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채기 밥 ㅣ 미래그림책 166
멜리나 쇤보른 지음, 상드라 뒤메 그림, 밀루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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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채기 밥
매년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그림책 중 하나
(올해는 우리 반 아이들과 읽으려고 대기 중!)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싶을 때 꼭 꺼내게 되는 책이다.

상처 이야기지만, 사실은 회복에 대한 이야기.
상처라는 게 늘 생기긴 하지만, 그렇다고 평생 가는 건 아니니까.
언젠가는 작아지고 작아져서 그 흔적이 흐릿해지기도 하고..
딱지는 때론 흉터를 남기기도 하지만,
어느새 툭 떨어져 아쉬울 정도로 홀연히 헤어지게 되기도 한다.

우리 마음도 똑같다.
처음에는 세상이 무너질 듯 많이 아프지만..
피하지 않고 대면해주고, 또 다정하게 관심 가져주다 보면
어느샌가 사라져 잊히기도 한다.
물론, 때론 너무 큰 상처라 깊은 흔적을 남길 때도 있겠지.
하지만 그 흔적은 못난 게 아니라,
우리가 잘 버텨냈다는 '훈장'이자 하나의 '추억'으로 남기도 하는 법!
우리 아이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몸에 난 상처에 연고 바르고 반창고 붙여주듯이..
마음의 상처도 따뜻하게 감싸주고 돌봐주면 언젠가는 회복되거든.
외면하기보다는 꼭 안아주자.
아물 때까지 잘 감싸주자.
그리고 다 나으면 기쁘게 잘 보내주자.
아이들에게 예쁜 반창고를 하나씩 쥐여주며 말하고 싶다.
우리 [생채기 밥]의 마음을 꼭 기억하자고! ^^

#생채기밥 #미래아이 #사회정서학습 SEL #사회정서그림책 마음교육 그림책추천 @mirae_i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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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커진 날 ㅣ Dear 그림책
김효정 지음 / 사계절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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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커진 날

그런 날이 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
누군가에게 말할 기운도 없는 날.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을 만큼
내가 한없이 작아진 것 같은 날.

그럴 때,
누군가가 나에게 위로를 건넨다면.

“고양이 손이라도 빌린다”는 말처럼,
이 책 속 고양이는 무심한 듯 툭— 다가와
그저 옆에 있어준다.

말은 없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씩 풀어진다.

읽다가 문득 떠올랐다.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
길냥이를 데려왔더니
어느 날 커다란 고양이가 되어
집사를 챙기고, 살림까지 해주던 그 애니메이션처럼.

이 책 속 고양이도 말없이, 하지만 분명하게
곁을 지켜준다.

아무 말 없이 함께 있어주고,
같이 무언가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스르르 녹아내리는 마음.

그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우리는 종종 대단한 위로를 기대하지만,

사실은
작은 존재 하나,
작은 행동 하나가
훨씬 더 깊은 위로가 되기도 한다.

책 속 이야기처럼
고양이가 나보다 더 커져
나를 폭신하게 감싸 안아준다면.

그리고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한 줄 느낌
-말없이 곁에 있어주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위로.

#고양이가커진날
#사계절출판사
#위로그림책
#조용한위로
#2026그림책읽는쑥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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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잠재력을 깨우는 피드백의 모든 것 ㅣ 까꾸로 문고 3
구본희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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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잠재력을 깨우는 피드백의 모든 것

요즘 나의 가장 큰 고민은
단 하나, 피드백과 평가.

IB 수업을 하면서 더 선명해졌다.
좋은 수업은 결국
좋은 평가에서 시작된다는 것.

‘어떻게 가르칠까’보다
먼저 고민해야 했던 질문은 이것이었다.

우리는 지금
-학습에 대한 평가(Assessment of Learning)를 하고 있는가,
아니면
-학습을 위한 평가(Assessment for Learning),
더 나아가
-학습으로의 평가(Assessment as Learning)를 하고 있는가.

책 속에서 특히 와닿았던 부분은
피드백을 단순한 결과 전달이 아니라
과정 속에서 작동하는 학습의 도구로 바라보는 시선이었다.

✔ 목표를 세우고
✔ 기준을 함께 만들고
✔ 과정 속에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 스스로 돌아보게 하는 흐름

결국 피드백은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점.

그동안 나는
평가를 ‘확인’의 도구로만 보지 않았을까.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평가는
수업의 끝이 아니라
수업을 설계하는 시작점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

특히 좋았던 점은
막연한 이론이 아니라
교실 안에서 실제로 고민해야 할 지점들을
차분하게 짚어준다는 것.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을
이미 함께 고민해 본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다.

작고 가벼운 책이지만,
그래서 더 자주 꺼내보게 될 것 같다.

아마 한동안은
내 옆에 두고
계속 질문을 던지게 될 책.

<한 줄 느낌>
평가는 끝이 아니라, 배움을 다시 시작하게 하는 질문이다.

