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준비생의 도쿄 2 - 여행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
시티호퍼스 지음 / 트래블코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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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아이디어를 찾는 사람들에게 영감이 될 만한 책!

오래된 카페, 스시집, 옷가게, 주스가게, 꽃가게, 향수가게, 논알콜 바 등

도쿄의 다양한 가게를 찾아가서 특색을 연구했다.

평범한 가게 소개는 아니고 모두 자신만의 브랜드와 특색을 가지고

코로나19일 때도 계속 변화를 거듭했는데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사업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되게 독특한 점들도 많지만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나라답게 문화적으로는 비슷한 면도 있어서

이런걸 한국에서 도입해보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들이 종종 나온다.

가게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되게 다양한 방법들을 도입했다.

어떤 곳은 배달 불가를 못 박았는데 고객들이 늘어났다는 점이 신기했다.

게다가 버려진 재료를 이용하여 술로 재탄생시키거나

매장을 폐점한 후에 중고매장으로 더 잘 나가는 곳도 많았다.

언뜻 들어보면 이게 뭐지 싶지만 내막을 알고나면 고객들의 니즈를 정말

잘 맞췄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특히 디저트 가게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보통 디저트 가게에 방문하면 맛있어보이는 음식은 많은데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한 개나 두 개 정도의 디저트만 고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도쿄의 한 디저트 가게는 초밥 가게처럼 회전 레일을 도입하여

한 입 크기의 디저트를 접시에 올려두고 돈을 낸 다음 무한정 먹을 수 있게했다.

덕분에 고객들은 돈을 내고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었다.

입이 짧거나 다양한 디저트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같아도 방문할 것 같았는데 역시나 대박이 났다고 한다.

그 외에도 손님으로서 방문해 보고 싶은 가게들이 많았다.

컨셉을 잘 잡은 곳도 있었고 기획이 뛰어난 곳도 있었고

모델, 브랜딩, 디자인이 뛰어난 경우 등 가게가 취급하는 물건이 무엇이고

찾는 손님들이 누구인지에 따라서 조금씩 추구하는 방향은 달랐지만

손님 입장에서 보면 정말 구미가 당기는 가게들이 대부분이었다.

멋진 가게들을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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