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동그라미야
이종아 지음 / 꼬마이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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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은 어떤 모양일까?

예전에 봤던 그림이 생각난다.
각자 자기의 마음의 모양이 달라서 같은 마음의 열쇠와 자물쇠의 모양이 맞아야 짝이 되는..

그때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있을까?
그 사람과 마음이 맞으면 계속 같은 마음일까?

일정한 마음의 모양과 크기가 있다면 그러한 사람들만 만나야한다면 참 힘들었을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마음이 동그라미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바로
사랑.
나눔
이었다.

어릴 적 교회에서 부르던 노래가
🎶 사랑은 참으로 버리는것~
쓰고 빌려주면 풍성해져 땅 위에 가득하네!🎶
맞다. 사랑은 버리!는 것이다.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책에서도 말한다 내 마음을 나누고 공유하고 할 때 그 마음이 더 따뜻해지고 풍성해진다고.

마음이 동그라다 보니 다양하게 나눌 수 있다.
어떻게 마음을 나누냐는 정말 무한대 같다.
조각으로 또 다른 원으로..

아이들과 함께 읽고 나의 마음을 어떻게 나누고 싶은지
나의 마음의 모양도 생각해보고
만약 나의 마음이 책 속 처럼 동그라미라면 나는 어떻게 나눌지 동그란 종이를 하나씩 주고 이야기 나누고 싶다.

반짝이는 표지만큼이나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하고 반짝반짝 빛나게 되는 그림책

#내마음은동그라미야
#이종아글그림
#꼬마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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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톨 스타일 ㅣ 개나리문고 1
윤정 지음, 시은경 그림 / 봄마중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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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밤톨 스타일

영찬이의 머리는 밤톨 스타일이다.
오래전부터 이발소를 해오셨던 할아버지의 솜씨다.
이런 할아버지의 이발소에 위기가 찾아온다.
밤톨스타일의 영찬이는 종이 딱지 대장인데 서훈이의 고무딱지 등장으로 영찬이 역시 친한 친구인 은섭이와의 우정마저 흔들릴 위기가!!!

어릴 적 돌아보면 동네에 이발소와 미용실이 있었다.
이발소는 동네 할아버지 아저씨, 남자아이들의
미용실은 동네 여자분들의 사랑방 노릇을 톡톡히 했던 것 같다.
(물론 우리 할아버지가 하신 복덕방이 더 사랑방이었..ㅋ)
아무튼..
이발소에는 이발소만의 매력이 있었다. 수염을 깍아줄 때 만드는 거품기, 날카로운 면도 칼, 바리깡, 오래된 선풍기, 머리 감는 곳의 바가지까지..어릴 때 사이사이 보던 그곳의 풍경은 사뭇 미용실과 달랐다.
게다가 이발사 아저씨의 하얀색 가운이 뭔가 정갈한?느낌을 준다.
그래서 모두들 이발소에서는 겸손?해졌던 것 같다.^^

이러한 이발소가 점점 사라져서 요즘은 정말 찾기 힘들어졌다.
아마도 영찬이 할아버지네 황소이발소 역시 그런 위기?가 온 것이다. 예전처럼 이발소를 찾는 사람보다 미용실이나 헤어샵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단골들도 나이가 들고..

옛것에 대한 추억도 있지만
웬지 이발소=옛날 감성?이라는 느낌이 많아서 그런지 점점 줄어드는 것이 많았던 것 같다.

그때 느낄 할아버지의 마음 그리고 가족들의 마음이 잘 표현된 동화책이었다.

영찬이 역시 종이 딱지왕이다.
딱지는 잘 만들기도 해야하고 잘 넘기기도 해야 하는데 사실 난 잘 못한다^^:
하지만 지금도 우리 남편을 보면 딱지를 잡고 있을 때면 옛날 어린아이로 돌아간다.
(꽤 잘 친다)
이런 영찬이는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다. 딱지를 잘 치니까 말이다. 사실 딱지는 언제든 다시 만들면 되는 것임에도 만든것 말고 따야! 제 맛이어서 그런 슫 하다.^^
고무딱지의 등장으로 절친 은섭이와도 소원해지면서

옛것과 오늘날의 것(구지 구분을 하자면)의 신구문화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이발소와 미용실
종이딱지와 고무딱지

어느것이 좋다 나쁘다고 할 수 없다.

