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배짱으로 삽시다
이시형 지음 / 풀잎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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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 책은 우리 아이들이 크면서 배짱있는 아이들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 골라본 '어린이를 위한 배짱으로 삽시다!'라는 책이다.



수많은 우리 앞에서 먼저 성공에 이른 이들의 삶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당당하고 배짱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은 1982년에 발행되었던 국내 출판사상 최초의 논픽션 밀리언셀러였던 '배짱으로 삽시다'라는 책의 후속편이라고 한다. 지금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사람들로 다시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지금 시대의 어린이들에게 당당한 삶에 대한 방향과 생각을 알려주는 책.



마침 책은 요즘 우리집 두 아들들이 제일 좋아하는 손흥민 이야기로 시작한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합을 하는지, 잡념을 이겨내기 위해 어떻게 했는지, 왜 배짱이 있어야 하는지 등...


손흥민 뿐 아니라 박지성, 김연경, 김연아, 로드맨, 타이거우즈 등 여러 운동 선수들의 이야기와,


아인슈타인, 에디슨, 라이트형제, 소크라테스, 황희정승, 이순신 장군 등 다양한 위인들의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들과, 그 이야기속에서 아이들이 생각해봐야할 거리들로 가득한 책이다.



자신감 당당함 등 배짱있게 행동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이야기들...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어떤 행동을 하면 안되는지...


좋은 이야기 뿐만 아니라, 안좋은 결과를 가지게 된 행동에 대해서까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이들이 집중해서 읽기 좋은 짧은 단편들과, 그 이야기와 관련된 생각거리가 있어서 한번에 몰아서 다 읽지 않아도 한편씩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이라 더 좋고, 거기다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선수나 위인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면 그 사람과 관련된 이야기만 반복해서 보고 생각해 보기만 해도 아이들의 생각을 크게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과 반복해서 읽어보면서 나도 좀 더 자신감을 갖고 배짱있게 살 수 있도록 생각해보는 시간을 자주 만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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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사춘기 - 비밀코드를 풀어라 우리아이 스스로 배우는 1
나영희 지음, 이경 그림 / 유앤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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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들을 위해 선택해본 책은 둘째와 셋째 아이 둘이 즐겨보는 빵빵 시리즈를 출간하는 유앤북에서 새로운 시리즈로 나온 '우리 아이 스스로 배우는 시리즈1' 스스로 배우는 성교육 만화 <이상한 나라의 사춘기>라는 이야기 이다.



아이들이 워낙 재밌게 보는 빵빵 시리즈와 같은 출판사라 기대를 하며 선택해 보게 되었다.



역시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채와 재미있고 흥미있는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보니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는다.


점점 커가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알려는 주고 있지만 아직은 성교육 하면 뭔가 거부감을 느껴하는 아이들 이기에 오히려 가볍게 만화형식으로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줘서 좋은 것 같다.



이야기는 서로 사이가 좋았던 네 남매 중 형과 누나가 어느날 부터인가 동생들과 놀아주지도 않고 변해버린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동생들은 사춘기 때문에 형과 누나가 변하게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는 형과 누나를 변하게 만든 사춘기를 찾아 무찌르기 위한 모험 비밀임무를 시작한다.



두 아이들은 비밀임무를 통해 인체 여행을 떠나 우리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변화에 대해 배우기 시작한다.


우선 호르몬의 변화에 대해 배우고, 그리고 난 다음 생각의 흐름의 변화에 대해 배운다.


그 후 몸의 변화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오프라인에서 그리고 또 온라인에서 우리가 지켜야할 것들에 대해서 자세히 배우면서 비밀임무를 마친다.



사춘기에 대해 이제 알게된 아이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기다려 줄 줄 아는 아이들이 되길 바래본다.



이번 책이 '우리 아이 스스로 배우는 시리즈 1편인 것을 보니 향후 시리즈가 이어질 것 같은데,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로 찾아올지도 기대된다.



#서평, #책과콩나무, #사춘기, #성교육만화, #이상한나라의사춘기, #나영희, #이경, #유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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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뿐하게 아니라고 말하는 법 - 싫다고 말하지 못하는 좋은 사람들에게
바바라 베르크한 지음, 장윤경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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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어보기 위해 선택한 책은 싫다는 말, 아니라는 거절의 말을 잘 못하는 사람좋은 나에게 너무너무 필요한 '가뿐하게 아니라고 말하는 법'이라는 책이다.



왠만하면 거절할만 한데도 거절하는 것을 어려워 하는 나.


시간 쪼개서 시간 내서 어떻게든 처리해 주려고 노력하는 나.


