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추천사 – 박찬일, 정혜경
프롤로그: 기름에 튀기면 과학도, 교양도 맛있다!
⦁게다가 이와 관련된 과학 원리도 어찌나 많은지 모릅니다. 물리적 연화작용, 물과 기름의 교환 반응, 자연 대류, 가압과 감압에 따른 끓는점 변화, 글루텐 단백질의 생성, 다공질 구조, 호화 반응, 마이야르 반응 등 과학 수업 시간에나 들을 수 있는 내용이 쉴 새없이 튀어나왔습니다.
1장 인류는 언제부터 튀기기 시작했을까
■ 전 세계인의 소울 푸드, 튀김
⦁포계 – 치킨에 대한 한국인의 사랑은 과거 조선 시대부터 각별했습니다. 조선 세조 때 어의를 지낸 전순의가 1460년경 편찬한 요리책 [산가요록]과 [식료찬요]에는 ‘포계’라는 닭튀김의 조리법이 소개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이 요리들의 탄생 배경에는 안타까운 사연과 가슴 아픈 역사가 존재합니다. 프라이드 치킨에는 신대륙으로 이주한 아프리카 흑인의 비애가, 피시앤칩스에는 영국 노동자의 고단한 삶이, 탕수육과 돈카츠에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수난사가 담겨 있습니다. 즉 각각의 요리에는 역사의 한 장면과 주인공들의 한과 혼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튀김은 ‘진짜’ 소울 푸드인 셈입니다.
■ 튀기면 맛이 부풀어 오른다
⦁튀기다의 정의 – 첫째, 가열을 통해 곡식의 알갱이를 부풀게 만드는 것, 둘째, 고온의 기름에 식재료를 넣어 부풀어 오르게 만드는 것. 영어식 표현은 deep fry, 중국에서는 요우자, 일본에서는 아게루라고 합니다.
⦁가열식이 선호되는 이유는 가열처리가 가진 이점들 때문입니다.
1) 가열처리는 멸균 및 저장성을 증대
2) 식감과 풍미가 개선되고 영양분의 소화 흡수가 촉진된다는 점입니다.
■ 기름이 없으면 튀김도 없다
⦁유지 : 식물성 유지의 대부분은 유이고, 동물성 유지의 대부분은 지입니다.
⦁여러가지 튀김 방법
- 딥프라잉
- 스터 프라잉 stir frying 웍wok 에 소량의 유지를 넣고 식재료를 뒤척여 가며 익히는 조리법, ‘소테saute’에 비해 훨씬 강한 화력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볶기’가 이에 해당한다.
- 팬 프라잉 pan frying ‘미리 예열시킨 팬에 얇게 그리고 넓게 퍼질 정도로만 유지를 두르고 식재료를 앞뒤로 뒤집어 가며 차례로 익히는 조리법이다.
- 쉘로우 프라잉 shallow frying : 팬 프라잉과 비슷하지만 식재료의일부가 잠길 정도로 많은 양의 유지가 사용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주로 스테이크나 커틀릿 요리에 사용된다.
- 소테 : 뜨겁게 달구어진 팬에 소량의 유지를 두르고, 잘게 썬 고기나 채소를 빠르게 볶아 내는 조리법, 빠른 시간 내에 표면을 익혀 내어 내부의 수분 손실을 최소화한다. 열을 골고루 가하기 위해 식재료를 자주 뒤집는데 이 때문에 ‘소테’란 이름이 붙었다. 소테란 프랑스어로 ‘뛰어오르다’라는 의미이다.
■ 요리가 인류를 진화시키다
⦁요리‘라는 단어는 ’헤아리고‘ ’다스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고대 중국의 의학 용어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본래 요리는 약재들의 ’정확한 분량‘이라는 의미였습니다.
