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영의 브랜딩 법칙 - 대한민국 1등 브랜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노희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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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나를 ‘마녀’라고 부른다. 차가운 말투와 매서운 표정에서 시작된 별명인 것 같다. 실제로 나는 가끔 같이 일하는 직원들에게 쓴소리도 하고, 냉정하게 굴기도 한다. 또 자나 깨나, 눈을 감으나 뜨나 매사에 너무 몰입하는 경향이 있어,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괴로워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주변에는 나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한 직원들이 있다. 그리고 나와 함께 일했을 때가 가장 좋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안 좋은 소문이 사실인 부분도 있지만, 곁에서 배울 건 많아요"

2000년대 초 저자의 지근거리에서 일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행히 그 동료의 이름이 책 마지막에 거론됩니다.

그래도 저에게 노희영씨는 비호감이었습니다.

'저 사람이 TV 예능프로그램에 나온다고, 그것도 스승으로?'하며 의아해 하기도 했습니다.

책을 읽은 지금, 호감으로 바뀐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란 사실은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데일 것 같은 열정과 '일을 해내는 투지'에 존경심이 생겼습니다.

외식업에서 15년 정도 근무했습니다.

기억이 희미하지만 제가 이직을 한 후 저자가 동양제과 롸이즈온(베니건스)으로 부임하여, 마켓오 레스토랑을 런칭할 때부터, CJ에서 퇴사할 때까지 미디어가 아닌 주변 동료들을 통해 저자의 소문을 들어왔습니다.

"뭐? 할인경쟁으로 제살 깎아먹기를 하던 패밀리 레스토랑 업종에서 고급화 전략을?"

"서버에게 100만원짜리 휴고보스 양복을 유니폼으로 입힌다고?"

당시 외식업체는 정직원들도 시급제 비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고혈을 쥐어짜던 시기였습니다.

저자는 마켓오의 '리얼 브라우니'를 성공한 브랜드로 소개하지만, 제 입안에는 들어가 본 적이 없는 제품이기에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후, 빕스에서 들리는 소리도 대부분 부정적인 내용이었습니다.

게다가 퇴사 후 뒷소문이 많았다. 워커홀릭 노희영 고문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사표를 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사실 당시에 정치적 외압요소와 내부 반발이 존재했다. 아직은 자세히 말하고 싶지 않지만 언젠가 꼭 밝히고 싶은 이야기다.

저자도 이 부분을 언급했지만, 나중에 언젠가 이야기하겠다고 말합니다.좋은 결정입니다. 이 책이 경제경영서에서 자서전으로 바뀔 수 있는 부분을 과감히 포기해 주었기에 책을 끝까지 읽고 저자의 경험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CJ그룹에 있을 때 만든 광고 중 가장 자랑스러운 것이 “문화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이 담긴 광고다. CJ그룹은 CGV를 비롯한 영화,콘텐츠 사업부터 식품사업까지 대중과 소통하며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기업이다. 나는 우리 사회의 모든 기업이 회사의 브랜드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화를 만듭니다. CJ]

‘우리 회사도 저렇게 큰 비전을 가지면 좋겠다.‘

한동안 CJ의 캐치프레이즈를 부러워했습니다. ‘0000억 매출돌파!’를 외치던 다잇 저의 조직보다 훨씬 더 큰 꿈이, 그들의 시야가 부러웠습니다.

그 문장도 저자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분명 저자는 CJ로 이직하면서 판을 바꿨습니다.

자신이 성공한 경험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성공의지를 최고경영자들에게 표현하고 설득합니다.

거기에 도박처럼 매번 자신의 커리어를 판 돈으로 올려놓고 일합니다.

이화경 사장님이 내게 던진 첫마디는 이랬다. “나는 노희영을 안 믿었어. 직원들도 못살게 굴고, 야망도 크다는 나쁜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그리고 롸이즈온에서 명성을 얻으면 그걸로 다른 회사에 갈 거잖아”라고 하셨다.

저자를 신뢰하지 않았던 동양제과 이화경 부회장조차도 저자를 CJ로 임대(?)하는 일화는 평범한 월급쟁이들이 상상하지 못할 도박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걸 해냅니다. 그리고 외식에서 식품까지 영역을 넓히며 저자의 '판'을 바꿔버립니다.

권력은 의자에 앉았을 때가 아니라 두 발로 뛰어나닐 때 생긴다

저자는 항상 '현장중심', '실행중심'으로 일합니다.

하지만 최고경영자의 지침이 있다한들 유관부서의 협조없이 실무에서 일을 해내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함께 소통하고 행동해서 만들어 낸 결과물로 성취감을 나누는 것은, 단기간에 결과를 내야 하는 기업의 생리상 불가능한 과정일지도 모른다.

저자는 대부분 기존의 임원들과 조직의 부정적인 시선을 맞닥뜨리며 , 그것도 잘해야 본전이어서 모두들 꺼리는 불을 끄는 '소방수'역할을 맡습니다.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생각하기 전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껏 쌓아온 것조차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만 남기고 본질이 아닌 것들은 과감하게 쳐내면 된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리뉴얼의 기본이다.

위급한 브랜드를 되살리고, 만드는 일을 해냅니다.

예를 들어 노희영이라는 사람을 리뉴얼한다고 해보자. 일에 미친 워커홀릭이고, 잔소리쟁이다. 자기 마음대로 안 되면 성질이 불같아진다. 이건 단점이기도 하지만 장점이 될 수도 있다.

고집불통에 욕쟁이, 독선적이고 급한 성격이라는 부정적인 개성을 가지고도 상대를 설득하고 이끄는 것이 신기합니다.

업무능력, 성과가 반, 처세와 정치가 반정도는 필요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나니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전자가 90%, 후자가 10%

노희영은 스스로 브랜드입니다.

스스로가 인플루언서이고, 그들의 연결고리입니다.

이제 저자는 일을 해내기 위해 굳이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의 얼굴색을 살피고, 자존심을 구겨가며 읍소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저자도 자존심을 이렇게 말합니다.

자존심이란 내가 이 일을 맡아서 잘 성공시켜 나라는 것을 증명할 때 생기는 것이지, 누군가가 나를 거부할 때 마음이 상하는 건 진정한 자존심의 영역이 아니다. 그건 감정의 낭비일 뿐이다.

내공이 있으면 적용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디테일한 것까지 볼 줄 아는 세밀한 감각, 그 감각을 현실적인 아이디어로 만들어 내는 집요한 사유가 그 사람의 내공을 결정한다.

경험을 앞서는 아이디어는 실행이 어렵고,

사유하지 않는 감각은 행위일 뿐이다.

저자는 본질과 핵심을 놓치지 않습니다. 책에 기술된 저자의 경험은 언제나 한결 같았습니다.

일부 젊은 사람들이 ‘노희영은 성공하기 쉬운 상황과 위치에 있지 않았냐,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의 기회는 내가 만든 것이지 나의 상황과 위치가 만든 것이 아니다. 기회는 누가 던져주는 것이 아니다. 기회를 원한다면, 끊임없이 시도하고 물고 늘어져야 한다.

능력은 있지만 적이 많은 리더는 결국 자신만의 왕국을 만들어 방어벽 안에 머물러야 하기에 세상을 넓히기 힘듭니다.

그런 저자가 말미에는 반성하고 자신을 되돌아 봅니다.

⦁실제로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은 연민이다. 리더가 직원들을 대할 때 아무리 엄격하게 대하더라도 그 바탕에는 연민이 있어야 한다. 못되고 지독한 리더라 하더라도 연민이 있다면 그는 결국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다. 반면 혼자만의 성공을 위해 아랫사람들을 혹사하는 리더는 끝까지 존경받지 못한다. 이것이 <광해>의 핵심 메시지다.

⦁당시에는 나쁜 사람으로 보일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더 강한 리더이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나의 행동이 후회된다. 직원들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돌보지는 못하더라도 한마디 말이라도 따뜻하게 했어야 했다.