#학습잠재력을깨우는피드백의모든것
#학습으로의평가
#학교도서관저널
#까꾸로문고
#구본희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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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문해력 수업 ㅣ 까꾸로 문고 1
전보라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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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문해력 수업]
리터러시, 이제는 삶을 읽는 기술이다

큰애를 처음 가르칠 때만 해도 ‘리터러시’라는 말은 참 낯설고 어색했다. 하지만 이제 문해력과 리터러시는 우리 일상에 아주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예전에는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능력만을 말했다면, 이제는 정서적인 공감과 디지털 세상을 이해하는 눈까지 아우르는 '삶의 기술'로 확장되고 있는 듯하다.

사서 교사의 시선으로 담아낸 문해력의 모든 것

이 책은 현직 사서 교사의 입장에서 학생들이 어떻게 제대로 된 문해력을 갖출 수 있는지 그 길을 아주 꼼꼼하게 안내한다. 교사 스스로의 리터러시를 점검하는 것부터 시작해 읽기, 쓰기, 책 만들기, 그리고 요즘 필수인 디지털 리터러시까지 활용하는 법이 매우 구체적이다.
특히 초등 중학년 이상, 고학년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이라면 이 책이 제안하는 단계별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 보는 것만으로도 밀도 높은 수업이 될 것 같다.

체계적인 글쓰기와 '효자 아이템' 활동지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글쓰기 활동의 체계성이다.
단순히 "생각을 써보자"라고 툭 던지는 게 아니라 개념적 글쓰기부터 종합적·개인적 글쓰기, 그리고 일정한 패턴을 활용한 쓰기까지 아이들이 체계적으로 원리를 익힐 수 있는 방법들을 골고루 소개한다.
여기에 이 책만의 강력한 장점은 바로 책 곳곳에 있는 QR 코드다. 코드를 찍으면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활동지들이 연결되는데, 자료의 퀄리티가 정말 좋아서 교사들의 수업 준비 시간을 확 줄여주는 소중한 가이드가 된다.

저학년 교실에도 스며들 문해력의 씨앗
지금은 저학년을 맡고 있지만, 이 책에 담긴 보물 같은 갈래별 글쓰기 방법과 활동 아이디어들을 틈틈이 체크해 두려 한다.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조금씩 변형해 적용해 본다면, 우리 아이들도 일찍부터 세상을 읽고 쓰는 즐거움을 제대로 알게 되지 않을까?

리터러시라는 막막한 파도를 어떻게 넘어야 할지 고민하는 선생님들께, 이 책은 든든한 구명보트이자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처음만나는문해력수업
#학교도서관저널
#문해력수업 #까꾸로문고 #서평단으로제공받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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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단호한 말하기 ㅣ 까꾸로 문고 2
정지인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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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단호한 말하기]
=화내지 않고 아이들을 움직이는 ‘기준’의 힘

친절한 선생님이 되고 싶어 노력하다 보면 가끔 아이들에게 휘둘리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내가 너무 만만한가?' 싶은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관계의 선을 지키는 게 참 어렵게 느껴진다. 단호해져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그 '단호함'이 정확히 무엇인지 몰라 헤매는 선생님들에게 이 책은 명확한 답을 준다.

친절과 단호함 사이, 내가 찾은 유레카
예전에 [1, 2, 3 매직] 책을 읽고 연수를 들었을 때 느꼈던 그 '유레카'가 떠올랐다. 그때 깨달은 건 교사가 친절하면서도 동시에 단호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여전히 단호함의 기준이 애매했다. 많은 선생님이 단호함을 '화를 내거나 엄격하게 대하는 것'으로 오해하곤 하지만, 사실 단호함의 본질은 감정이 아니라 '기준'에 있다.

단호함은 화를 내는 것이 아니다

나만의 명확한 기준이 없으면 선생님은 힘들 수밖에 없다. 기준이 흔들리면 단호함은 결국 잔소리나 짜증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고학년을 오래 지도해 온 저자의 내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단호함을 설명해 준 책은 처음인 것 같다.

* 명확한 기준: 교사가 세워야 할 기준이 무엇인지, 그 선을 어떻게 그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 구체적인 방법: 단순히 "단호해져라"라는 말이 아니라, 상황별·아이별로 어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하는지 아주 상세하게 가이드를 제안한다.
* 실천 가능한 가이드: 단호함의 기준을 몰라 힘들어하는 선생님들에게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준다.

단호함은 아이들을 억누르는 칼이 아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랑의 울타리’다.
친절함이라는 이름 아래 경계가 무너져 고민 중인 선생님들, 혹은 단호함의 기준을 세우고 싶은 모든 분께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처음부터 이런 기준을 정확히 모르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결국, 교사가 세운 단단한 기준이 아이들을 평온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긴다.

#교사의단호한말하기 #정지인지음 #학교도서관저널 #까꾸로문고 #서평단으로제공받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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