■ 기름의 대중화가 곧 튀김의 대중화
⦁인류가 처음으로 대량 생산한 유지는 올리브유입니다. 올리브는 기원전 8,000년경 오늘날의 중동 지방에서 처음으로 재배되었습니다. (중략) 기원전 4,000년경의 유적으로 추정되는 지중해 낙소스 섬의 한 무덤에서 항아리에 담긴 올리브유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대량의 유지를 생산하는 데 주로 올리브가 사용되었던 이유는 유지 함량이 비교적 높기 때문입니다. 대두의 경우 압착 과정을 거치면 중량 대비 5~10% 정도의 유지를 얻을 수 있지만, 올리브의 경우에는 약 20%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탈레스의 일화 : 올리브 착유기 독점을 통한 학문의 실효성 증명
⦁튀김 요리가 처음 등장한 문헌은 1세기경에 편찬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최초의 요리서 [요리에 대하여]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당시 로마의 유명한 미식가였던 아피시우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아피시우스’라는 말에는 ‘미식가’란 의미가 있어서 이 책의 저자가 실존 인물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부유한 가문의 아피시우스는 풍족히 살면서 요리를 위해서라면 돈을 아끼지 않다가, 재산을 거의 탕진하게 된 그는 ‘배고픔이 두려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최초의 튀김 요리는 바로 알리테르 둘키아입니다. 라틴어로 우리말로는 ‘또 다른 달콤한 요리’라는 뜻입니다.
■ 지방을 선호하는 인간의 본능
⦁덴푸라의 기원은 일본이 서양과 교류를 시작하면서 받아들인 포르투갈의 튀김 요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지방산에 의한 ‘기름진 맛’은 기본 맛으로 분류될 만한 독특한 감각을 불러일으킨다고 합니다. 그는 이 맛을 ‘올레오구스투스’라고 명명했는데, 이 라틴어는 ‘기름지고 맛잇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름진 맛에 대응하는 우리 몸 속의 화학 수용체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기름진 맛이 또 하나의 기본 맛으로 인정될 수 있을지 그 여부는 더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 곤충의 바삭함과 닮은 튀김의 식감
2장 세상에 튀기지 못할 재료는 없다
■ 아시아에 진출한 중세 유럽의 야채튀김: 덴푸라
● 덴푸라와 오뎅은 다르다?
⦁어묵(가마보코), 덴푸라(생선이나 조개류 사용), 쇼진아게(야채)
● 선교사들의 튀김을 모방하다
⦁중세 포르투갈에서는 매 계절이 시작되는 3일간 육식을 절제하면서 신에게 기도를 올리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이 기간을 쿼터 템포라(quartuor tempora, 사계제일)라고 불렀습니다. 여기서 ‘쿼터’는 4분의 1, ‘템포라’는 잠시 또는 임시를 뜻합니다. 이렇게 탄생한 메뉴가 ‘페이시뉴 다 오르타’입니다. 페이시뉴-작은 물고기들, 오르타-야채를 키우는 정언, 야채를 사용해 만든 튀김 요리의 모양이 작은 물고기와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명칭이지요. 콩꼬투리, 호박, 피망 등을 주재료로 삼아 밀가루로 만든 튀김옷에 입혀 튀겨내는 것이었습니다.
● 궁극의 튀김옷을 완성하다
⦁튀김 반죽은 미리 만들어 놓은 것보다 튀기기 직전에 만든 것을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이 반죽을 냉장 보관하여 가능한 온도를 낮추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반죽 내에 글루텐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덴푸라 고유의 바삭한 식감을 살리지 못합니다.
⦁글루텐은 밀가루에 포함된 일종의 단백질 성분인데 여기에 물리적 작용이 가해지면 점착성이 있는 얇은 막의 형태로 바뀝니다. 밀가루를 반죽 상태로 만듦녀 차지게 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작용 때문입니다.
⦁한편 더 가볍고 바삭한 식감의 튀김옷을 만들기 위해 반죽하는 과정에서 베이킹 소다가 첨가되거나 물 대신에 탄산수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베이킹 소다는 제빵 공정에서 빵을 부풀리는 데 사용하는 일종의 팽창제인데 주성분은 탄산수소나트륨입니다. 이 탄산수소나트륨은 열이 가해지면 분해되어 수증기와 이산화탄소 기체를 생성하게 됩니다.