이제는 달리다가 중간에 속도를 잠시 멈추더라도 뒤를 돌아보려고 한다. ‘부상당한 사람을 치료해줘라’,‘그쪽에 병력을 더 보내라’고 말하며 사람들을 살피려고 한다. <광해>에서 팥죽을 양보하는 광해군의 ‘연민’처럼 말이다.

⦁리더라면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를 제외하면, 늘 직원들을 살뜰히 보살피고 그들에게 ‘나는 너를 아끼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충분히 해야 한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직원이 ‘리더가 나를 신경쓰고, 챙기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 한다.

나에겐 이런 따뜻한 부분이 많이 부족했고, 아직도 부족하다. 이제 와 생각하니 나의 옛 직원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말 안 해도 알겠지’라고 생각한 것은 사실 나의 게으름이었다. 지금은 매번 머릿속으로 되새기고 직원들을 살펴보아야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틈틈이 따뜻한 말을 건네려고 노력한다.

내 이메일 주소에는 2033이라는 네 자리 숫자가 있다. 2033년은 내가 70세가 되는 해다. 2033년까지는 현역에서 일하겠다는 마음으로 만든 주소다. 물론 그때까지 일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도 아직 하고 싶은 일은 많다. 나는 죽을 때까지 나답게 진화하고 싶다.

저자의 바램대로 2033년, 70세가 되는 해까지 현역으로 건승하기를 바랍니다.

이제 이미지뿐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랑을 담은 저자의 브랜드가 태어나길 기대합니다.

나의 단점만 드러내 나를 안 좋게 평가하는 사람들과

내가 무엇을 해도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나의 응원군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노희영이 존재할 수 있었다.

두 존재가 공존하고 또 대립했기에

나는 늘 긴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나를 비판하는 사람도,

지지하는 사람도

모두 내 인생의 원동력이 되었다.

이 모든 사람이 없었다면,

이 많은 일을 결코 해내지 못햇을 것이다.

[요약]

■ 우리에게 브랜딩이 필요한 이유

⦁하지만 성공한 브랜드라는 훈장은 결코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에게 일은 좌절과 투쟁 그리고 고집의 결과였다. 심지어 30년간 브랜드를 만들어온 지금도 여전히 브랜딩은 어렵고 조심스럽다.

PART 1 남다른 브랜드를 창조하다 - “아무것도 믿지 마라. 내 최고의 경쟁력은 눈과 혀”

■ 마켓오 : 새로운 창조보다 ‘한끗’ 차이를 만든다

⦁이화경 사장님이 내게 던진 첫마디는 이랬다. “나는 노희영을 안 믿었어. 직원들도 못살게 굴고, 야망도 크다는 나쁜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그리고 롸이즈온에서 명성을 얻으면 그걸로 다른 회사에 갈 거잖아”라고 하셨다.

■ 비비고 : 브랜드는 자라고, 다치고, 죽기도 하는 생명체다

● 권력은 의자에 앉았을 때가 아니라 두 발로 뛰어나닐 때 생긴다

■ 계절밥상 : 브랜드 철학이란 ‘이것만은 지키겠다’는 소비자와의 약속

■ 세상의 모든 아침 :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를 불어넣는 일, 스토리텔링

■ 삼거리푸줏간 : 브랜드에 닥친 위기, 절망 대신 해야 할 일을 찾는다

⦁게다가 퇴사 후 뒷소문이 많았다. 워커홀릭 노희영 고문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사표를 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사실 당시에 정치적 외압요소와 내부 반발이 존재했다. 아직은 자세히 말하고 싶지 않지만 언젠가 꼭 밝히고 싶은 이야기다.

■ 퍼스트+에이드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브랜드의 방향을 제시하다

PART 2 더 나은 브랜드로 성장시키다 - “무모한 도전이 아닌 계획된 도전을 한다”

■ 백설 : 지켜야 할 자산을 아는 것이 리뉴얼의 시작

⦁예를 들어 노희영이라는 사람을 리뉴얼한다고 해보자. 일에 미친 워커홀릭이고, 잔소리쟁이다. 자기 마음대로 안 되면 성질이 불같아진다. 이건 단점이기도 하지만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생각하기 전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껏 쌓아온 것조차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만 남기고 본질이 아닌 것들은 과감하게 쳐내면 된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리뉴얼의 기본이다.

■ CGV : 치밀한 상상력으로 공간을 리노베이션하다

⦁내가 CJ그룹에 있을 때 만든 광고 중 가장 자랑스러운 것이 “문화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이 담긴 광고다. CJ그룹은 CGV를 비롯한 영화,콘텐츠 사업부터 식품사업까지 대중과 소통하며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기업이다. 나는 우리 사회의 모든 기업이 회사의 브랜드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올리브영 : 주제 파악을 하라, 그것이 차별화 전략이다

⦁하지만 함께 소통하고 행동해서 만들어 낸 결과물로 성취감을 나누는 것은, 단기간에 결과를 내야 하는 기업의 생리상 불가능한 과정일지도 모른다.

■ 갤러리아 백화점 : 특수와 독점을 무기로 VVIP 고객을 사로잡는 법

⦁자존심이란 내가 이 일을 맡아서 잘 성공시켜 나라는 것을 증명할 때 생기는 것이지, 누군가가 나를 거부할 때 마음이 상하는 건 진정한 자존심의 영역이 아니다. 그건 감정의 낭비일 뿐이다.

⦁내공이 있으면 적용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디테일한 것까지 볼 줄 아는 세밀한 감각, 그 감각을 현실적인 아이디어로 만들어 내는 집요한 사유가 그 사람의 내공을 결정한다.

경험을 앞서는 아이디어는 실행이 어렵고,

사유하지 않는 감각은 행위일 뿐이다.

■ 광해 : 마케팅의 시작은 제품이 기획되는 순간부터

⦁‘나의 사리사욕을 위해서가 아니라 회사의 자존심을 걸고, 또 배우들의 이름을 걸고 시장에서 싸운다‘

⦁실제로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은 연민이다. 리더가 직원들을 대할 때 아무리 엄격하게 대하더라도 그 바탕에는 연민이 있어야 한다. 못되고 지독한 리더라 하더라도 연민이 있다면 그는 결국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다. 반면 혼자만의 성공을 위해 아랫사람들을 혹사하는 리더는 끝까지 존경받지 못한다. 이것이 <광해>의 핵심 메시지다.

⦁사람들은 나를 ‘마녀’라고 부른다. 차가운 말투와 매서운 표정에서 시작된 별명인 것 같다. 실제로 나는 가끔 같이 일하는 직원들에게 쓴소리도 하고, 냉정하게 굴기도 한다. 또 자나 깨나, 눈을 감으나 뜨나 매사에 너무 몰입하는 경향이 있어,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괴로워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주변에는 나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한 직원들이 있다. 그리고 나와 함께 일했을 때가 가장 좋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당시에는 나쁜 사람으로 보일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더 강한 리더이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나의 행동이 후회된다. 직원들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돌보지는 못하더라도 한마디 말이라도 따뜻하게 했어야 했다.

이제는 달리다가 중간에 속도를 잠시 멈추더라도 뒤를 돌아보려고 한다. ‘부상당한 사람을 치료해줘라’,‘그쪽에 병력을 더 보내라’고 말하며 사람들을 살피려고 한다. <광해>에서 팥죽을 양보하는 광해군의 ‘연민’처럼 말이다.

⦁리더라면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를 제외하면, 늘 직원들을 살뜰히 보살피고 그들에게 ‘나는 너를 아끼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충분히 해야 한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직원이 ‘리더가 나를 신경쓰고, 챙기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 한다.

나에겐 이런 따뜻한 부분이 많이 부족했고, 아직도 부족하다. 이제 와 생각하니 나의 옛 직원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말 안 해도 알겠지’라고 생각한 것은 사실 나의 게으름이었다. 지금은 매번 머릿속으로 되새기고 직원들을 살펴보아야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틈틈이 따뜻한 말을 건네려고 노력한다.

