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가방 킨더랜드 픽처북스
나세 지음 / 킨더랜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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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가방

초등학교 때 나는 변진섭 오빠를 좋아했었다.
그때 불렀던 노래가 어린 나에게도 깊은 울림이 되었다.
바로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라는 노래였다.
🎼'그대 어깨위에 놓은짐이
너무 힘에 겨워서
길을 걷다 멈춰진 그 길가에서 마냥 울고 싶어질 때
아주 작고 약한 힘이지만
나의 손을 잡아요
따뜻함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어루만져 줄게요🎶

내 어깨의 무거운 짐을 누군가가 알아차리고
도와준다는 그 말이 왜 그리 감동이 되었는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때론 내 어깨의 짐이 너무 무거워서 다른 사람에게 고개조차 못 돌리고
땅만 보면서 끌고 다닌 적이 많았다.
(최근의 나의 모습이었다.
물론 지금도 진행중이지만..)

그래서일까?
이 다람쥐 가방이 나를 보는 것 같았다.
얼마전에 #우리학교 에서 나온 #책가방 이라는 그림책도 그랬다
나의 근심, 걱정을 드러내지 않고 꾹꾹 가방에 담아서 너무나 커버린..

A동 빌라에 사는 사람들 역시 그랬다
각자의 검정 가방 안에 무언가를 담고 다닌다.
외롭지 않기 위해
가족을 돌보기 위해
자신을 꾸미기 위해
공부를 위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짐이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욕구들이 사라질까봐 줄어들까봐 억지로, 마지못해, 기꺼이 그 일을 하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속에서..
지금 나 역시 나의 일을 위해 날마다 책가방을 메고 다니는 나를 돌아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
나의 직업을 위해
나의 가족을 위해
얼마나 많은 것들을 내 삶이라는 가방에 넣고 다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당연한듯!메고 있고 다른 사람들의 가방보다 나의 가방의 무게에 힘들어서 헉헉대며 살았다.

그런데..
다람쥐처럼..
용기를 내어 보면 어떨까!

함께 소리내고
함께 공감하고
함께 격려하면

그 가방이 조금은 가벼워지지 않을까?
나 역시 조금 용기를 내어보려고한다

나에게 힘을 준 많은 사람들에게
나의 작은 손을 내밀어 보겠다.
따뜻한 온기라도 전해주고 싶다.

#다람쥐가방
#나세그림책
#킨더랜드
#나의가방에는무엇이들어있을까
#나누면배가되는것과줄어드는것그리고채워지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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