로서 방문해 보고 싶은 가게들이 많았다.

컨셉을 잘 잡은 곳도 있었고 기획이 뛰어난 곳도 있었고

모델, 브랜딩, 디자인이 뛰어난 경우 등 가게가 취급하는 물건이 무엇이고

찾는 손님들이 누구인지에 따라서 조금씩 추구하는 방향은 달랐지만

손님 입장에서 보면 정말 구미가 당기는 가게들이 대부분이었다.

멋진 가게들을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결정하는 뇌 - 순간의 선택을 결정하는 심리학의 12가지 비밀
하영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결정하는 뇌'

'순간의 선택을 결정짓는 심리학의 12가지 비밀'

선택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나를

자석같이 이끄는 제목이었다.

살아가면서 하는 사소한 선택들로

인생이 뒤바뀌기도 한다.

왜 매번 좋은 것만을 선택하지 못하는 걸까 궁금했다.

연륜이 쌓여도 선택에는 늘 실수나 후회가 따른다.

그렇다면 과거로 돌아가서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인생을 달라졌을까?

선택이 행복까지 보장해주는 것일까 궁금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현재

교수로 재직중인 작가의 주 연구 분야는

'인간의 직관적 판단과 의사결정 및 마케팅에의 응용'이다.

덕분에 의사결정과 관련된

수 많은 심리학 연구를

책 하나로 살펴볼 수 있었다.

제한된 합리성과 인간의 의사결정을 통해

우리가 정말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정당하다고 생각하면서 하는 선택들에

정말 오류는 없었던 것일까

진실을 가리는

많은 환상들이 존재한다는 것에

놀라울 뿐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판단의 오류를 범하는

다양한 주변 요인들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다.

과거의 경험, 감성예측, 비의식 과정,

확인의 편향, 선택 맥락, 프레미이 효과 등

많은 것들에 영향을 받고 있었다.

마지막 장에는 의사결정과 행복의

상관관계에 대해 다루는데

본래 사람들은 좋은 것보다

나쁜 것이 강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긍정적인 감정보다 부정적인 감정이

주는 압박을 이기지 못한다.

읽는 내내

인간은 원래 그렇게 설계되어 있어서

그릇된 선택을 한다해도 충분히 그럴 수도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소득이 행복을 보장하는 것에는

어느정도 위치가 되면 한계점이 있다.

그처럼 선택에 따른 행복 또한

결국 비슷하지 않겠나 하는 결론이

내려진다.

의사결정의 심리학을 토대로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아보면서

좀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공부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슈퍼멘탈 -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어내게 하는 ‘힘’
박광철 지음 / 성안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어내게 하는 힘.

벌써부터 작가가 믿음직스럽다.

작가는 서울 경찰특공대 전술팀장이었으며

2003년 9공수 특전여단을 시작으로

707대테러 특수임무대대 본부중대장을 맡는 등

2021년까지 수 많은 이력을 쌓았다.

특수부대원의 한계를 대하는 마음자세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자존감도 신념과 자신과의 약속도 아닌

살아야 한다는 생존 본능이라고 한다.

생존에 대한 간절함이 진심이기 때문에

상황을 합리화하며 한계점에서

주저앉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책에서는 여정의 시작, 최고의 무기,

최고의 전략, 한계를 대하는 자세로

네 파트를 나누어 멘탈을 기르고

나의 잠재력을 깨울 수 있는 힘을

전하고 있다.

"자존심을 버리고 자존감을 높여라"는 말이 공감갔다.

살다보면 두 개를 바꾸어 사는 사람들도 많다.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하며,

자신의 삶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한다.

낮은 자존감을 숨기기위해 누군가가 건드리기만하면

아무 것도 아닌 일에 쉽게 폭발하게 된다.

문제의 원인이 나라는 걸 인정하는 것은

내가 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그건 합리화일 뿐이었다.

작가가 건강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후회도 하고 반성도 하고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성취했다.

특히나 승패가 결정될 것 같은 경기에서

어떻게 되든지 일단 참가하자라는 마음으로 임했더니

최종 선발 22명 인원에 들 수 있었던 결과를 보면서

열심히 살다보니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원하는 것을 이루어내는 힘은

내 안에 있다.

다만 100%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었다.

방법을 몰라 나처럼 헤매던 이들에게

지침서처럼 도움이 된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진심인 작가를 보니

나도 덩달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샘솟는다.

좋은 에너지를 전달받을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결제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 결제 권력을 소유하는 자가 부의 흐름을 지배한다
고트프리트 라이브란트.나타샤 드 테란 지음, 김현정 옮김, 강성호 감수 / 삼호미디어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통적인 은행 중심으로 돌아가던 금융계에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와 같은 결제산업의 바람이 불었다.

보수적이라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 같았던 금융업계도 어쩔 수 없이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게 바뀌어가고 있다는 걸 느끼면서 미래에는 어떤 상황이 펼쳐지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궁금했다.

요새는 단순히 금융업을 따로 떼서 보기 보다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 <결제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제목을 보면서 왜 돈에 포인트를 맞추지 않고 결제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서문에서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가 돈을 지불하는 방식은 동일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결제하는 방식은 무궁무진하고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니 그렇다. ~페이라는 이름을 달고 엄청나게 많은 결제시스템이 등장하여 어디서든 결제할 수 있게 되었고,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전에 없던 방식으로 돈을 쓰고 빌릴 수 있게 되었다. 지불방식이 진화한 것이 문제가 될까?

책에서는 방식을 바꾸면 기회와 위험이 동시에 생긴다고 말한다. 혁신적인 변화는 좋지만 리스크가 더욱 가중되었다는 것이다. 몇 가지만 살펴봐도 이해하기 쉬웠다. 당장에 눈 앞에 숫자가 실감나지 않기에 절약이 어려워진다는 것. 그리고 개인정보 접근. 그리고 또 다른건 결제 시스템 뒤에 숨은 정치와 세력들이다. 결제 권력에 따라 집단이 생겨나고 그들의 변화가 가져올 결과가 가히 상상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걱정하는 바가 이해된다.

전 세계가 이어져 있는 송금 시스템은 많은 문제를 야기하는 듯 했다. 돈과 얽혀있는 사람들, 은행, 기업, 국가 간의 물 밑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전쟁들을 알 수 있었다.

몇몇 나라들은 규제와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위해 새로운 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결제를 지배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권력을 잡음으로써 데이터를 통제하고 세상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복잡한 마음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