⦁다공질 구조 : 이렇게 생성된 기체들이 튀김옷을 뚫고 배출되면서 수없이 많은 작은 구멍을 남깁니다.
■ 세 겹의 튀김옷을 껴입은 돼지고기: 돈카츠
● 서양 콤플렉스를 요리로 승화하다
● 돈카츠의 무한 변신
⦁‘카츠’는 ‘승리, 합격’이라는 의미를 지닌 일본어와 발음이 같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수험생들은 시험을 앞두고 돈카츠를 즐겨먹는다고 합니다.
⦁커틀릿의 어원은 프랑스어 ‘코틀레트‘로 원래 뼈에 붙어 있는 상태로 잘라 낸 양의 갈빗살을 가리키는 용어였습니다.
⦁비너 슈니첼은 유럽의 다양한 커틀릿 중에서 일본의 돈카츠와 가장 유사한 요리이비다.
● 돈카츠와 돈가스의 차이
⦁일본에서 처음 돈카츠가 등장했던 시대에는 포크와 나이프가 매우 생소한 식사 도구였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나이프나 포크가 아닌 젓가락으로 집어 먹을 수 있도록 요리가 미리 잘라져서 나오는 방식이 정착되었습니다.
⦁일본식 소스는 한국의 소스보다 더 진하고 맛도 강한 편입니다.
⦁돈카츠는 두툼한 고기를 사용하여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속살 및 풍부한 육즙이라는 2가지 이질적인 식감간의 균형을 강조합니다.
● 두드려라, 부드러워질 것이니
⦁빵가루는 건조된 것보다 약간 수분을 함유한 습식 빵가루가 더 선호됩니다. 바싹 마른 건식 빵가루는 기름에 튀겨지는 과정에서 쉽게 타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기름과 건조 기술로 세상을 구휼하다: 라면
● 세상을 뒤바꾼 인스턴트 라면의 탄생
⦁라면의 유래는 중국의 면 요리인 라이미엔, 즉 납면입니다.
⦁중국의 납면이 19세기 후반 일본 나가사키를 중심으로 중국인 이민자들이 정착하면서 전래되었습니다. 해산물을 이용해 맑은 국물을 내어 먹는 소바나 우동과 달리 납면은 소, 돼지, 닭 등 육류를 이용해 우려낸 진한 국물이 특징입니다. 이후 납면은 점차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변형되었는데, 초기에는 남경 소바라고도 불리던 것이 라멘으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안도 모모후쿠는 식족세평(食足世評), 풍족하게 먹으면 세상이 평화로워진다라는 철학으로 라면을 발명합니다.
● 보존성과 간편성을 높인 튀김 기술
⦁면을 기름에 튀기면 1) 수분이 증발되어 최종 수분 함량이 5%까지 떨어져 보존성이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 수분 함량 10% 이하가 되면 미생물에 의한 부패가 지연됩니다. 2) 수분이 기화되어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면의 부피가 2배정도 팽창하고, 표면과 내부에는 수없이 많은 미세한 구멍이 생겨 (다공질 구조) 신속하게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일반 국수를 삶는 데에는 10분 내외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라면은 절반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발연점이 높은 팜유의 단점은 포화 지방산이 50%에 달합니다. 식물성 유지는 약 10~20%를 포함합니다.
● 과연 라면 스프는 건강에 해로울까
⦁초창기 라면의 경우에는 면을 반죽할 때 양념을 가미하여 제조하였습니다.
⦁감칠맛, 우마미 – 1908년 일본 도쿄대의 이케다 키구나에 교수가 가쓰오부시 국물에서 감칠맛 성분을 추출해 냈습니다.