다만..
책 속에서 말하는 것처럼
"새 거든 헌거든, 진짜 내 것을 지키려는 마음이 중요한 게지.
흔들리지 않고 내 것을 지키는 건 어려운 일이야"
말처럼..
진짜 내것을 찾고 그것을 흔들리지 않고 지키는 것!
그것이 진정한 황소고집일 것이다.

#밤톨스타일
#윤정글
#시은경그림
#봄마중
#개나리문고서포터즈
#봄나들이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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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가방 ㅣ 킨더랜드 픽처북스
나세 지음 / 킨더랜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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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가방

초등학교 때 나는 변진섭 오빠를 좋아했었다.
그때 불렀던 노래가 어린 나에게도 깊은 울림이 되었다.
바로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라는 노래였다.
🎼'그대 어깨위에 놓은짐이
너무 힘에 겨워서
길을 걷다 멈춰진 그 길가에서 마냥 울고 싶어질 때
아주 작고 약한 힘이지만
나의 손을 잡아요
따뜻함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어루만져 줄게요🎶

내 어깨의 무거운 짐을 누군가가 알아차리고
도와준다는 그 말이 왜 그리 감동이 되었는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때론 내 어깨의 짐이 너무 무거워서 다른 사람에게 고개조차 못 돌리고
땅만 보면서 끌고 다닌 적이 많았다.
(최근의 나의 모습이었다.
물론 지금도 진행중이지만..)

그래서일까?
이 다람쥐 가방이 나를 보는 것 같았다.
얼마전에 #우리학교 에서 나온 #책가방 이라는 그림책도 그랬다
나의 근심, 걱정을 드러내지 않고 꾹꾹 가방에 담아서 너무나 커버린..

A동 빌라에 사는 사람들 역시 그랬다
각자의 검정 가방 안에 무언가를 담고 다닌다.
외롭지 않기 위해
가족을 돌보기 위해
자신을 꾸미기 위해
공부를 위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짐이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욕구들이 사라질까봐 줄어들까봐 억지로, 마지못해, 기꺼이 그 일을 하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속에서..
지금 나 역시 나의 일을 위해 날마다 책가방을 메고 다니는 나를 돌아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
나의 직업을 위해
나의 가족을 위해
얼마나 많은 것들을 내 삶이라는 가방에 넣고 다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당연한듯!메고 있고 다른 사람들의 가방보다 나의 가방의 무게에 힘들어서 헉헉대며 살았다.

그런데..
다람쥐처럼..
용기를 내어 보면 어떨까!

함께 소리내고
함께 공감하고
함께 격려하면

그 가방이 조금은 가벼워지지 않을까?
나 역시 조금 용기를 내어보려고한다

나에게 힘을 준 많은 사람들에게
나의 작은 손을 내밀어 보겠다.
따뜻한 온기라도 전해주고 싶다.

#다람쥐가방
#나세그림책
#킨더랜드
#나의가방에는무엇이들어있을까
#나누면배가되는것과줄어드는것그리고채워지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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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글을 못 읽는 늑대 ㅣ 상상그림책 3
티에리 로버에흐트 지음, 필립 구센 그림, 이화연 옮김 / 옐로스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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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글을 못 읽는 늑대

처음 서지 정보 없이 이 책을 만났을 때, 공주가 글을 못 읽는 늑대를 돕거나
글을 못 읽는 늑대를 도와 함께 모험을 떠나거나
늑대를 글을 읽게하지 않을까.^^

그런데 뒷표지를 본 순간!
아~~아니구나!
하지만!
공주 덕분에 글을 배우는구나!!

두개의 면지를 보면서 다른 그림 찾기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
-중요한 힌트도 될 수 있다고 봄^^

엄마가 읽어주다 멈춘 그림 책 속 공주와 늑대!
늑대에게 쫓기는 공주!
공주가 늑대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책 속에서 벗어난다!!!

설정이 정말 재미있다!!!

