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전설이지은 작가님과 친구!가 된 지 3년차.ㅋ2021년 8월7일에 만났었으니..그 사이 새로운 친구의 전설 책이 나왔다.리뉴얼이라고 큰 틀은 같으나 거의 다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스포!가 될까봐 면지와 몇 장면만 비교?를 했는데 정말 따로 봐도 같이 봐도 명작!이다.노원 전시 때 뵙고합정 스페이스 아크에서 전시 보고교하 도서관 전시까지 봤었는데이번에 새롭게 나온 책은 정말비슷하지만 다르다!(울 아들이 지금 옆에서 보면서 한 말)예전 버전은 귀여웠다면 이번 그림책은 좀 더 호랑이같아졌다고.^^색도 그림의 형태도 조금씩 바뀌었지만바뀌지 않은 것은 '감동'이리라!!내가 매번 이 그림책을 읽을 때마다 울어!서 웬만하면 잘 안 읽어주려고 하는 그림책인데.ㅋ전담시간에 혼자 읽다가 또 울컥 했던 건 안 비밀!!아들이 비교하며 보는 맛!이 있다고 한다^^최근에 학교에서 슈링클로 친구의 전설을 만들었는데 새로운 책이 나왔다며 새롭게 만들고 싶단다. 내일 만들어보자!조금 더 자세?해진 친구의 전설 덕에 조금은 궁금함이 더 사라지게 됐다는 것도 좋았다^^함께 다시 읽어봐용!!!#친구의전설#이지은#웅진주니어
까칠 수염 보건선생님우선 제목으로 관심도가 훅! 올라간 동화책이다.개인적으로 학교 옮길 때마다 보건선생님들과는 참 친하게 지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보건실은 우리 아이들의 사랑방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정말 아파서 가는 곳이기도 하지만아이들의 마음이 아플 때도 간다.상담실도 있겠지만아이들은 때론 마음이 아프면 몸이 아프기도해서 보건실을 찾는다.그런 아이들을 잘 관찰하고 담임과 연결해주는 역할도 보건쌤들이 많이 해주신다.보건선생님들의 철학?과 스타일에 따라 분위기나 처방도 참 다양한데이 동화책 속 주인공 조웅희 보건선생님은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아이들은 그것을 매력으로 못느끼고 공포?로 느꼈다.^^;;보건쌤은 여자 라는 편견과친절하고 부드러운 모습을 가졌을 거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키가 크고 덩치도 크고 곱슬머리에 까칠 수염, 커다란 눈으로 지켜보니 큰 곰같은 ..보건쌤을 두렵고 무서운 존재로 판단!해버리고 오면한다.하지만..보건선생님은 누구보다도 순수하고 착한 분!때론 우리가 보고싶은대로 바라보며 판단을 할 때가 있는 경우가 많다.조금만 달리보면 그 사람의 진심을 발견할 수 있을텐데 말이다.보건선생님의 저 비밀 약통이 정말 궁금하다.아이들이 일련의 사건으로 마음을 열기 시작하니 무서운 곰!이 귀여운 곰!이 되어 모든 아이들의 사랑을 받게된다.시리즈의 첫 스토리가 나왔는데 앞으로 2편이 기대되는 책이다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던 조웅희 보건쌤의 이야기! 이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정말 궁금하다.더욱이 작가님이 직접 제작하신 워크북까지 활용하면 1석2조!#까칠수염보건선생님#안수민글#신은경그림#봄개울