■ 명량 : “어떤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를 증명하는 것이 내 일이다

⦁일부 젊은 사람들이 ‘노희영은 성공하기 쉬운 상황과 위치에 있지 않았냐,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의 기회는 내가 만든 것이지 나의 상황과 위치가 만든 것이 아니다. 기회는 누가 던져주는 것이 아니다. 기회를 원한다면, 끊임없이 시도하고 물고 늘어져야 한다.

■ 브랜드 컨설턴트 ‘노희영’이라는 브랜드

⦁내 이메일 주소에는 2033이라는 네 자리 숫자가 있다. 2033년은 내가 70세가 되는 해다. 2033년까지는 현역에서 일하겠다는 마음으로 만든 주소다. 물론 그때까지 일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도 아직 하고 싶은 일은 많다. 나는 죽을 때까지 나답게 진화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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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생의 체력을 길러야 할 때 - 나를 인생 1순위에 놓기 위해 꼭 필요한 12가지 습관
제니퍼 애슈턴 지음, 김지혜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제 한달이 지나면 2021년이 시작됩니다.

무언가를 소망하고, 계획하는 시기에 딱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올해 들어 3~4권의 50대 준비 책들을 읽었습니다.

일본인 저자의 철학적인 책, 한국인 저자의 실용적인 책...

아쉽게도 아직까지 무릎을 탁 칠만한 책을 읽지는 못했습니다.

아마도 잘못된 답이 아니라, 잘못된 '질문'을 던진 제 잘못인 것 같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제대로 된 질문을 던져보고 싶었습니다.

처세보다는 건강한 습관으로 건강한 육체를 기본으로 만드는 것으로 준비해 보고 싶었습니다.


저자는 미국의 유명TV프로그램의 의학전문기자로 활동하면서, 우연히 ‘이번 한달은 금주하기로 했어요’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방송이 끝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와 방송프로그램의 SNS에 그녀의 도전을 응원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녀는 놀랍니다. 별 것 아닌 자신의 선언에 수만명의 사람이 동참하길 원하고 응원하는 사실을.

그동안 그녀가 병원에서 상담하는 수많은 환자들 앞에서 자신은 [셀프 케어]를 하지 않았음을 통감하고, 사람들의 응원에 프로젝트로 화답합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열 두가지의 습관을 매달 하나씩 헤치워가며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금주, 플랭크, 명상, 유산소 운동, 채식, 수분보충, 걷기, 디지털 단식, 당 줄이기, 스트레칭, 수면, 웃기...

이 열 두가지 습관을 매월 하나씩 더해가며 습관을 만들어 갑니다.

거창하고 혹독한 자기 계발이 아니라, 사소한 자기 챙김 - 셀프케어를 통해 그녀의 몸이 어떻게 변하고, 삶이 바뀌는지 보여줍니다.

각 장마다 하나의 습관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와 그리고 독자의 이야기, [당신의 이야기]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열 두가지 습관이 왜 중요한지는 이미 모두 알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모두가 소중함을 알고 있는 삶에서 소중한 습관 열 두가지 습관을 독자가 원하는 순서대로 시작할 것을 권합니다.

우선, 쉽고 사소한 목표부터 꾸준히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한 번에 단 하나의 행동 변화에만 집중하는 방식에는 과학적인 근거도 존재한다.

의학 전문가로 말하자면 신체, 정신,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X요소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독립 변인을 하나만 두어야 한다.

그렇게 설계한 실험이 좋은 실험이다. 너무 많은 변인을 포함하거나 단번에 너무 많은 부분을 바꾸려 하면 어떤 요인이 어떤 효과를 일으키는지 (혹은 일으키지 않는지) 알 수 없다.

​

한 번에 여러 개의 습관을 들이기 위해 자신을 밀어 붙이지 말 것을 주장합니다.

조금 늦더라도 하나씩, 순서에 관계없이 시작하길 말합니다.

거창하게 달력에 적어 놓고 자신을 세뇌하고 망각하지 않도록 다그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오늘부터는 샤워하기 전에 플랭크 40초만 해볼까?’하는 기억만 있다면, 거기에 아주 사소한 행위만 꾸준히 실행하면 됩니다.


혼자 해도 되고, 함께 해도 됩니다.

​

저자는 SNS등을 통해 응원군을 확보할 것을 권합니다.

저는 이럴 때 카카오톡의 [프로젝트 100]을 권하고 싶습니다.

https://project100.kakao.com/

​

많이 힘들었지만 어쨌든 저의 100일 글쓰기 프로젝트와 100일 그리기 프로젝트는 카카오톡을 통해 연결된 많은 사람들과 서로 응원하고 함께 인증하며 습관을 들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2년이 넘게 매일그림방에서 그날 10분간 그린 낙서수준의 그림이라도 꾸준히 인증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그림을 잘 그리게 되지는 않습니다.

긴 시간동안 함께 인증하다 보니, 사소하더라도 꾸준하게 그림을 인증한 분들의 실력이 더 좋아졌습니다.

‘나는 제대로 그려볼거야’라는 생각은 미루기의 원인만 될 뿐입니다.

사소하더라도 오늘 12시 이전에 5분만이라도 그려보자‘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열두가지 습관 중 [수분 보충] 습관부터 바꾸려고 합니다.

술은 원래 못 마시고, 담배는 쉽게 끊을 수 없지만, 매일 같이 입에 달고 사는 인스턴트 커피를 줄이기 위해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한동안 빠져들었던 미생의 대사로 갈무리합니다.

네가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네가 종종 후반에 무너지는 이유

네가 데미지를 입은 후에 회복이 더딘 이유

실수한 후 복구가 더딘 이유

다 체력의 한계 때문이야

​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되고

그럼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면

승부 따윈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

이기고 싶다면 그 고민을 충분히 견뎌줄 몸을 먼저 만들어

정신력은 체력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안돼

[미생, 윤태호]

[요약]

프롤로그

1월_금주의 달 : 술을 멀리하자 몸속 세포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 나의 이야기

● 1week : 모두에게 나의 도전을 알리라

● 2week : 건강을 위해 술을 포기하는 것이 어렵다면 피부를 위해 포기하라

● 3week : 술을 마시지 않고도 신가게 노는 법

● 4week : 술을 멀리함으로써 음주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뀐다

● 금주에 숨겨진 과학적 사실들

⦁당신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마시고 있다.

⦁하루에 단 한잔의 술도 유방암 발병률을 높인다.

⦁술이 심장에 좋다는 말은 믿지 마라

⦁술은 꿀잠을 방해한다.

⦁술은 매우 교묘한 방법으로 당신을 살찌운다.

⦁음주는 피부를 망친다

⦁음주는 당신의 기분을 망친다

⦁음주는 통장을 ‘텅장’으로 만든다

■ 당신의 이야기

1.금주에 도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라

2.SNS를 활용해 응원군을 확보하라

3.술에 무관한 활동에 참여하라

4.바 또는 음식점에 가면 무알코올 음료를 와인이나 칵테일 잔에 담아 마시라

5.즐겁게 운동하라

6.스트레스를 해소할 다른 방법을 강구하라

7.금주를 통해 절약한 돈은 새 신발이나 여행에 쓰라

8.달력의 날짜를 지워 가라

9.초대를 거절해도 괜찮다

10.금주는 승마와 비슷하다. 말에서 떨어졌다면 바로 다시 올라타라

2월_플랭크와 팔 굽혀 펴기의 달 : 매일 아침 90초 만에 심장을 터질 듯 뛰게 만드는 법

■ 나의 이야기

● 1week : 단 90초 만에 심장을 터질 듯 뛰게 만드는 법

● 2week : 2주 만에 초콜릿 복근을 만드는 쉬운 방법

● 3week : 허리 통증은 줄이고 코어 힘은 더하는 방법

● 4week : 매일 아침 단 몇 분을 투자해 비키니 몸매를 만드는 법

● 두 운동 뒤에 숨겨진 과학적 사실들

⦁플랭크는 더 탄력있는 복부근육을 만든다

⦁플랭키는 따로 운동하기 어려운 코어 근육을 강화한다

⦁허리에 문제가 있다면? 통증을 없애는 나만의 방식을 개발하라

⦁플랭크와 팔 굽혀 펴기를 하면 우아하게 바로 설 수 있다

⦁팔 굽혀 펴기는 온몸의 근육에 작용한다

⦁방법만 제대로 알면 누구든 할 수 있다

⦁팔 굽혀 펴기는 칼로리를 소모하고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며 골다공증을 차단한다