그런 공주를 따라 나온 늑대!
이런 예상을 벗어나는 책이 참 매력적이다^^

늑대는 글을 모르고
공주는 글을 안다.
그런 공주는 늑대를 피해 글만 있는 책으로 가는데~

책 사이사이 옐로스톤 출판사 책 제목들이 눈에 팍팍! 들어온다면 당신은 이미 옐로스탄 찐팬!!
찾는 재미가 쏠쏠했다^^

옐로스톤 아니어도 다른 책들을 보면서 책 이야기를 해도 좋고
공주의 이야기 늑대의 이야기를 펼쳐가도 좋을 것 같다.

공주는 어떻게 늑대를 따돌릴지..
뒷 이야기는 책으로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론 늑대가 너무 귀여?웠다^^
(굿즈 등으로 애정욕구 뿜뿜! 했..^^)

늑대는 공주 덕분에 글을 배우는 기쁨?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내가 만약 늑대라면 나중에 또 다른 무언가를 공주 덕분에 배울 것 같다!

알고보면 늑대는 공주덕을 톡톡히 본 것 같다^^

학생들과 그림책을 함께 읽으면서 나만의 뒷 이야기를 생각해도 재밌을 것 같다.

개인적으론..
나역시
물을 무서워?하기에
난 늑대가 발명을 했으면 좋겠다^^

#공주와글을못읽는늑대
#티에리로버에흐트글
#필립구센그림
#옐로스톤출판사
#상상의나래를펼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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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절대로! - 2022 가온빛 추천 그림책, 2022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ㅣ 모두를 위한 그림책 50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지음, 나선희 옮김 / 책빛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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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절대로!

절대!라는 말은 강력한 부정적인 의미를 많이 담는 것 같다.

표지만 봐도 파스칼린의 어떤 마음인지가 느껴진다.
나!지금!절대! 절대로!
00하고 싶지! 않아!

책을 들여다보니 파스칼린은 처음으로 학교를 가는 친구인 것 같다.
사실..난 학교 가는 것을 어릴 때부터 좋아했기 때문에(지금도 학교를 다닌다^^::)
왜? 라는 마음도 있지만

1학년 담임을 했을 때 우리 반 아이들도 교실 밖에서 울던 아이 교실 문 사이에 껴서 들어가지도 나가지도 않고 버텼던 아이..참 다양한 아이들이 있었는데
책 속에도 그런 아이들의 모습들이 나와서 추억에 빠져서 웃었다.

이 핑계 저 핑계로 가기 싫었던 파스칼린의 외침은 엄마아빠를 작게 만들어 버렸다.

그런 엄마아빠를 대동! 아니 숨겨서 학교에 가는 파스칼린은 두려움이 사라진다. (오히려 작은? 고민이 생겼을지도..^^::)

어린 아이들을 보면(울 막둥이를 예를 들면)
'너 몇살이야?'
'너 형 있어?''난 있어!'
'그 형은 몇살인데?''우리 형이 더 나이가 많아!'
하면서 내가 너보다 더 나이가 많거나 형이 있거나 등등으로 내가 더 힘!이 있음을 과시하는 부분이 있는데
파스칼린은 그 든든한 빽!이 바로 엄마아빠!!!

그러니 학교에서 용기내어 발표도 잘 하고 뭐든 용기를 낸다!
-이를 지켜보는 파스칼린 엄마아빠도 든든하셨을 듯-

울 엄마가 내가 초등학교 1학년데 잘 하고 있을까 걱정이 되어서 몰래 뒤좇아 간 적이 있다고 했다.
씩씩하게 교실까지 들어가는 것을 보았고
하교할 때도 몰래 가서 보았는데 알림장을 급히 쓰고 막~ 서두르며 책가방을 챙겨서 후닥닥! 달려서 나가서 왜 그런가 했더니 1번으로 나가서 선생님 손 잡으려고 했던거였단다^^::
당당히! 1번으로 선생님 손을 잡고 교문까지 와서 인사하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걱정 안 해도 되겠다고 생각이 든 이후로 한번도(진짜 우산 안 가져갔어도)나의 개인적인 학교에 오시지 않으셨다.^^

마지막에 파스칼린 부모님이랑 이야기 할 때 부모님의 마음도 이랬을 것 같다.
안심된다~
잘 할 것을 믿는다~

믿어주고 함께 해주는 것의 힘을 믿는 이상
파스칼린은 절대 절대로!
힘들지 않을 것이다!

#절대절대로
#베아트리체알레마냐
#책빛
#공감이해
#그림책수다
#초그신
#초그신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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