■ 신대륙에서 닭튀김의 신세계가 열리다: 프라이드치킨
● 아프리카 노예들의 한과 혼을 요리하다
● 양념과 향신료로 치장한 닭고기들
● 치킨으로 전 세계를 점령한 대령
⦁커넬 샌더스 – 1966년 가압상태에서의 프라이드 치킨 생산 공정으로 특허를 얻음
⦁‘진공저온 유탕기법 – 일반적인 튀김온도인 170도 보다 훨씬 낮은 80도 내외에서 낮은 기압에서 튀기는 방법
■ 이름만 프랑스인 국적 불명의 감자 요리: 프렌치프라이
● 프렌치프라이는 정말 프랑스 요리일까?
⦁프렌치란 말은 프랑스를 의미하는 것 외에 ‘잘게 썰다’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벨기에 전통적인 감자튀김요리 프리츠도 프렌치프라이와 비슷한 외양을 하고 있지만 케첩과 함께 마요네즈도 제공된다.
● 냉동 유통 기술의 혁신
⦁호화반응 – 물에 잘 녹지 않는 전분 입자에 뜨거운 물이 침투하면 점성이 있는 용액 상태, 즉 끈적끈적한 상태로 변한다
⦁감자 표면에 있던 전분이 호화 반응을 거친 후 식으면, 쌈요리에 사용되는 라이스페이퍼처럼 얇은 피막이 형성됩니다.
⦁튀김옷은 안에서 수분이 유출되는 것과 기름이 안으로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여 겉바속촉의 식감을 만들어 냅니다.
⦁감자 튀기기 전 살짝 물에 데치는 이유 - 튀김옷이 너무 두꺼우면 내부의 수분이 충분하게 배출되지 못하여 바삭함이 반감되듯, 전분의 피막이 너무 많이 형성되면 바삭함이 줄어들기 때문
● 프렌치프라이를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기름보다 주의해야 할 것은 튀김 조리시 발생하는 아크릴아미드로 우리 몸의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고 유전자 변형을 일으킵니다. 100도 보다 높은 고온에서 음식을 조리할 경우 발생하며 아미노산과 당류의 반응이 원인입니다. - 진공저온 유탕기법으로 최소화할 수 있다.
■ 영국인의 영원한 ‘생선과 감자’ 친구: 피시앤칩스
● 15세기 알람브라에서 건너온 유대 요리
● 영국 노동자들을 위한 진수성찬
● 식욕을 돋우는 갈색의 비밀
■ 소스가 없으면 성립되지 않는 요리: 탕수육
● 탕수육과 꿔바로우의 조상, 꾸루로우
● 아편 전쟁이라는 출생의 비밀
⦁탕수육의 유래 꾸루로우 : 아편전쟁시 중국에 머물던 영국인들이 젓가락이 아닌 포크와 나이프로 쉽게 먹을 수 있는 고기요리를 요구하였고 이렇게 탄생한 것이 탕수육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꾸루로우입니다.
⦁꾸로로우는 침을 꿀꺽 삼키는 장면을 묘사한 의성어
● 걸쭉한 소스의 완성은 전분의 농도
3장 ‘겉바속촉’을 완성하는 튀김의 과학
■ 구멍이 많을수록 바삭해진다
⦁튀김옷 다공질 구조 - 수분이 기화할 때 약 1700배의 부피 팽창이 일어납니다.
■ 글루텐 보호막으로 육즙의 유출을 막아라
■ 빵가루로 완성하는 궁극의 바삭함
⦁돈카츠 전용 특수 밀가루 – 일반 밀가루에 비해 더 많은 글루텐이 생성되도록 가공된 덕분에 더 단단한 보호막(튀김옷)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빵도 다공질 구조인데 바삭하지 않은 이유 – 밀가루의 차이, 빵의 밀가루가 글루텐 함량이 높아 더 탄력적인 반죽이 만들어집니다.
⦁제빵 공정과 다공질 구조 생성과정
1) 밀가루, 물, 팽창제, 소금 등을 넣고 반죽한다.