■ 당신의 이야기

1.아침에 일어나면 플랭크와 팔 굽혀 펴기부터 해치우라

2.기록을 향상하고 싶다면 음악을 들으라

3.운동 파트너와 함께 목표에 도전하라

4.기껏해야 몇십 초면 끝나는 일이라는 걸 명심하라

5.더 많은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면 중요한 이벤트를 목표로 운동하라

6.플랭크 자세를 과감하게 수정하라

7.편안하게 할 수 있는 수준부터 시작하라

8.SNS 지원군을 꾸리라

9.손 짚을 곳만 있다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

10.호흡하라

3월_명상의 달: 20분간 눈을 감았을 뿐인데 믿을 수 없이 차분하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었다

■ 나의 이야기

● 1week : 뇌를 단숨에 바꾸는 명상의 놀라운 효과

● 2week : 하루를 놓치면 일어나는 일

● 3week : 당신의 명상을 멈추게 만들 단 하나의 실수

● 4week : 명상 덕분에 체중을 줄이고 공감 능력을 얻다

● 명상에 숨겨진 과학적 사실들

⦁명상은 체질을 바꾼다

⦁잠 못 드는 밤으로 고생하고 있는가? 아침에 명상하라

⦁명상은 항우울제와 동일한 효과를 낸다

⦁명상을 통해 식욕을 조절할 수 있다

⦁규칙적으로 명상하면 더 똑똑해진다

⦁명상은 신체와 외모의 시간을 거꾸로 돌린다

⦁명상을 통해 고혈압과 만성 통증, 중독을 치료한다

⦁명상은 당신을 ‘인싸’로 만들어 준다

■ 당신의 이야기

1.당신에게 잘 맞는 명상법을 찾으라 – 헤드스페이스, 부디파이, 캄

2.의식을 바꾸는 방법을 터득하라

3.명상을 하루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라

4.알람 시간을 30분만 당기라

5.매일 명상할 공간을 마련하라

6.명상에 대한 고정 관념을 버리라

7.핸드폰 방해 금지 모드를 설정하라

8.명상 타이머를 활용하라

9.명상 경험을 주변에 알리라

10.스스로에게 관대해지라

4월_유산소 운동의 달 : 온몸이 활력으로 펄떡이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

■ 나의 이야기

● 1week : 땀을 많이 낼수록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이유

● 2week : 여행 중에도 운동할 방법 찾기

● 3week : ‘운태기’를 극복하고 운동을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

● 4week : 더 나은 몸매를 만드는 수수께끼 풀기(힌트 : 답은 체중 감량이 아니다)

● 유산소 운동에 숨겨진 과학적 사실들

⦁유산소 운동을 안 하는 것은 담배를 피우는 것만큼이나 건강에 해롭다

⦁심박수를 올리면 밤새 더 똑똑해진다

⦁유방암이 걱정된다면? 땀방울과 함께 날려 버리자

⦁고혈압과 콜레스테롤은 운동으로 다스릴 수 있다

⦁유산소 운동 없이 날씬해지면서 동시에 건강해지는 것이 불가능한 이유

⦁조금만 땀을 흘려도 어려 보인다

⦁유산소 운동이야말로 최고의 수면제다

■ 당신의 이야기

1.뭐라도 하는 것이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하라

2.당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찾으라

3.계획을 먼저 세우라

4.여러 운동을 섞으라

5.의무감을 부여하라

6.소셜 미디어 팀을 활용하라

7.기록하라

8.시합에 참여하거나 기술을 완성하는 것과 같은 구체적 목표를 세우라

9.음악 말고도 들을 것은 많다

10.인스타 ‘각’ 운동을 하라

5월_육식보다 채식 위주의 달 : 이렇게 맛있는 셀프 케어라니! 눈에 띄게 납작해진 아랫배는 덤!

■ 나의 이야기

● 1week : 특정 음식군을 식단에서 제외할 때 박탈감을 극복하는 법

● 2week : 채소를 늘릴수록 체지방은 줄어든다

● 3week : 고기를 먹으면서 소화 불량에 걸리지 않는 법

● 4week : 더욱 건강한 선택을 하도록 뇌를 재훈련하기

● 채식 위주 식사에 숨겨진 과학적 사실들

⦁붉은 고기와 유방암의 살벌한 관계

⦁붉은 고기를 너무 많이 먹으면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

⦁붉은 고기는 다양한 이유로 사망 위험을 높인다

⦁더부룩함을 없애는 최고의 방법은 붉은 고기를 피하는 것이다

⦁채식 위주 식단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부 건강과 뇌기능을 향상한다

⦁채소는 강력한 항우울제다

⦁힘들이지 않고 몸무게를 줄일 수 있다

■ 당신의 이야기

1.맞춤형 목표를 세우라

2.계획을 세우라

3.못 먹는 것 말고 더 먹을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4.붉은 고기만큼 단백질이 풍부하고 포만감을 주고 씹는 욕구를 해소해 대체재를 찾으라

5.숫자에 집착하지 말라

6.열린 마음으로 새롭고 이색적인 음식에 도전하라

7.인터넷으로 창의력 넘치는 채식 레시피를 검색하라

8.아침 메뉴를 저녁에 먹으라

9.평소 식단에 교묘하게 채소를 추가해 포만감을 더하라

10.고기에 쓸 돈을 아껴서 지역의 신선한 제철 채소와 과일을 사라

6월_수분 보충의 달 : 세상에서 가장 저렴하고 효과적으로 노화를 방지하는 법

■ 나의 이야기

● 1week : 단 며칠 물을 더 마셨을 뿐인데 활력이 늘었다

● 2week : 물을 더 많이 마시면 오후 식탐이 줄어드는 이유

● 3week : 노화 방지 세럼은 잊으라. 물이야말로 더 어린 피부의 비결이다

● 4week : 단순하고 새로운 건강 습관을 지속적인 성공으로 만들기

● 최적으 수분 보충에 숨겨진 과학적 사실들

⦁미국인의 4분의 3은 만성 탈수 상태다

⦁두통약을 먹기 전에 물부터 마시라

⦁물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체중을 줄인다

⦁수분 부족은 흡연만큼 심장에 치명적이다

⦁물이야말로 가장 저렴하고 가장 효과적인 노화 방지제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요로 감염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다

⦁물이 부족함녀 피곤하고 짜증 나고 굼떠진다.

⦁물을 마시면 똑똑해진다

⦁수분 부족은 입 냄새 및 여러 구강 문제를 일으킨다

■ 당신의 이야기

1.당신만의 공식을 찾으라

2.게임 공략 계획을 세우라

3.당신이 좋아하는 물을 찾으라

4.끼니마다 물을 함께 마시라

5.소변을 유심히 관찰하라

6.화장실 갈 것을 걱정하지 마라

7.정수기에 투자하라

8.얼마나 더 마셔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나만의 물병을 고르라

9. 커피를 기다리며 물을 마시라

10.물을 만히 마실수록 몸, 뇌, 심장, 피부가 얼마나 좋아지는지 계속 생각하라

7월_더 많이 걷기의 달 : 발걸음은 더욱 가벼워지고 에너지는 더욱 넘쳐 난다

■ 나의 이야기

● 1week : 더 많이 걷기는 생각보다 훨씬 쉽다.