늘 그대노래, 이야기를 담은 글림이되다!이 글귀가 훅 들어왔다.책을 받자마자 '늘 그대'음악을 틀었다.눈을 감고 음미했다.가사 하나하나가 나에게로 왔다.다시 영상을 봤다. 양희은님과 성시경오빠(미안요, 유명하면 다 오빠.ㅋ)의 노래도 들었다.충분히 듣고 보고 난 후에 느낌은 '우리 행복하자. 서로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비빌 언덕이 되자. 우리 서로에게 쿠션이 되어주자!'였다.그러곤 그림책을 펼쳤는데..눈물이 뚝!같은 집에 살면서도 요즘 더 바쁘단 핑계로 대화가 많이 없었고.. 친정 엄마가 편찮으셨다는 핑계로 더 얘기가 줄었었는데..괜시리 더 죄송했다.늘 나의 곁에서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울 엄마...엄마와 딸은..더 무언가 끈끈한 연결점이 있는 것 같다.그래서 더 질?기다!일부러 엄마랑 목욕탕 예약을 하고 가서 엄마랑 대화를 나눴다. 예전만큼 티키타카가 되지 못하지만 그래도 오롯이 내 편이 되어 들어주는 엄마.당신의 어깨가 젖더라도 딸을 위해 우산을 기꺼이 더 내여주는 엄마그 덕에 지금까지 지낸 걸 또 잊고 있었다.엄마 이젠 내가 내어줄게요.글로 한 번 읽고그림으로 한번 읽고음악으로 또 한번 읽고늘 그대!로인 엄마에게 읽어드리고 싶은 그림책!#늘그대#심현보저#곽수진그림#반달서재
오늘도 오지랖ㅎㅎㅎ읽는 내내 웃다가 화끈거리다..우리 가족들은 죄?다 오지랖퍼들이다.그러면서 서로 뭐라고 한다. 고만좀!!!그런데 또 누군가를 돕고? 참견하고 있다.아이들보고 뭐라고 못하겠다..나도 만만치 않아서..누가 시키지 않았는데 앞장서서 진행하다가 짊어진 짐도 꽤나..하지만 그럼에도..누군가를 위해 물론 보상을 받고자 해서 한 행동은 아니나!내 스스로도 하고 뿌듯함이 있는 우리 가족들은 서로 비난하나 또 서로 으쓱한다.ㅋ오늘 밤 새삼 다시 읽으면서우리 가족은 못말린다.하지만 또 이런 맛?에 오지랖을 피우지..하는 생각이 들었다.참 따스하게 잘 그리셨다.오지랖이라고 쓰고 배려라고 읽는 그림책#오늘도오지랖#전은영글그림#오늘책#유아그림책 #그림책 #유아동화책 #동화책
실패가족이 그림책은 내게 참 위로가 되었다.초그신 모임때도 소개했고버츄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그림책 모임때도 소개했다그리고 우리반 아이들에게도 읽어주었다사실..가장 나에게 해주고 싶었던 내용이다.다른 이들이 보면 나는 참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인 줄 안다. 하지만 정작 LCSI등 검사를 하면 도전성은 거의 0에 가까운 점수를 받는다..나는..시.도.하.지.않.는.다실패할까봐 잘 안될까봐 시도하지 않고했던 것만 하고 다른 사람들이 이미 해서 결과가 보장되는 것을 하는 편이다.이 그림책 속 주인공처럼..그래서 더 내게 말하는 것 같다.이제 고민은 고만!^^열등감도 때론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고 한다.사실 나를 돌아보아도 그렇다.이젠 두려워하지 말고 나도 내 실패상자를 채워봐야겠다.반 아이들과 읽기 전 '실패'하면 떠오르는 것 생각해서 적고 같이 읽고 읽은 후 내 생각도 정리했다.자신에게 와 닿는 명언도 적어보고실패했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친구사랑카드에 스스로를 격려하는 글을 썼다. 서로의 글을 읽으며 격려하는 스티커도 붙이고 적어주었다.교사인 나는 아이들의 글을 읽고 미덕을 찾아주고 격려하기를 했다.실수해도 실패해도 괜찮구나!성요한 신부님의 '틀려도 괜찮아'동요를 오랜만에 들으며 서로를 격려해 준 날!아이들의 얼굴에 밝은 미소가 피어난다.#실패가족#신순재글#이희은그림#웅진주니어#학토재#친구사랑카드