2) 실온에서 1차 발효시키면 다량의 기포가 생성된다
3) 빵모양 성형
4) 온도 30도, 습도 약 85% 내외의 조건에서 2차 발효시켜 기포를 증대한다
5) 오븐에서 구우면 수분이 기화하며 다공질 구조가 완성된다.
■ 왜 집에서 만든 튀김보다 전문점 튀김이 더 맛있을까
■ 튀김이 무지하게 ‘당기는’ 과학적 이유
⦁연화작용 – 저온 연화 (생고기 숙성, 음식씹는 행동), 고온 연화
⦁불의 사용, 화식으로 소화흡수율이 좋아진 덕분에 소화 흡수 기관인 장의 크기가 점차 줄어들고, 에너지 흡수율이 높아져 뇌의 발달에 이용되고, 뇌의 용적이 점차 커져 인류는 진화하게 되었다.
■ 마이야르 반응, 세상에 없던 풍미를 만들다
● 잘개 쪼갤수록 맛이 잘 느껴진다
⦁고기를 먹을 때 느껴지는 맛은 단백질 본연의 맛이 아니라 단백질이 분해되어 생성된 더 작은 성분이 맛입니다.
● 맛보다 향이 중요하다
⦁마이야르 반응 - 당류와 아미노산이 여러 반응을 거쳐 다양한 물질로 변환되는 현상
⦁마이야르 반응을 통해 생성되는 물질은 약 1,000종
⦁서양식 기본 소스 데글라이즈 – 팬에 고기를 볶은 후 남은 찌꺼기에 와인등을 부어 만든다.
● 마이야르 반응을 촉진하려면?
⦁된장이나 간장같은 발효 식품은 바로 이 저온 마이야르 반응을 이용한 것
■ 달콤하게 타 버렸다, 캐러멜화 반응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날 때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모두 관여하지만, 캐러멜화 반응에는 오로지 탄수화물만 필요하기 때문이다.
⦁튀김 표면이 먹음직스러운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은 마이야르 반응과 캐러멜화 반응, 모두의 결과물입니다.
■ 튀김의 세계에 불가능이란 없다 : 과일 튀김, 아이스크림 튀김, 고중력 튀김
⦁중력이 강하게 작용할수록 튀김은 더욱 바삭해진다
● 과일, 말리지만 말고 튀겨도 보자
4장 기름은 튀김의 친구인가 적인가
■ 튀김 맛의 절반은 기름 맛
⦁팜유의 산화 안정성이 뛰어난 이유는, 팜유에 많이 들어 있는 포화 지방산이 불포화 지방산에 비해 반응이 잘 일어나지 않는 특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식물성 마가린 : 화학반응을 통해 식물성 유지의 불포화 지방산을 포화 지방산으로 전환시킴으로써 액체 상태였던 식물성 유지를 안정적인 고체상태로 변화시킨 것
■ 식용 유지가 만들어지는 과정 :
⦁유지제조방법 – 용제 추출법 과정
1) 전처리 : 선별-파쇄-열처리
2) 추출 : 용해-분별 증류
3) 정제 : 탈검–탈산-탈색-탈취
● 가공성을 높이는 전처리 공정
● 유지를 뽑아내는 추출공정
⦁용출법 – 돈지, 우지와 같은 동물성 유지를 만드는 방법, 잘게 분쇄한 후 뜨거운 증기처리하여 물과 기름을 분리
⦁압착법 – 올리브처럼 상대적으로 유지 함량이 높은 종자에 사용
⦁용제 추출법 – 노멀헥산(70도에서 기화되는 용제), 대두처럼 유지 함량이 적은 종자에서 최대한 많은 양의 유지를 추출할 때 활용
●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정제 공정
⦁탈검 : 검이 포함된 유지를 뜨거운 물이나 수증기로 처리하여 제거하는 방법
⦁탈산 : 유지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유리 지방산을 제거 – 알칼리 수용액을 첨가하여 비누화 반응을 일으켜 제거
⦁탈색
⦁탈취
■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지방의 두 얼굴
■ 우리 건강을 해치는 주범, 산화된 기름
⦁산화의 종류 – 가수분해(수분), 자동 산화(열, 빛, 금속 이온 같은 촉매를 통해 반응)
⦁AOM active oxygen method 산화안정성 – 고온에서 유지의 산화를 촉진시킨 후 일정량 이상의 과산화물이 생성되는 시간 – 팜유의 AOM은 60시간이지만 올리브유는 약 18시간, 대두유는 약 11시간에 불과합니다.