마음 속에서는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아... 못한다 그럴껄...', '다른거에 바빠 죽겠는데...' 등등의 소리를 하고 있으면서도 막상 겉으로는 내색안하고 해결하고 있는 나.



사실 또 왠만한 일들을 남들보다 쉽게 처리하다보니 남이 하는 것보다 내가 하는게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내가 처리해 버리는 일이 많기도 하다.



그런데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가끔 지치는 경우가 생긴다.



저자가 이야기해주는 거절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그 이유는 바로 자기 고유 영역을 구분 짓는 나와 너의 경계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경계라는 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열심히 읽어봤다.



책은 1장에서 우선 의식적으로 자기 고유의 영역에 대해 알고 고유의 경계선을 긋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2장에서는 아니라고 말하기 위해 우리의 몸과 마음 그리고 관계를 보호하는 경계선 긋기에 대해 이야기 하고,


마지막 3장에서는 각자에게 스트레스 없이 갈등과 다툼 없이 자신만의 경계선을 긋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1장, 2장, 3장에 대해서는 나뉘는 이야기라기보다 점점 깊어지는 확장되는 이야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정말 공감을 많이 느꼈다.


서두에도 잠시 썼었지만 가끔 지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살면서 이따금 느끼는 완전히 지쳐버렸다거나 평소와 다르게 예민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은 자신의 경계선이 흐려 주위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일 거라고 한다.


경계선이 흐리기 때문에 주위의 사람들은 무언가를 나에게 계속 더 원하고, 바라며 나에게 자신들의 문제에 대해 좀 더 신경써주기를 기대한고...


하지만 주위 사람들이 하는 이런 행동들은 나쁜 마음을 먹고 한다기 보다 대개 악의 없이 이루어지는데, 이런 일들에 대해 분명한 나의 경계선을 그어주지 않는다면 스스로를 돌볼 시간, 자신을 재충전할 시간이 부족해지고,


그로인해 정말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와 집중력은 떨어지게 된다고 한다.



정말 맞는 이야기 인 듯 싶다.


아마 내 주위 사람들은 그냥 하는 부탁이었을 텐데, 그냥 하는 이야기 였을 텐데, 오히려 내가 나서서 알아서 해결해 주고자 노력했던 것들도 많을 거고, 그러다보니 별별 일들이 다 내게로 오는 일이 생기다보니 몇 년에 한번씩 나도 모르게 마치 피로누적같이 지치고 허무하고 한 감정이 찾아왔던 것 같다.



그래서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 나의 경계선을 긋기 위해 저자가 알려주는 것은 우선 무엇 때문에 경계선을 그으려 하는지 확실하게 알 필요가 있다고 한다. 나는 무엇 때문에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것인지... 


그리고 난 다음에 내가 괜찮은 것과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나 자신에게 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명확히 알려줘야 한다고...


그리고 나서 해야 할 일은 누군가가 자신이 그어놓은 경계선을 무너뜨리거나 무력화시키고 들어오려 하더라고 끈질기게 계속해서 경계선을 알려주어야 한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할지 결정하는 것도 나 자신이며, 나의 귀중한 시간, 에너지를 어떻게 쓸지 결정하는 것도 나 자신이고, 어떤 대화에 참여할지, 어떤 주제에 관심을 보일지 결정하고, 주제를 전환할지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오로지 나 자신에게 있다고...



책에 마침 살면서 내가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이야기가 두가지 나온다.


관심있어서 정리해본다.



그 중 하나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변 사람의 일에 끼어든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영역을 관리하려 시도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의 경계를 침범하는 것으로, 이는 곧 다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이 내리는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고 조언을 건네고 해결책을 제안해 줄 수는 있으나 그것의 결정권은 오롯이 다른 사람에게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상대방의 고유 경계를 존중해 주는 것이 중요 하다고 한다.


상대방에 대해 가르치거나 명령하는 태도를 취하는 것은 안된다고...


이것은 마찬가지로 나자신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자유로이 서로에 대한 것을 말하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하지만 무엇을 결정할지는 스스로가 선택해야 한다고...


내가 상대방의 도움을 받아들일지 말지에 대한 선택이 나에게 있듯, 상대방이 당신의 도움을 받아들일지 말지도 결정은 오로지 상대방에게 달려있다고 한다.



또 다른 하나는 주변에서의 부탁에 대한 이야기이다.


쉽게 거절하기 어려운 부탁에 유혹당하지 말라는 이야기...