● 2week : 두 배 더 걷기로 체지방을 걷어내고 몸무게 줄이기

● 3week : 더 많이 걷기가 어떻게 식욕과 식탐을 억제하는가

● 4week : 더 많이 걸으면 행복해지는 이유

● 더 많이 걷기에 숨겨진 과학적 사실들

⦁걷기를 통해 생각보다 더 많은 살을 뺄 수 있다

⦁식탐을 쫓고 공복을 지연하고 체중 증가를 억제하려면 더 많이 걸으라

⦁걷기만 해도 유방암 위험이 줄어든다

⦁언제 어디서든 걸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걸으면 더 똑똑해진다.

⦁걷기로 골밀도를 높일 수 있다

■ 당신의 이야기

1.당신에게 잘 맞는 만보기를 찾으라

2.모든 집안일, 반복되는 일과, 심지어 전화 통화까지 모두 걸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라

3.개를 데리고 진짜 산책을 나가라

4.신발에 대한 생각을 바꾸라

5.작정하고 걷기 시간을 끼워 넣으라

6.주변 사람들과 함께 더 많이 걷기에 도전하라

7.일일 목표치도 중요하지만 평균치도 중요하다

8.대기 시간을 걷기 시간으로 바꾸라

9.더 많이 걷기 위한 비방의 무기를 찾으라

10.안전에 유의하라

8월_디지털 단식의 달 : 하루에 고작 30분, 핸드폰과 이별했을 뿐인데 무언가에 쫓기는 마음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 나의 이야기

● 1week : 겨우 30분간 핸드폰을 멀리하며 얻은 믿을 수 없는 효과들

● 2week : 핸드폰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는 편안한 잠자리 만들기

● 3week : 핸드폰을 줄이면 가족과 친구와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다

● 4week : 문명의 이기에서 벗어나자 평범한 여가 시간이 역대급으로 바뀌다

● 디지털 단식에 숨겨진 과학적 사실들

⦁전자 기기에도 당연히 중독될 수 있고 그 부작용은 마약만큼 나쁘다

⦁스마트폰은 당신을 멍청하게 만든다

⦁핸드폰이 당신의 인간관계를 망치고 있다

⦁전자 기기는 불안, 스트레스, 외로움, 우울함을 부추긴다

⦁스마트폰 때문에 하룻밤 사이에 겉늙을 수 있다

⦁교묘하게 잠을 뺏는 전자 기기들

⦁저탄수화물 식단은 잊으라 : 디지털 단식이 실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이유

⦁전자 기기는 자세, 시력, 손재주를 망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죽을 수도 있다

■ 당신의 이야기

1.시선을 화면에서 내면으로 돌리라

2.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하라

3.알림을 끄라

4.당신의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조언을 귀 기울이라

5.다른 사람들을 반면교사로 삼으라

6.불편함에 익숙해지라

7.동료와 친구들, 가족들에게 연락이 되지 않을 거라고 미리 알리라

8.문자와 이메일은 가상 공간에서의 소통임을 주지하라

9.밤에는 방해 금지 모드를 설정하라

10.핸드폰에 목숨 걸지마라

9월_당 섭취 줄이기의 달 : 때로는 실패가 더 큰 가르침을 주는 법! 나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나의 이야기

● 1week : 설탕이 식탐과 자기 절제에 미치는 믿기 어려운 영향력

● 2week : 모르는 사이에 빠져 버린 비밀스러운 설탕 중독

● 3week : 실패는 어떻게 성공만큼 많은 것을 깨닫게 하는가

● 4week : 단 것에 대한 욕망을 뿌리째 봅아 버리는 법

● 당 섭취 줄이기에 숨겨진 과학적 사실들

⦁설탕의 중독성은 마약만큼 강력하다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설탕을 먹고 있다

⦁설탕은 노화를 유발하고 피부를 망친다

⦁설탕은 당신의 판단을 방해한다

⦁아이스크림으로 문제를 잊으려 하지 말라

⦁설탕은 치아를 상하게 하고 구취를 유발한다

⦁설탕은 심장 질환, 암, 기타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 당신의 이야기

1.충분한 준비 과정을 거치라

2.도전을 모두에게 알리라

3.성분표 읽는 법을 배우라

4.되도록 25그램을 기억하고 지키라

5.가공되지 않은 원 식재료를 먹으면 아주 쉽게 성공할 수 있다

6.단 것이 당길 때를 대비한 전략을 준비하라

7.미각을 다시 길들이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8.따기 쉬운 열매부터 따라

9.심각성을 인정하라. 설탕 중독은 실재한다

10.실패했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다시 도전하라

10월_스트레칭의 달 : 왜 진작 시작하지 않았을까? 이토록 활력 넘치는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는데!

■ 나의 이야기

● 1week : 스트레칭이 하루의 에너지를 어떻게 끌어올리는가

● 2week : 스트레칭이 운동 효과를 높여 주는 이유

● 3week : 하루 종일 자세를 바로잡아 주는 아침 스트레칭

● 4week : 새로 들인 작은 습관이 가져온 심신의 커다란 변화

● 스트레칭에 숨겨진 과학적 사실들

⦁언제, 어떻게든 스트레칭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스트레칭은 근육을 강화하고 부상을 막는다

⦁유연성을 늘리면 자세가 좋아지고 몸매가 개선된다

⦁스트레칭을 함녀 쿠미를 먹었을 때보다 훨씬 기분이 좋아진다

⦁폼 롤러를 활용하면 단순한 스트레칭이 셀프 마사지가 된다

⦁스트레칭을 하면 심장 질환, 비만, 암, 그 외 다른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스트레칭은 꿀잠을 선사한다

⦁스트레칭은 운동이나 식습관과 같아서 그 효과가 하루 아침에 나타나지 않는다

■ 당신의 이야기

1.근육이 굳은 상태에서는 스트레칭을 하지 말라

2.전신을 아우르는 스트레칭 루틴을 만들라

3.온오프라인 강좌를 참고해 적극적으로 새로운 스트레칭을 배우라

4.정적 스트레칭을 하되 무리하거나 반동을 주지 말라

5.폼 롤러에 투자하라

6.특정 시간대를 정해서 스트레칭을 습관으로 굳히라

7.패션에 대한 열정은 잠시 접어두라

8.스트레칭은 가능한 자주 하는 것이 좋다

9.호흡을 잊지 말라. 그리고 얼굴을 펴라!

10.시각적 상상력을 동원해 스트레칭의 지루함을 떨쳐 내라

11월_수면의 달 : 겨우 15분 더 잤을 뿐인데 휴양지에 온 듯한 평온함이 찾아왔다

■ 나의 이야기

● 1week : 하루만 잠을 못 자도 기분과 에너지는 악영향을 받는다

● 2week : 얼만큼 자야 충분한지 알아내기

● 3week : 스트레스를 덜 받고 더 많이 자는 법

● 4week : 더 많이 자면 살도 빠지고 더 어려 보이고 더 행복해진다

● 수면에 숨겨진 과학적 사실들

⦁여섯 시간 수면으로는 생각만큼 일을 잘 해낼 수 없다

⦁생각보다 더 오래 자야 한다

⦁충분히 자면 확실히 더 똑똑해진다

⦁잠은 식단만큼 체중 조절에 중요하다

⦁수면 부족은 피부를 망친다

⦁충분히 자면 더 행복해지고 더 섹시해진다

⦁호르몬 변화는 더 자야 한다는 신호다

■ 당신의 이야기

1.잠을 타협하지 말라

2.규칙적인 수면 스케쥴을 정하라

3.수면 환경을 재설계하라

4.누구와 함게 잘지 혹은 자지 않을지 재고하라

5.잠자리 습관을 만들라

6.앱을 활용하라

7.죄책감을 갖지 말라

8.할 수 있는 것, 할 수 있는 때에 집중하라

9.인위적인 수면 보조제를 멀리하라

10.잠이 안 온다고? 낮에 운동하고 더 열심히 일하고 햇빛을 더 쬐라

12월_더 많이 웃기의 달 : 해맑은 어린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생기는 일