■ 기름의 산화를 막는 최선의 방법
⦁유지의 산가 acid valeu 1g의 유지 안에 들어있는 유리 지방산을 중화하는 데 필요한 수산화칼륨의 비율 – 정상적인 유지의 산가는 1이하이며, 교체 대상 유지 산가는 2.5이상
■ 어떤 기름이 튀김에 더 적합한가
⦁아크롤레인 – 유지에서 유리 지방산이 떨어져 나가고 남는 물질인 글리세롤이 고온에 방치되면 생성되며 담배연기에도 포함된 유해물질이다.
⦁발연점이 200도 이상인 대두유, 옥수수유 등으로 튀김을 하고 발연점이 낮은 올리브유는 볶음요리나 샐러드 등에 뿌려 먹는다
5장 튀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옷을 입다
■ 밀가루가 튀김옷 재료로 안성맞춤인 까닭
⦁글루텐은 어떤 재료에나 잘 달라붙는 점착성과 공기를 머금을 수 있는 포집성이 있으며, 얇고 탄력성이 있는 특징이 있다.
⦁튀김옷은 보통 밀가루와 물의 비율을 무게 기준으로 1대 1로 혼합
⦁전 세계 곡물 생산량 중 밀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로 옥수수(약 40%) 다음으로 높다. (쌀은 20%)
■ 튀김옷에 적합한 밀가루는 따로 있다
⦁밀가루의 수분 활성도는 0.6 –
⦁수분활성도 특정 온도에서 식재료의 수증기압과 순수한 물의 수증기압 간 비율 – 순수한 물은 1, 세균활동을 위해서는 0.9이상, 곰팡이는 0.8 이상에서 생성된다.
⦁회분함량 – 600도 화로에서 4시간 동안 유기물을 모두 태운 뒤 남은 재의 무게
⦁밀가루의 종류 – 강력분(단백질 함량 13% 이상), 중력분 (9~13%), 박력분(9%미만, 튀김옷)
⦁단백질 함량이 높은 밀가루일수록 반죽과정에서 글루텐의 생성이 많아지고 탄력성도 커지고 질겨진다.
⦁밀의 종류 – 경질밀(단백질 함량 높음, 조직이 매우 치밀하고 단단함), 연질밀 (단백질 함량 낮음, 손으로도 쉽게 으스러질 정도로 조직이 성글고 연함)
■ 밀가루가 그냥 옷이면, 배터믹스는 날개옷
■ 반죽에 맥주를 넣으면 튀김옷발이 산다
■ 고소한 접착제 달걀과 비법 양념 시즈닝
⦁달걀 단백질에는 시스테인이라고 하는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열이 가해지면 이 시스테인의 황화수소 간 결합이 활성화되면서 응고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황화 결합)
6장 기름과 온도의 마술사, 튀김기의 구석구석
■ 막강한 화력의 원조 튀김기 듀오, 칩 팬과 웍
■ 튀김꾼들의 로망, 업소용 튀김기 파헤치기
■ 높은 압력으로 육질을 부드럽게, 압력 튀김기
■ 낮은 압력으로 골고루 익히는 진공 튀김기
⦁진공저온 유탕 – 물은 1기압에서 100도에서 끓지만 2기압에서는 120에서 끓습니다. 조리 온도가 높을수록 식재료의 연화작용은 활발해지고, 결국 더 부드러운 식감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 튀김의 패러다임을 바꾼 에어 프라이어
■ 에필로그: 우리의 튀김순애보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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