'당신에게는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잖아요?'라는 나의 능력에 관한 부탁으로 바빠서 또는 하기 싫어서 또는 그냥 같은 다양한 이유로 속으로는 '아니'라고 하고 싶은 경우에도 나밖에 할 수 없는 일이라거나 내가 더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이유로 거절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도 경계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어떤 상황에서 내가 과도한 부담을 떠안는지, 경계를 잃어버리게 되는지, 누구를 위해 먼저 움직이게 되고 누구를 위해 내 경계를 무너뜨리는지 내가 내 경계를 허물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하고 나면 새로운 경계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정말 공감되는 이야기이고 여태까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겼던 것이 왜 그랬는지 이해되는 이야기였다.



마지막으로 용기내서 아니라고 말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거절했을 때 드는 생각들(특히 불안, 죄책감 등)은 단순히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진 환상일 뿐이고 실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하게 되면 그것이 주변에 영향을 끼쳐 안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에, 오히려 내가 '아니'라고 말함으로써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상상하고 생각하는 것이 주변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되어 좋은 상황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게 가장 어려운 듯...



아무튼...


내 성격이 거절을 잘하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특히나 거절을 정말 어려워 하는데...


실제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아니'라고 못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오히려 '아니'라고 말함으로써 '그래'라는 말도 가치를 가지게 되기 때문에, 나에게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말함으로써 오히려 좋은 사람이 된다고 하니 앞으로는 나만의 경계를 확실히 만들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줄 수 있는 일 그리고 내가 하기 싫은 일과, 내가 해주기 싫은 일을 확실히 해서 '그래'라는 말도 '아니'라는 말도 확실히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서평, #책과콩나무, #가뿐하게아니라고말하는법, #아니라고말하는법, #바바라베르크한, #자기계발,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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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대화법 - 성공하는 사람들을 위한 72가지 화술 법칙
안은표 지음 / 시아출판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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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책은 요즘들어 약간 인간관계에 슬럼프가 온 것 같은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되어 읽어보고자 한 책인 '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대화법'이라는 책이다. 부제는 '성공하는 사람들을 위한 72가지 화술 법칙'이라는데, 이런 성공하는 시리즈가 예전에 많이 유행했던 것 같은데... 요즘도 유행하는 것인지... ^^



성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고, 나의 가치를 높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마는...


마침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기도 하고 있고, 최근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공허함을 느끼기도 하며 약간의 슬럼프에 빠져있는 나에게 뭔가 다시 예전의 나로 아니면 새로운 나로 한걸음 나아가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야기를 하나씩 하나씩 읽어보았다.



그나저나 책 표지를보니 이 책은 '100쇄 기념 에디션'이란다.


그래서 이 책이 언제 처음 발행된건지 찾아보니 1999년에 초판이 발행이 되었고, 그 후 몇차례의 개정을 거쳐 올해 2023년에 4차 개정판이 다시 출간되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가치를 높여주는 대화법이다보니 찾아보는 사람도 많고, 그만큼 인기도 많았나 보다.



성공을 꿈꾸는 사람에게 필요한 대화법.


그런데 성공이 단순히 일에서의 성공만을 뜻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일에서도 삶에서도... 모든 곳에서 포함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나자신과 그리고 다른사람과의 대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집에서든 밖에서든, 일에서든 친목에서든 어디서든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든 좋은 상황을 만들고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좋은 대화법을 가져야 할 것이다.



책은 크게 다섯 챕터로 나뉘어 어떤 대화 방법으로 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지 자세히 이야기 해준다.



첫 만남에서의 대화부터, 다른 사람과 대화할때, 직장에서의 대화, 영업할 때의 대화 그리고 센스있는 대화까지...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그리고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다채로운 환경에서 어떻게 상대방과 대화를 이끌어가면 좋은지 어떻게 하면 말실수를 줄일 수 있을지 자세하게 알려주면서 그 대화를 통해 상대방에게 자신의 가치를 알리고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그런 대화법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새로 시작하는 관계 속에서 그리고 기존 가지고 있던 관계 속에서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미래를 향해서 한발 나아가기 위한 참고서가 되어 준 것 같다.



가까이 두고 잊어버릴 만 할 때마다 다시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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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영음 - 한국어만 제대로 알아도 영어가 보인다
김익수 지음 / 바른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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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택한 책은 부제와 제목만으로 나의 모든 관심을 끈 책 '한국어만 제대로 알아도 영어가 보인다'는 새로운 스타일의 영어책 '훈민영음'이라는 책이다.



사람들마다 영어에 대한 생각도 다 다르고, 공부하는 방식도 다르고, 습득할 수 있는 능력치도 다 다르겠지만...


언제나 어렵다고만 얘기하는 영어를 사실 어떻게 알려줘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하면 좀 더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다고 해줄 수 있는지 참 어려운 것 같다.