■ 나의 이야기

● 1week : 하루 5분으로 온종일 행복해지는 방법

● 2week : 언제 무엇을 하든 즐거움을 느낄 방법 찾기

● 3week : 나 자신과 가장 친한 친구 되기

● 4week : 어린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할 때 생기는 일

● 더 많이 웃기 뒤에 숨겨진 과학적 사실들

⦁웃음은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더 많이 웃으면 덜 아프고 빨리 낫는다

⦁웃으면 살이 빠지고 복근이 생기고 몸이 더 탄탄해진다

⦁웃으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막힌 감정을 풀고 기분을 전환하는 데에는 웃음이 최고다

⦁웃으면 성공적이고 매력적인 호감형 인간이 된다

⦁웃으면 기억력이 좋아지고 똑똑해진다

■ 당신의 이야기

1.규칙적으로 웃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라

2.원한다면 웃음 기폭제를 찾아 활용하라

3.규칙이나 목표 달성량 같은 것은 잊어버리라

4.스트레스 때문에 슬프로 화나고 엉망진창일 때 웃으라

5.다른 사람을 웃기라

6.지금 하는 도전이 건강에 아주 ㅈ우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7.아이들과 어울려 놀라

8.더 많이 미소 지으라

9.스스로에게 느슨해질 기회를 선사하라

10.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라

에필로그 – 도전 과제를 삶의 변화로 만들기

1.벽걸이 달력을 활용해 알콜 섭취량, 유산소 운동, 명상, 걸음 수, 그 밖의 다른 도전 결과들을 모두 기록하라

2.아침에 눈뜨자마자 하라

3.평소 기상 시간보다 30분에서 45분 정도 일찍 알람을 맞추라

4.운동 같은 건강 습관을 양치처럼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라

5.팔 굽혀 펴기 딱 하나, 걸어서 딱 50걸음, 유산소 운동 딱 5분만 하자고 생각하라

6.어떤 음식을 자제하거나 줄일 땐 항상 이를 대체할 최고로 좋은 것에 집중하라

7.물병을 냉장고, 차, 사무실 등에 항상 구비하라

8.앱을 활용해 걸음 수, 수면시간, 설탕 섭취량, 물 섭취량 등 모든 기록을 남기라

9.퍼빙은 피하고 매일 규칙적으로 핸드폰 없는 시간을 즐기라! 그리고 모든 문자에 바로 답하지 말라

10.설탕은 마약이라고 생각하라

11.소품을 시각적으로 활용해 습관을 확고하게 굳히라

12.계속 웃으라. 늘, 언제까지나!

감사의 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금인생의체력을길러야할때 #북라이프 #도서리뷰 #곰아재 #곰아재그리기 #메모독서 #도서리뷰 #도서록 #매일글쓰기 #글쓰기 #매일그리기 #어반스케치 #컵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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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이 아주 없는 건 아니잖아
황인숙 지음 / 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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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제 : 황인숙 산문집 / 황인숙

출판사 달출판사 / 일자 : 초판 1쇄 2020년 10월 14일

읽은기간 2020년 12월 1일~3일 정리한날 2020년 12월 5일

책소개


[소감]

오랜만에 읽어보는 산문집입니다.

황인숙 작가의 수필입니다.

작가는 간간히 글을 쓰고 새벽, 점심, 저녁으로 동네 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챙겨주는 캣맘입니다

노숙인들이나 폐품 걷어서 사는 이들이 어떻다는게 아니라,

내 행색, 즉 정신 상태가 삶을 방기했거나

기진맥진하도록 고생하면서 사는 사람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지지리궁상입니다.

제대로 가꾸지도 않고 쾡하니 동네를 돌 때면 주변의 폐지수거 노인들이 말을 걸어오거나, 서울역 노숙자들이 말을 걸어올 지경입니다.

오래도록 몸을 씻지 못한 사람을 욕조에 담그면, 그 백배는 더 균이 녹아나올 것이다.

비둘기 담아뒀다가 건져낸 물을 마시게 하지 않은 다음에야

비둘기가 더럽든 말든 사람에게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비둘기한테 병 옮아 죽었다는 얘기 한 번도 못 들어봤다.

대찬 환경보호자라면, 비둘기도 같이 살아야지요.

그냥 치우고 닦으면서 사세요.

할 수도 있으련만.

고양이도 모자라 비둘기까지 챙기기도 하십니다.

이 양반 아무리 제 몸하나 건사하면 되는 단촐한 삶을 옥탑방에서 동료나 후배들에게 빚을 져가며 살고 있다지만 대책이 없어 보입니다.

그저 자신보다 다른 사람이, 사람보다 고양이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못마땅합니다.

​

내 나이를 추상화하자면, ‘나이’라는 것 자체가 추상인 듯도 싶지만,

겨울을 코 앞에 둔 이 맘때라 할 수 있겠다.

변신 욕망이나 새로운 삶에의 의욕이 샘솟는 건 축복받은 유전자를 타고나 언제까지고 에너지 넘치는,

가령 피카소 같이, 아주 드문 경우이고 대개 삶의 추위에 망연할 나이.

글쎄, 글쎄, 글쎄, 라고만 우물거릴 나이.

아니 힘을 내보자! 라고만‘이 아니라 ’라고는‘ 웅얼거릴 나이.

‘글쎄’는 아직 여지가 있는 감탄사 아니던가?

1958년생, 올해나이 예순 셋

글로 느끼는 나이는 잘해야 50대 초반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작가님은 젊게 봐주셨다고 농을 치시겠지만, 그만큼 철딱서니 없는 삶을 사시기에 그렇게 느낀 것 아닐까요?

하긴 어르신들 대신 폐지카트를 비탈 위아래로 옮기시는 걸 보니 아직 근력은 좋으신 것 같습니다.

'철새에게 비행은 도전이 아니라 힘겨운 일상이며 생존을 위해 버텨야 할 강제적인 운명이다.‘

바로 이 구절을 내게 읽히고 싶었던 듯하다.

길고양이와 비둘기의 야생에 깊이 관여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야생을 돌려주고 나도 좀 풀려나라고.

​

책 띠지에 “아낌없이 나누는 다정과 명랑. 시인들이 지지하고 닮고 싶어하는 황인숙 시인의 신작 산문집”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지지하는 건 그렇다 치자. 닮고 싶어한다고?’ 의문이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나를 포함해 내 주위 친구들은 하나같이 패배자들,

젊은이들이 성공적인 삶을 사는 데 반면교사가 될 사람들이다.

​

향수를 선물해주는 번듯한 후배 시인도 있고, 매주 로또를 사는 것을 잔소리하지 않고 안타깝게 바라보는 동료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글을 쓰고 책을 펴낸 바지런함 덕분에 인덕을 품고 사시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늙지 않으려면 죽어야 하고, 죽지 않으려면 늙어야 하는데,

늙는다는 건 아름다운 것들이 사라진 다음에도 꾸역꾸역 사는 것이다.

이런 문장을 읽을 때면 그냥 혼자 쓸쓸히 조용히 사시다가 가시려는 건가? 하는 불안감이 몰려왔습니다.

그렇게 ‘이 양반 제 앞가림도 못 하시면서...’하는 과잉감정이입을 품은 상태가 지속됩니다.

가진 돈을 몽땅 털리는 황폐한 맛도 있다지만

나는 그 맛을 모르니 진정한 도박꾼이 못 된다.

그저 즐겁게 놀다가 아주 조금 잃거나 조금 많이 따는 게 소망인

소박한 포커 애호가다.

우리 주변에서 혀를 끌끌 차며 쳐다보는 초로의 여인이 알고 보니 글을 쓰고 시를 쓰는 생활인이라는 것을 알 때 느낄 법한 경외감이 일어납니다.

걷는 게 고역일 때 / 길이란 / 해치워야 할 /‘거리’일 뿐이다

사는 게 노역일 때 삶이 / 해치워야 할 / ‘시간’일 뿐이듯이//

하필이면 비탈 동네 /폐지를 모으는 할머니들

오늘밤도 묵묵히 / 납작한 바퀴 위에

둥드러시 높다랗게 비탈을 싣고 나른다

비에 젖으면 몇 곱 더 무거워지는 그 비탈

가파른 비탈 아래 / 납작한 할머니들

[세상의 모든 비탈, 황인숙]

​

시집 안가고 교회 이곳 저곳에 얹혀 살고 있다는 어릴 적 다정했던 둘째 고모가 생각이 납니다.

딱 황인숙 작가의 나이 언저리가 되었을텐데....

얼마나 외로우실까....

몇 년 새 내 마음이 너무 피폐해진 것에 문득 섬뜩할 때가 있다.

내게 혐인증을 일으키게 한 사람들은 거의 길고양이 밥 주는 와중에 만났다.

그들은 인간 일반이 아니라 그 일부분이다.

그리고 내게는 그 인간의 부정적 모습과 만날 기회만 있었을 뿐인 것이다.

또 생각해보면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는, 순박하고 다정한 이웃이 훨씬 많지 않은가

​

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무시를 당해도, 이렇다할 반박도 안하고 조용히 뒤돌아서는 작가가 아직 사람을 믿고 지지하는 사실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넉넉하거나 여유로운 미래는 없어보입니다만,

고양이를 아끼고 동네 노인들을 살피며 마감일을 매번 넘겨도 꾸준히 글을 쓰는 삶.

부럽지 않지만 존경스럽다는 생각은 듭니다.

어떤 이가 노래를 따라 부르고 다들 “원웨이 티켓!”에 목소리를 보탰다.

나보다 좀은 나이가 적은 듯한, 비슷한 시절을 지나온 사람들.

그들이나 나나 이런 미래가 기다리는 길에 들어선 게 어느 시점이었을까.

비탈을 내려오면서 그들 모습을 떠올리니 왠지 ‘오즈의 마법사’ 생각이 났다.

겁쟁이 사자, 허수아비, 녹슨 양철 인간....

나는 도로시가 아니라 그 셋을 합친 것 같은 인간이지.

도로시는 어디 있는가.

​

아마도 작가라면 본디 정원이 딸린 단독주택에 살며 적당히 존중받고 여유로운 노후를 시작할 거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그저 생활인으로 다가옵니다.

내가 상상했던 초로의 작가가 아니라, 오늘 동네에서 본, 카트를 끌고 저 골목길을 막 돌아서는 여인입니다.

이제 50대를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 더 초라해질 미래가 불안하기만한 마음이

작가에게 안타까움으로 투영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열망하는 건 아마도 존재의 변화가 아니다.

그대로 시들어가는 자기 존재를 되살리는 것이다.

막다른 곳에서 쳇바퀴처럼 도는 지루한 일상이

숨통을 막을 때 우리는 변신 욕망을 갖게 된다.

일상의 패턴을 바꿔서 그 충격으로

삶이 꿈틀, 움찔, 달라지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

그래도 작가가 계속 건강하기를, 행복하기를, 여유롭기를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좋은일이아주없는건아니잖아 #황인숙 #달출판사 #도서리뷰 #곰아재 #곰아재그리기 #메모독서 #도서리뷰 #도서록 #매일글쓰기 #글쓰기 #매일그리기 #어반스케치 #컵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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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는 책 - 읽기만 하면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는
김경윤 지음 / 오도스(odos)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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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제 : 읽기만 하면 누구든 책을 쓸 수 있는 / 김경윤 지음

출판사 오도스 / 일자 : 초판 1쇄 2020년 11월 20일

읽은기간 2020년 11월 29일 정리한날 2020년 11월 30일

책소개

'나는 22년 6월 1일 나의 책을 출간합니다'

매일 아침 일기장에 다짐하며 적는 한 줄입니다.

1년 반이라는 시간이 남았기에 아직 여유가 있다.... 라고 생각하지만

기획을 하고, 밑글을 모으기 시작할 때가 지났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글쓰기에 관한 책 23권과 책쓰기에 관한 책 3권을 읽었습니다.

글쓰기와 책쓰기의 구분이 모호합니다만, 출간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을 논한 책은 ‘책쓰기 책’으로 분류했습니다.

(본문 하단에 최근 3년간 읽은 글쓰기, 책 쓰기 책을 정리했습니다.)



작은 문고판 책과 사은품으로 함께 온 원고지 책도 앙증맞습니다.

베스트 셀러 작가는 아니지만, 초라한 성적을 거둔 첫 책을 인연으로 논술학원에서 일하기도 하고, 현재는 일산의 작은 텃밭을 가꾸고, 글을 쓰고 강의를 하며, 청소년 도서관 관장으로 재직중인 저자.

이 책은 맞춤법이나 문장쓰기 등 글쓰기에 대한 개론을 제외하고, 글쓰기에 대한 보다 근본적이고 철학적인 저자의 생각부터 펼쳐집니다.

다른 책에서는 이 부분을 깊게 다루진 않았습니다. 철학이나 인문에 관련된 책 26권을 출간한 분이시기에 글의 도입이 색다릅니다.

조금 지루할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저자처럼 오랜 시간 글을 쓰려면 글쓰기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나 신념 같은 것들이 깊은 바다 밑으로 가라앉은 그물 납추처럼 묵직히 자리잡는 데 도움이 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5장에 이르러서야 책 쓰기 실전 노하우가 최근 트렌드에 맞게 간략히 정리되어 있습니다.

초고를 완성 후 출판사와 의사소통하는 내용 등은 이 책에서도 알 수는 없지만, 중요한 부분은 놓치지 않고 설명합니다.

아마도 이 책은 저자의 구분처럼 ‘강의내용을 책으로 옮긴 것‘이 아니라, ’책의 내용으로 강의를 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출간된 것 같습니다.

저자의 책쓰기 강의가 있다면 꼭 들어보고 실제 사례를 보다 풍부하게 접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자의 유튜브 채널도 찾아보았습니다. 구독자수는 얼마 안 되었습니다. 철학과 관련된 긴 강의가 전부여서 끝까지 시청하지는 않았습니다.

저자분께서 말씀하신대로 본인의 책소개를 하는 강의 내용이 있다면 홍보에 더 도움이 될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50대 중반, 최신 트렌드에 둔감할 수 밖에 없는 나이입니다. 하지만, 브런치와 에버노트 등의 IT 플랫폼을 사용하는 저자의 지혜를 책을 쓰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핵심을 정리하여 전해줍니다.

저자만의 글창고를 만드는 방법 – 폴더 정리하고, 마인드맵으로 글감을 정리하는 방법 등과 같은 실질적인 방법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20년이 넘게 꾸준히 글을 쓰는 저자의 꾸준함과 부지런함이 묵직한 문장으로 남습니다.


[책쓰기-3권]

작가를 위한 집필 안내서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1496651074

기획자의 책생각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1525893372

책쓰기가 이렇게 쉬울줄이야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1553659037

[글쓰기 23권]

표현의 기술,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유시민

밥보다 일기, 매일 30분, 글쓰는 힘 – 서민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 이다혜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 송숙희

심플, 세상에 하나뿐인 단 하나의 글쓰기 공식 - 임정섭

강원국의 글쓰기 – 강원국

100일 글쓰기 곰사람 프로젝트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1477427302

너에게만 알려주고 싶은 무결점 글쓰기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1479203994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1462556582

사랑하는 글쓰기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1454206856

매일 아침 써 봤니?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1482896474

무엇이든 쓰게 된다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1493458623

소설가의 사물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1501476431

일단 오늘 한 줄 써봅시다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1549164243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1550027234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1554144759

나는 심플하게 말한다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1630732308

삶의 무기가 되는 글쓰기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1732497304

걷다, 느끼다, 쓰다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2003064391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2068302199

내 글이 구린 건 맞춤법 때문이 아니다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2080602147

회사에서 글을 씁니다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1841002078

[요약]

| 프롤로그 | 집을 짓듯이 책을 써라

CHAPTER 1. 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최고의 방법, 책 쓰기

■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인가?