영어를 아주 잘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못하지는 않은 내 영어실력.


그렇다고 영어를 특별한 방법으로 공부했냐고 물어본다면 사실 나는 특별한 방법으로 공부한게 없다.


그냥 남들처럼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학교에서 알려주는대로 문법 공부를 했고, 수능시험 준비를 하면서 그에 맞춰 듣기 준비를 하고 독해 준비를 해왔을 뿐...



남들과 같이 성문기본영어, 성문종합영어 그리고 맨투맨 같은 책들을 바탕으로 문법만 죽어라 공부해서 영어시험 성적만 만들어 냈지 사실 영어 한마디를 대학에 와서 군대에 갔다 와서까지 할 줄 몰랐다.


외국인 교수가 들어오는 영어 수업이 필수과목이었어도 할 줄 아는건 그냥 단순히 Hello, Thank you, Goodbye, See you next time 정도 였던 것 같다.



그랬던 내가 취업 준비를 위해 친구와 토익 시험을 보게되고, 거기서 친구와 어마어마한 점수차에 충격을 받고서는 결국 영어를 잘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늦은 나이에 어학연수를 가게 되었는데, 막상 어학연수를 가서보니 미국애들도 기껏 하는 수업이라는게 우리가 중고등학교에서 배운 문법을 배우는 것이어서 2~3달 배우다 때려치고 한국에 돌아오기 전까지 열심히 놀다 온게 전부였다.


그래도 다행인 건 외국인과 의사소통하는게 너무 힘들지 않았고, 짧은 기간의 경험으로 나에게 필요한 영어 점수도 얻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난 영어는 구지 일찍 시작할 필요도 없고, 우리말을 잘하고 문법을 잘 알고 있으면 커서 내가 필요한 상황을 접하게 되면 영어라는 언어는 어렸을 때 힘들게 배우지 않아도 오히려 쉽게 익히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만 생각해 왔었는데, 마침 이 책에서 내가 그렇게 생각했던 이유를 알려주는 것 같다.



책에서 얘기 해준다.


우리 선조들이 영어를 처음 접했을 때, 외국인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외국어 교육을 했을 때, 우리 선조들은 누구보다 영어를 잘 구사하는 동양 최고의 어학자라 인정을 받았을 정도로 영어에 능통했다고...


많은 기록에 남아있을 정도로 우리 선조들의 영어 실력은 뛰어 났었다고...



우리 선조들이 영어를 어떻게 배우고 익혔을지 정확한 방법은 모르겠지만, 당시의 기록들을 보면 우리 선조들은 영어를 어렵지 않게 습득했으며 빠르게 능통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 책은 그런 기록에서 착안해서 우리가 지금 영어를 어렵게 느끼게 된 건 왜인지를 생각하고 어떤식으로 생각의 흐름을 바꿔야 영어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 알려준다.



일제강점기로인해 바뀐 우리의 사고방식. 그리고 교육방식.


영어를 잘 못하는 일본인들이 만든 영어교육을 그대로 따라가며 배우고 익혀온 우리이기에, 영어는 단순히 시험을 위한 하나의 과목이었을 뿐이었기에 지금처럼 어려운 과목으로 계속 남아있게 된 것 같다.



책에서는 기존의 영어 학습법과 훈민영음에서 진행될 학습법이 어떻게 다른지, 간단한 예시를 통해 설명해 준 후, 우리말과 영어의 언어적 사고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주고, 조사(토씨)를 어떤식으로 영어에 적용하면 되는지 알려준 후에, 틀에 따라 역할이 변하는 영어의 성질인 역변성에 대해 설명해 준 후, 어순과 결합성에 대해 하나 하나 이야기 해준다.



무언가 여태까지 알고있던 개념들을 어떻게 보면 좀 더 쉽게 하지만 기존에 알던 방식을 기준으로는 무언가 다르게 알려주다보니 이해할 것 같기도 하면서 왜??라는 생각도 들기도 해서 조금 헷깔리긴 하지만,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우리말을 기준으로 설명해주다보니 조금 더 쉽게 느끼고 익힐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토씨를 알고, 역변성과 어순을 알고, 결합성을 알면 끝.


무언가 복잡하고 연관성이 없어보였던 암기의 대명사인 영어의 법칙들이 왠지 모르게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물론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우리말을 잘하기 위해 많은 어휘를 알 필요가 있듯이 많은 영어단어들을 알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겠지만,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일본어식 영어의 문법을 우리말의 형태를 가지고 풀어주다보니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영어가 어렵다는 큰아이에게 우리말을 통해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읽어보게 시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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