■ 내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 프로와 아마추어의 진짜 차이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되어라

| 나의 책 쓰기 1 | 나의 첫 책 - 무모하고 아름다운 용기

CHAPTER 2. 작가는 책으로 자신을 증명한다

■ 항상 준비하고 생각하는 사람

■ 책 쓰는 몸은 꼼수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 작가의 좋은 습관

■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야 하는 이유

| 체크 리스트 | 나는 어떤 유형의 작가일까?

| 나의 책 쓰기 2 | 연재 글 모음 - 1대 100의 노력

CHAPTER 3. 책 쓰기와 글쓰기는 완전히 다르다

■ 티끌 모아봤자 그냥 티끌

■ 책은 전쟁, 글은 전투

■ 일품요리 vs 코스요리

■ 직렬 vs 병렬

■ 분량과 사이즈를 정하는 일

■ 작은 성공을 쌓으며 두려움을 없앨 것

| 체크 리스트 | 나는 어떤 책을 쓰고 싶은가?

| 나의 책 쓰기 3 | 청소년 철학소설 - 상상력을 펼쳐라

CHAPTER 4. 문장이 아니라 책의 구조를 만드는 일상 루틴

■ 계속 책을 쓰려면 씨앗을 남겨라

■ 자잘한 메모들의 쓸모

■ 각자의 방을 만들어라

■ 작가는 책을 읽으며 책을 쓴다

| 나의 책 쓰기 4 | 시나리오적 구성 - 대화체를 연습하라

CHAPTER 5. 단계별 책 쓰기 실전 노하우

■ 1단계 : 책을 쓰기 전에

- 책을 쓰는 목적 정하기

- 독자 상상하기

- 콘셉트 정하기

- 목차 구성하기

- 재료 모으고 다듬기

| 체크 리스트 | 내 책과 궁합이 맞는 출판사는?

■ 2단계 : 원고 쓰기

- 중요한 것부터 쓴다

- 원고 분량을 조절하는 방법

- 초고는 3개월 안에 완성하라

- 비판하고 충고해줄 최상의 독자 찾기

- 퇴고는 오래 많이 해도 괜찮다

■ 3단계 : 원고 넘기기

- 출판사에 투고할 때 꼭 지켜야 할 점

- 예비 작가를 위한 플랫폼 이용하기

- 독립 출판을 꿈꿔보자

■ 4단계 : 계약하기

- 계약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라

- 편집자와 충분히 소통하라

■ 5단계 : 책 출간 후

- 작가가 겪는 다섯 번의 고비

- 홍보에 적극적으로 임하라

-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라는 말이 아니고

- 계속해서 써야 작가지

나의 책 쓰기 5 | 체험을 책으로 - 활동과 삶을 녹여내라

| 에필로그 | 삶의 창조자가 되는 법

| 부록 | 작가노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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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는책 #오도스 #도서리뷰 #곰아재 #곰아재그리기 #메모독서 #도서리뷰 #도서록 #매일글쓰기 #글쓰기 #매일그리기 #어반스케치 #컵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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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한 클래식 이야기
김수연 지음 / 가디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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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클래식. 듣기 전부터 어려운 음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클래식음약 - 서양의 전통적 작곡기법이나, 연주법에 의한 음악, 흔히 대중음악에 상대되는 말로 쓴다.

클래식음악의 정의는 상대적이고 모호합니다.

클래식이 유행하던 시절에는 클래식이 대중음악이 아니었는가? 단순히 귀족중심의 음악이었을까?

이 정도 수준의 의문점도 더 이상 생각을 확장시키지 못하는 점은 클래식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비발디의 사계, 모차르트, 하이든....

분명 중학교 음악시간에 배웠던, 아니 암기했던 이름들입니다.

음악을 챙겨 들어본 적없이 이름만 외웠으니, 클래식에 대한 지식은 얄팍하기만 합니다.

‘누구였더라...? 제목이 뭐더라....?

한 번도 클래식 공연을 본 적이 없어도, 일상생활에서 BGM처럼 흐르거나, TV 프로그램 퀴즈 문제로 나올 때 미간을 찌뿌리며 고민합니다.

아무리 클래식에 문외한이라 하더라도, 기본 상식의 수준이 이 정도이니 저에게는 클래식음악은 스카이 다이빙과 같습니다.

접해 본 적도 없고, 접할 생각도 없는....

흥미도 없고, 번거로운 준비가 필요한 취미

이 책은 딱 저같은 사람들에게 권할 책입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씨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카톨릭튜브‘라는 유튜브 채널의 ’클클뮤직‘이라는 코너를 진행하며 클래식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비발디라고 하면 사계라는 정도의 인식의 틀만 가지고 머물러 있던 저에게 ‘빨간머리 신부님. 비발디‘란 첫 제목부터 호기심을 당깁니다.

‘이 음악은 1800년대 어쩌구 저쩌구....’가 아니라, 작곡가의 삶에 대한 소개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소개를 읽다보면 시대상이 읽히고 작곡가의 음악으로 호기심이 유지됩니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저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클클뮤직 중 해당 작곡가를 소개했던 에피소드로 연결하는 QR코드가 실려있습니다.

해당 채널에서는 책의 내용과 중복되는 작곡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말미에는 저자가 직접 작곡가의 음악을 2~3분에 걸쳐 연주합니다.

각장을 시작할 때 해당 채널이나, 저자가 대표곡으로 소개한 작곡가의 음악을 찾아 BGM으로 틀어놓고 책을 읽으니, 저자가 말하는 작곡가의 음악과 삶에 대한 이해가 쉽게 이어졌습니다.

1600년대부터 1800년대까지 유럽에서 시작된 클래식 음악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발을 하는 고객에게 음악을 연주하는 이발사, 그 이발사의 아들로 태어난 음악의 길로 접어든 비발디, 귀족들의 하인으로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했지만 귀족들과 동등한 위치로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했던 모차르트에서부터 클래식음악으로 성공하지 못 했지만, 영화음악의 거장이 된 엔리오 모리꼬네까지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책 후반부에는 피아니시모, 안단테 등의 음악 기호나, 클래식음악 제목의 원칙, 클래식 음악 감상법 등에 대한 개론도 실려있습니다.

Q. 클래식 공연을 보러 간 적이 있어요. 연주가 끝나면 박수를 보내야 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잘 모르는 곡들이다 보니 도대체 연주가 언제 끝나는 건지 가늠이 되지 않더라고요. 괜히 잘못 손뼉을 쳤다간 망신만 당할 것 같아요. 적절한 타이밍 좀 알려주세요!

A. 고민하지 마세요! 손뼉은 주변 사람들이 치기 시작할 때 함께 치면 된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클래식은 자신의 감정이나 감동보다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우선해야하는 취미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지만, 적어도 클래식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감은 걷어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요약]

■ 책을 시작하며

■ 빨간 머리 신부님 | 비발디

■ 정치인이 된 작곡가 | 베르디

■ 세상에 반기를 든 천재 작곡가 | 모차르트

■ 오케스트라 음악의 아버지 | 하이든

■ 가곡의 왕이라 불리는 남자 | 슈베르트

■ 천재인가 악마인가? | 파가니니

■ 사명을 다한 작곡가 | 바흐

■ 피아노밖에 난 몰라 | 쇼팽

■ 오뚝이 작곡가 | 헨델

■ 음악으로 꽃피운 고통 | 차이콥스키

■ 신앙을 음악에 담아낸 작곡가 | 비버

■ 마마보이 작곡가 | 비제

■ 억울한 작곡가 | 살리에리

■ 시네마 뮤직 | 엔니오

■ 걸크러쉬 작곡가

■ 법정에 선 작곡가

■ 음악 사랑, 나라 사랑

■ 작곡가들의 특별한 취미

■ 혁명의 작곡가

■ 클래식 바로 알기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음악의 뿌리를 찾아서

■ 악보에 표기된 용어를 알아볼까요?

■ 오페라 이야기

■ 마에스트로, 지휘자는 누구인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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